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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임신 준비 중 영양제 섭취 가이드
2020.07.14

건강한 정자와 난자는 순조로운 임신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태아가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자궁내막의 상태도 좋아야 한다. 건강한 난자와 정자, 자궁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를 알아봤다.


임신 준비 중 영양제 섭취 가이드

정자의 상태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
최근 정자 문제로 난임 판정을 받는 부부가 늘고 있다. 음주, 흡연, 스트레스, 전자파, 환경호르몬 등이 정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무정자증이거나 정자의 수나 기능이 현저히 저하된 경우, 운동성이 떨어지거나 정상 정자의 수가 적으면 자연임신이 어려워진다. 한 번 사정할 때 배출되는 정자의 숫자는 500만 마리에 달하지만, 이 중 운동성과 힘이 좋은 정자는 100마리에 불과하다. 결국, 질 좋은 정자 1~2마리가 임신을 성공시키므로 정자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자의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과 건강 상태에 맞춰 필요한 영양소를 적당량 섭취해야 한다.

난자의 에너지를 높이는 것이 임신의 기초
건강한 난자는 건강한 임신을 위한 기초가 된다. 보통 가임기의 여성은 300~400개의 여포가 성숙한 난자를 내보낸다. 난소가 건강하고 호르몬이 적절하게 분비되면 한 번의 생리 주기 때 하나의 난포를 키워내고 배란이 이루어지게 되며 정자를 만나 배아가 형성된다. 난자가 배란되기까지는 14~30일 정도 소요되는데, 이 기간에 다양한 영향을 받으므로 난자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난자가 난관까지 이동하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 난자는 배란된 지 24시간 안에 수정되지 않으면 퇴화하기 때문에 그 안에 정자를 만나야 수정이 된다. 난관의 운동성이 좋아야 잘 움직이게 되고 정자를 만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난소의 기능이 좋으면 적절하게 호르몬이 분비되어 자궁내막의 상태를 호전시키는 데도 영향을 준다. 임신을 준비한다면 난자와 자궁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할 영양소를 체크하고, 부족한 부분은 영양제로 보충해야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난임의 원인을 치료하는 이노시톨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 + 배란 촉진
하루 권장 섭취량 : 2~4g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과체중, 비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호르몬의 불균형과 남성호르몬의 과다 분비로 나타나는 일종의 배란장애다. 이로 인한 생리불순, 무월경, 난임 등의 치료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로는 이노시톨을 들 수 있다. 이노시톨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난자와 정자의 질을 높이며, 생리통 및 생리불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임신 계획을 세웠다면 엽산 복용부터
세포분열과 혈액 생성 + 태아의 성장
하루 권장 섭취량 : 400μg

임신 후 첫 8주는 중추신경계를 포함해 태아가 발달하는 시기다. 이때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태아의 신경관 결손, 입천장갈림증과 같은 기형과 유산 가능성이 높아진다. 엽산은 수용성비타민의 일종으로 핵산과 적혈구를 생성하고, 태아와 태반의 성장에 관여한다. 미국질병관리본부에서는 가임기 여성에게 매일 400μg 이상의 엽산을 복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쌀, 밀가루 등 곡물이나 푸른 잎채소에도 엽산이 들어 있지만, 식품만으로 섭취가 어려워 엽산제를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임신 성공률 높이는 비타민 D
난자의 착상 + 자궁내막 강화 + 태반 발달
하루 권장 섭취랑 : 800IU

비타민 D는 자궁내막을 강화해 임신 성공률을 높이며 난자의 안정적인 착상을 돕는다. 비타민 D가 부족할 경우 임신중독증과 조산은 물론 태반을 발달시키는 데도 영향을 준다. 비타민 D가 부족한 경우 반복 유산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만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 D는 햇볕을 통해 자연 합성되지만 계절적 영향에 따라 충분한 양을 쬐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별도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은 800IU지만, 비타민 D의 혈중 농도를 확인한 다음 필요한 양만 적절하게 복용한다.


난소의 노화를 예방해주는 오메가-3
난소 노화 예방 + 혈류 개선
하루 권장 섭취량 : 500~2,000mg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오메가-3는 다중 불포화지방산을 총칭하는 말로 리놀렌산, DHA, EPA 3가지로 구성된다. 오메가-3를 섭취하면 체내 항산화 능력이 높아져 난자의 질이 향상되고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만 35세 이상 여성은 난소 기능이 빠르게 저하될 수 있으므로 오메가-3 섭취가 필수적이다. 자궁 내 염증을 억제하고 난소 기능을 향상해 임신 확률을 높인다는 보고도 있다. 또한 태아의 신경 발달에 도움을 주며 자궁으로 가는 혈류를 개선해 배아의 착상을 돕고 임신중독증, 조산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정상적인 면역 기능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오메가-3는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이나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 필수영양소인 엽산과 함께 섭취하면 체내 DHA 농도가 올라가 효능을 높일 수 있다.

난자의 질을 높이는 코엔자임 Q10
배아 발달 및 세포분열 + 정자 운동성 향상
하루 권장 섭취량 : 100mg

난자, 정자와 같은 생식세포는 나이가 들수록 질이 떨어지는데, 여성은 만 35세 이후 난소의 기능이 빠르게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난자의 질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미토콘드리아의 숫자와 활동성이 부족하면 배아 발달 속도가 느려지고 배아의 세포분열에 문제가 생긴다. 이런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해 난자의 질을 높이는 것이 바로 코엔자임 Q10이다. 코엔자임 Q10은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물질 중 하나로 착상장애, 반복 유산, 난소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 효과적이다. 하루 100mg을 복용하면 난자뿐 아니라 정자의 운동성을 호전시켜 착상한 배아의 세포분열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 B와 엽산을 함께 복용하면 코엔자임 Q10의 생합성에 도움이 된다.

태아와 임신부를 위해 꼭 필요한 철분
빈혈 예방 + 태아의 성장
하루 권장 섭취량 : 임신 준비 12~15mg, 임신 중 30mg

철분은 임신 준비 기간부터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태아가 성장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에 임신 전보다 2배 이상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철분 결핍은 빈혈의 흔한 원인으로 모체의 빈혈이 태아의 성장 제한과 저체중아 출산 위험의 증가와 연관 있다는 보고도 있다. 임신을 준비하거나 생리량이 많거나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이 있다면 산전 빈혈 검사는 꼭 받길 권한다. 산전 검사에서 빈혈을 확인했다면 빈혈 수치에 따라 적절한 양의 철분약을 복용한다. 철분제는 흡수가 잘 안되고 위장장애 같은 부작용이 흔하므로 자신에게 잘 맞는 것을 찾되 오렌지 주스 같은 산성 음료나 비타민 C와 섭취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혈류 개선 책임지는 L-아르기닌
자궁 내막 강화 + 정자 운동성 증가
하루 권장 섭취량 : 500~3,000mg

아르기닌은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준다. 자궁내막으로 가는 혈류가 개선되면 배아가 태반을 형성하기까지의 과정에 도움이 되고, 유산 위험도 감소된다. 아르기닌이 생성하는 산화 질소는 혈관을 팽창시키는 역할을 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특히 활성산소의 생성과 이것을 해독하는 과정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정자의 질에 큰 영향을 주는 활성산소를 줄여주기 때문에 임신을 준비하는 경우 부부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임신 능력을 높이는 아연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생산 + 면역력 증진
하루 권장 섭취량 : 11mg

아연은 뼈의 발육에 영항을 미치며 몸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임신과 관련 높은 영양소로 꼽히는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증가는 물론 정자의 수에 영향을 미친다. 여성에게 아연이 결핍되면 난소가 비정상적으로 발달하거나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유산 및 조산, 임신성고혈압,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이 증가한다. 부족한 아연을 적절히 섭취하면 튼튼한 아이를 출산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이렇듯 아연은 남성과 여성의 원활한 생식 기능을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로 꼽힌다. 식품 중에는 굴, 멸치, 쇠고기, 콩, 장어 등에 많이 들어 있다.

건강한 질 내 환경을 돕는 유산균
질염 예방 + 태아 면역력 형성
여성의 질에는 락토바실리라는 유산균이 존재하고, 이 유산균은 질염을 일으키는 세균의 증식을 막는다. 폐경이나 난소 절제, 항생제 투여 등이 질 내 산도를 변화시키면 병원균이 번식하기 시작하면서 질염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된다.
유산균은 질 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질염 예방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태아의 면역력 형성에도 효과적이다. 열 달 동안 태아는 무균 상태로 자궁 내에서 성장하다 분만 시 산도를 통과하게 되는데, 이때 유산균과 접촉하면 면역력이 형성된다는 보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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