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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건강 상식막달 체중, 왜 갑자기 느는 걸까?

임신 후기로 갈수록 커진 자궁이 위를 압박해 위장기능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조금씩 자주 먹는 식습관도 살을 찌우게 만든다. 또 곧 출산을 앞두고 마음이 느슨해져 체중관리에 소홀하거나 커진 배로 인한 운동 부족 등도 막달에 살이 찌는 이유.

막달 체중, 왜 갑자기 느는 걸까?


임신 중에는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지방과 단백질 축적량이 증가하며, 태아와 양수, 증가된 혈액의 양이 전체 체중을 늘린다. 평균적으로 임신 전반부에는 일주일에 220g, 후반부에는 450g의 몸무게가 증가하는 것이 정상적. 하지만 임신 5~6개월 정도가 되면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식욕이 왕성해져 몸무게가 더욱 늘어난다. 특히 임신 막달에는 표준체중을 유지 하다가도 2~3kg이 부쩍 늘기도 한다. 태아의 몸무게가 분만을 앞두고 4~6주에 걸쳐 급격히 늘어나므로 이 시기에는 임신부의 몸무게도 함께 증가할 수밖에 없다.
임신을 하게 되면 평소보다 혈액은 40% 가량 증가하고, 심박수가 빨라지며, 심장 박출량도 증가한다. 이런 상황에서 급격한 체중 증가는 임신기간 내내 산모에게 부담을 주고, 분만 시 자연분만을 어렵게 만든다. 체지방이 체내에 축적되면 아이가 태어날 산도 주변에도 지방이 쌓이고 산도가 좁아져 진통이 시작되어도 아이가 좀처럼 내려오지 못해 난산이 될 확률이 높다. 또한 내장에도 지방이 끼어 자궁의 수축력이 약해지고 분만 시간이 길어져 자연분만이 쉽지 않다. 실제로 체중이 15kg이상 증가한 임신부 중 ⅓ 이상은 제왕절개 수술을 받는다. 과체중일 경우, 분만할 때도 과다출혈이 생기거나 원활한 자궁수축이 되지 않는 자궁수축 부전이 나타나 산후 회복이 지연될 수 있고 만성 고혈압과 우울증 등의 합병증도 생길 수 있으니 막달 체중관리는 필수다.


막달 체중관리를 위한 생활법
임신 중 1일 필요 평균 열량 2300~2500kcal 충분
임신 전에 비해 300~400kcal 정도 더 필요하게 되는 셈. 임신 후기에는 태아를 위해 잘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는 게 좋다. 보쌈, 족발 등 고칼로리 음식은 태아의 성장보다 임신부의 체지방을 늘린다.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고 열량보다 영양에 신경 써 불필요한 체중 증가를 줄이도록 노력한다. 아이를 위한다고 무턱대고 먹었다간 곧 임신 비만으로 이어져 산후 비만은 물론 당뇨나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산모는 태아의 영양 공급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과 더불어 식이 요법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복합적으로 이용해 체중관리를 해야 한다.

고지방, 고칼로리, 염분 NO!
비만을 막기 위해 기름기가 많은 고지방식, 고칼로리식은 피하고 임신 후반으로 갈수록 하루 염분 수치를 8g 이하로 줄인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체내 수분이 늘어나 부종이 심해지며 신장에 부담을 줘 혈압을 높일 수 있기 때문.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대신 콩, 두부, 해산물 등 질 좋은 단백질과 채소위주로 식단을 구성한다. 고구마, 감자, 오이 등은 철분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고, 칼로리가 낮으면서 영양이 풍부한 식품들로 임신 후기에 먹으면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

‘살살’ 운동하기
임신 중 건강에 도움이 될 정도의 운동량은 어느 정도일까? 전문가들은 임신 중 운동을 10~20분의 가벼운 걷기 운동부터 시작해서 점차 늘리며, 천천히 걷기부터 빠르게 걷기로 단계를 높이라고 권한다. 운동 중 옆 사람과 말을 할 수 있고 숨이 차지 않을 정도라면 충분하다. 운동 빈도는 주당 3~4회 정도가 적당. 가볍게 걸으면 평상시의 2~3배에 달하는 산소를 폐에 공급할 수 있어 태아의 성장과 두뇌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출처베스트 베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