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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건강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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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건강 상식키워드로 살펴보는 임신 중 신체 변화 | 임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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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1 부종 체질에 따라 정도가 다르긴 하지만 임신부 대부분이 체중 증가로 인한 부종을 경험한다. 임신 중기부터 나타나는 부종은 후반으로 갈수록 더 심해지며 특히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종아리와 발이 가장 잘 붓는다. 부종을 예방하려면 오래 서 있거나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지 말고 혈액순환을 위해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다리를 높은 곳에 올린 상태로 휴식을 취하면 도움이 된다. 인스턴트식품, 자극적이거나 짠 음식을 피하는 등 식습관 개선에도 신경 쓴다.
Keyword 2 치골 통증 골반 안에 자리 잡은 태아의 머리가 커지면서 배 아래 치골 부위를 압박하면 골반이 아래로 빠질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출산을 위해 골반뼈의 인대를 유연하게 하려고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관절이 느슨해지고 벌어지는 것이 원인이다. 치골 통증은 임신 중 급격히 체중이 늘어났거나 만 35세 이상인 경우, 출산이 가까울수록 더 심해진다. 치골 통증을 앓고 있다면 앉을 때 양쪽 엉덩이에 고르게 무게가 실리도록 반듯하게 자세를 취해 골반이 틀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평소 꾸준히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Keyword 3 임신중독증 임신중독증은 임신으로 인한 몸의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해 혈압이 상승하고 단백뇨, 부종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몸무게가 늘어나는 임신 중•후기에 발병해 출산 후에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심하면 태반의 작용이 나빠져 조산아, 미숙아를 낳는 등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만 35세 이상이거나 비만인 경우, 빈혈•고혈압•신장병•당뇨병이 있는 경우, 가족 중에 임신중독증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이 있거나 다둥이를 가진 임신부는 더욱 조심할 것. 일주일에 1kg 이상씩 체중이 급작스레 증가하면 임신중독증일 가능성이 높으며 고혈압, 단백뇨 등은 스스로 진단하기 힘드니 정기검진을 꼭 받는다.
Keyword 4 불면증 임신 후기로 갈수록 언제 진통이 올지 모른다는 출산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으로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아진다. 폐가 눌려 숨 쉬기가 힘들고 신물이 올라오거나 속쓰림 증상으로 잠을 깨는 일이 빈번하고, 태아가 움직이면서 방광을 건드리거나 발로 차서 잠에서 깨기도 한다. 지나친 감정 기복으로 사소한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우울증 증세를 보여도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진다. 규칙적인 수면 사이클을 유지하고 잠자기 1시간 전에 따뜻한 물로 족욕이나 반신욕을 하면 도움이 된다.
Tip 임신 후기 주의 사항 조기 진통과 조기 파수를 조심하세요임신 만 37주가 안 되었는데도 자궁이 자주 뭉치면 조기 진통을 의심할 수 있다. 옆으로 누워 안정을 취해도 계속 자궁이 수축하는 것 같으면 바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조산 경험이 있었거나 다태 임신부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진통이 없고 예정일이 남았음에도 소변을 볼 때 무언가 흐르는 느낌이 들면 조기 파수일 수 있으니 24시간 안에 분만할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