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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확인계획에 없던 임신을 했다!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계획에 없던 임신이라면 막상 테스터기에 두 줄이 나타났을 때 만감이 교차한다. 묘한 설렘과 행복감과 함께 걱정과 불안감이 밀려오게 마련. 임신 확인 후 무얼 해야 할지 난감한 예비 부모를 위해 준비했다.
행복한 임신 생활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


계획에 없던 임신을 했다!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Step 1. 부부 애착 확인하며 마음가짐 바르게 하기
조금 더 신혼생활을 즐기고 싶은 마음에 아쉽기도 하고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도 밀려올 것이다. 직장에 다닌다면 회사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아이는 누가 돌볼지도 걱정스럽다. 낳지 않으려던 건 아니었지만, 행복감보다 불안감이나 부정적인 마음이 앞선다면 배속 아이에게 미안한 생각에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이런 혼란은 당연하다. 생명을 품었고 가족이 는다는 것은 그만큼 중대한 일이다. 임신하면 육아와 경제적인 책임감으로 부담감이 생기기 마련. 이때 남편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교감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큰 계획부터 육아휴직은 누가 언제 할 것인지와 같은 실질적인 부분까지 대화를 나눠보자.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병원에 함께 가고 육아용품을 같이 장만하고 태교 여행을 함께 하며 부부의 애착을 쌓아가면 된다. 아이에게 태어나서 3년까지의 애착이 중요하듯 부부 사이에도 초기 3년간의 애착이 중요하다. 이 시기에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해야 행복
한 육아가 가능하고, 살면서 닥칠 어려움도 이겨나갈 수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대화이므로 충분한 대화를 통해 부모가 될 준비를 차근차근 해보자.

Step 2. 출산 병원 선택하기
임신 확인부터 출산에 이르기까지 산부인과를 찾는 횟수는 보통 13~15회. 건강한 임신 생활과 안전한 출산을 위해 병원을 선택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집이나 직장 근처에 있는 병원의 시설, 위치, 분만 방법, 분만 후 입원 형태, 의료진의 친절도, 이용 후기 등을 고려해 선택한다. 당장 고르기 어렵다면 우선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임신을 확인한 다음 출산할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

Step 3. 임신·출산 정보 익히기
임신·출산에 대한 정보를 습득해보자. 인터넷 정보, 책 등에서 참고하되 전문의들이 검증한 믿을 수 있는 정보여야 한다. 임신 시기별로 알아두어야 할 건강·생활 정보는 물론 분만, 출산 후 육아 정보 등을 담은 도서들이 많으니 읽어보자. 특히 입덧, 변비 등 임신 초기에 생길 수 있는 질환이나 복용해도 되는 약 등의 정보는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Step 4. 국민행복카드 발급받기
정부 지원 금액은 임신 1회당 60만 원, 다태아를 임신한 경우는 100만 원으로 분만예정일부터 1년까지 전국 요양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산부인과에서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급 신청서를 발급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또는 카드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행복카드 홈페이지(www.voucher.go.kr)를 확인할 것. 이 신청서는 아기집을 확인하면 발급해주는 곳도 있고, 태아의 심장박동 소리를 확인한 다음 주는 곳도 있으니 병원에 미리 문의한다.

Step 5. 보건소 혜택&정부 지원 확인하기
보건소는 산전검사를 무료로 해주고 임신용품을 주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산모수첩과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대중교통 이용 시 유용한 임산부 배지와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을 이용할 수 있는 ‘임산부 자동차’ 표지, 엽산과 철분제 등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유축기 대여, 임신·육아교실 참여 등 지자체별로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니 관할 보건소에 문의해보고 적극 활용하자. 특히 직장에 다니는 예비맘이라면 출산장려금이나 임신축하금뿐 아니라 근로시간 단축제도, 출산육아기 고용안정장려금, 출산전후휴가제도, 육아휴직급여 등의 정부 지원 혜택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Step 6. 영양제&예방접종 체크하기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 결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 초기 3개월까지는 꼭 섭취한다. 임신 중기 이후엔 빈혈 예방을 위해 철분제를 섭취해야 한다. 또 음식만으로 칼슘의 필요량을 충족하기 어려우므로 칼슘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고,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적다면 비타민 D를 섭취하기를 권장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태아의 두뇌와 시력 발달을 돕고 임신중독증, 조산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A형간염, B형간염 백신은 임신 중에도 접종할 수 있으므로 항체를 확인하고 맞는 것이 좋다.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예방 백신인 Tdap은 임신 27~36주 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태아에게 항체 전달 효과가 크며,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유행 시기엔 독감 예방접종도 필요하다. 풍진은 태아의 선천적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임신 전에 항체검사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지만, 항체가 없는 상태에서 임신했다면 임신 중에는 접종이 불가능하니 출산 후 잊지 말고 맞는다.

Step 7. 임신용품&태아보험 준비하기
임신 중기에 이르면 서서히 배가 나오는 등 본격적으로 신체 변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임신부용 속옷과 임부복, 튼살 대비 용품 등이 필요하다. 의류는 한꺼번에 구입하지 말고 신체 변화와 계절에 맞춰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 태아보험은 보통 출산 전까지 가입 가능하지만 저체중아, 미숙아 등을 보장해주는 특약은 임신 22주 이내에 가입해야만 혜택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