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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증상

임신 중 증상임신 중 변비, 식습관이 답이다

임신부를 고통스럽게 하는 변비. 그렇다고 변비약을 먹기에는 왠지 찜찜하다. 보다 안전하고 무리 없이 실천 가능한 변비 해결법을 찾았다.


임신 중 변비, 식습관이 답이다

▶ 임신 중 변비를 피하기 힘든 이유
임신 중에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하는데, 이 호르몬이 장운동을 저하시켜 쉽게 변비가 생긴다. 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경우 필요한 기관에 수분을 먼저 보내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장내 수분이 부족해져 대변이 딱딱해지기 쉽다. 특히 임신 초기에는 입덧으로 음식은 물론 수분까지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변비가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임신 후기가 되면 커진 자궁으로 인해 소장 내 음식물의 통과 시간이 지연되고, 대장에서도 근육의 이완으로 음식물의 정체 시간이 길어진다. 이때 수분과 나트륨의 흡수량이 늘어나면서 변비가 나타날 수 있다. 임신으로 몸이 무거워지면서 몸을 덜 움직이는 습관도 변비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또 빈혈 예방을 위해 복용하는 철분제가 수분 흡수를 촉진하면서 장내 수분을 줄여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그렇다고 철분제를 안 먹을 수도 없다. 태아와 모체에 철분 필요량이 증가하고 평소보다 혈액량이 2배까지 늘어나기 때문. 철분제 복용 후 변비가 더 심해진 경우 철분이 장내 벽으로 빠르게 흡수되도록 돕는 비타민 C를 함께 먹으면 변비 예방에 한결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하다면 먹는 약 대신 주사 철분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 규칙적인 식습관과 배변 습관으로 해결
변비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당한 운동,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 입덧이 사라지면 한결 식욕이 왕성해져 과식을 하기도 하고, 그러다 체중 증가와 임신중독증이 염려되어 음식을 소량 섭취하는 습관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습관이 장운동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평소 수분과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대변이 부드러워져 배변에 도움이 되니 참고하자. 규칙적인 배변 습관도 중요하다. 변의가 있을 때 바로 화장실에 가되 대장 운동이 가장 활발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시도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변을 보는 횟수가 줄어들었다고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다. 3일에 한 번 편안하게 본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횟수에 집착해 변의가 없는데도 화장실을 가거나 매일 같은 시간에 화장실을 가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는 것. 변기에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에 압력이 과도하게 작용해 치질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임신하면 치질이 잘 생길 수 있으니 이 또한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배변 시간은 5분 이내로 한다. 변비가 유독 심한 임신부라면 약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임신부에게 위험할 수 있는 성분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임신부도 사용 가능한 팽창성 하제는 주로 식이섬유를 이용해 장내 세균총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수분과 만나면서 장속 내용물을 불려 대장 운동과 배변을 돕는다. 장내 삼투압을 증가시켜 변에 수분을 축적시키는 삼투압성 하제도 건강한 임신부의 경우 처방받을 수 있다. 수분을 흡수하는 물질로 수산화마그네슘이나 락툴로오스 성분이 많다. 그러나 다량 복용 시 설사나 탈수 증세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처방하에 사용해야 한다. 임신부에게 흔히 나타나는 변비는 다른 병의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심하거나 좀처럼 완화되지 않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는다.

▶ 실천 가능한 변비 해결 노하우
생채소와 유산균 섭취하기 흰밥보다는 잡곡밥이 좋으며 식사 때마다 채소를 먹는다. 익혀 먹는 것도 좋지만 과일과 채소를 생으로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발효 유제품을 먹거나 따로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푸룬 주스도 변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과다 섭취하는 경우 체중이 늘어날 수 있으니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다.
아침 꼭 먹기 입덧이 나아졌다면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도록 노력한다. 특히 아침 식사는 거르지 않는다. 밤새 비워져 있던 위가 팽창되면서 대장 운동이 활발해져 변의를 유발하는 위대장반사가 효과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적당히 운동하기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30분 정도 걷는 게 적당하다. 정신적 스트레스나 긴장감은 장 기능을 저하시키므로 마음을 편안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