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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임신부, 올바른 자세의 정석 ①

임신 중 잘못된 자세는 임신부는 물론 태아에게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평소 바른 자세를 습관화해야 요통은 물론 출산 후 관절 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다.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상황별 자세 테크닉.

임신부, 올바른 자세의 정석 ①


임신 중 바른 자세가 중요한 이유
임신을 하면 걷는 것도 만만치 않다. 한 손으로는 불룩 나온 배를 감싸고 다른 한 손으로는 허리를 받친 채 뒤뚱거리며 걷다 보면 금세 허리가 아파오고 이마엔 땀이 송골송골 맺히기 일쑤다. 임신 중기 이후 배가 본격적으로 나오면서 몸 전체의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배가 불러 몸의 균형을 잡기도 어렵고 동작이 둔해져 넘어질 위험 또한 크다. 중기가 지나면서 요통을 호소하는 임신부가 많은데 이 또한 배가 불러 몸 전체가 앞으로 쏠리다 보니 균형을 잡기 위해 의식적으로 상체를 뒤로 젖히게 되고 이때 자궁의 무게가 더해져 골반과 등뼈에 심한 무리가 따르기 때문이다.
물론 호르몬의 영향도 있다. 임신 중에는 황체호르몬의 작용으로 관절과 관절 사이의 연결이 느슨해져 인대가 늘어나게 된다. 이는 분만할 때 태아가 잘 나오게 하기 위한 몸의 준비 작용이지만 연결이 느슨해진 관절은 평소보다 힘이 약해지게 된다. 배는 점점 무거워지고 허리에 무리가 가는데다 관절까지 느슨해지다 보니 자세는 더욱 흐트러질 수밖에 없는 것. 문제는 이러한 나쁜 자세가 임신부는 물론 태아의 건강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얼마 전 임신부의 수면 자세가 아이의 사산율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임신 28주 이후 사산 경험이 있는 155명의 여성과 정상적으로 아이를 낳은 여성 310명을 비교한 결과 습관적으로 왼쪽으로 누워서 잔 임신부에 비해 등을 바닥에 대고 자거나 오른쪽으로 누워 자는 습관을 가진 임신부의 사산율이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른쪽으로 누워서 자면 피의 흐름이 자궁에 눌려 방해를 받기 때문인데, 이는 잘못된 자세가 뱃속 태아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 또한 아랫배에 과한 힘이 들어가면서 유산이나 조산을 부를 수도 있다. 임신 중 요통을 예방하고 관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평소에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조금은 힘들더라도 의식적으로 허리를 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 스트레칭 또한 잊지 말자. 집안일을 할 때는 중간중간 허리를 펴고 가슴을 뒤로 가볍게 젖힌다거나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을 때도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관절을 이완하면 도움이 된다.

출처베스트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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