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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산모와 태아 건강에 유익한 먹을거리

산모와 태아 건강에 유익한 먹을거리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라는 영어 속담이 있다.
그 정도로 몸속에 들어가는 모든 음식은 현재와 미래의 몸 상태를 결정한다. 게다가 아기를 가진 산모에게 음식은 태아의 생명과 연결된 양식이므로 더욱 중요하다.
영양이 풍부하고 신선한 음식은 산모뿐 아니라 태아 발달에도 좋다. 기억해야 할 것은 좋은 재료를 써야 바른 먹거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1. 올리브 오일
올리브 오일에는 유해한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억제하는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 탁월하고 심장병, 암, 알츠하이머병에도 좋다고 한다. 올리브 오일은 크게 4등급으로 나뉘는데, 열이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초기 압착 후 걸러낸 ‘엑스트라 버진’이 최고급 제품이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로 만든 음식은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며 열에 약하기 때문에 튀김보다는 샐러드에 뿌려 먹는 것이 좋다.
올리브 오일을 살 때는 되도록 빛에 덜 노출된 것을 고르고 패트병이 아닌 유리병에 담긴 것을 구입하도록 한다.

몸에 좋은 식물성 지방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홍화유, 참기름, 아보카도, 청어, 고등어, 연어, 아몬드, 호두, 호박씨, 해바라기 씨 등

2. 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 황산화제인 꿀은 박테리아를 죽이는 역할을 해 복통을 진정시켜 준다. 체내에서 빨리 흡수되어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때문에 피로에 지친 몸에 활력을 주는 데도 도움이 된다. 꿀은 특히 면역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음식에 단맛을 낼 때 칼로리뿐인 백설탕보다 꿀이나 메이플 시럽을 쓰면 건강에 훨씬 좋다.

세아의 추천! - 메이플 시럽으로 만드는 레모네이드
피로를 풀어 주고 몸에 활기를 불어넣는 레모네이드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알카리성인 레몬은 아기의 아토피 예방에도 좋아 임신부에게 적극 추천한다.
1. 빈 컵에 싱싱한 레몬 한 개를 짜고 탄산수를 넣는다.
2. 입맛에 따라 메이플 시럽을 넣으면 완성.

3. 녹색 채소
녹색 채소는 암과 빈혈 예방에 좋아 임신 중은 물론 출산 후에도 꼭 챙겨 먹어야 한다. 하지만 채소는 재배 과정에서 농약이 많이 뿌려지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채소를 잘 씻고 소금물이나 식촛물에 1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헹구면 농약을 최대한 없앨 수 있다. 아무리 채소를 많이 먹는다고 해도 농약이 가득하다면 오히려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가능하면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채소를 사 먹는 것이 좋다

4. 토마토
‘21세기 최고의 식품’으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건강식 토마토는 만병을 다스린다고 알려져 있다. 풍부한 영양소에 비해 당분과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치매, 불면증, 항암 효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토마토는 요리에 넣어서 먹기에도 좋고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익혀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토마토가 익으면 꼭지 부분에 노란색 별 모양이 생기는데 이것이 클수록 당도가 높다.
너무 차가운 곳에서 보관하면 토마토가 익지 않고 향이 없어지기 때문에 냉기가 나오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종이나 천 등으로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5. 미역
미역은 인체에 필요한 40여종의 무기질, 식이섬유, DHA, 비타민 등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철분과 칼슘의 함량이 높아 성장기 어린이들은 물론 출산 후 산후조리에도 아주 유용한 식품이다.
산모가 출산한 후 바로 먹는 미역국을 ‘첫 국밥’이라고 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미역은 ‘해산 미역’이라 불리는 것으로 넓고 긴 미역이다. 예로부터 이 해산미역을 살 때에는 값을 깍지 않고 사오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많은 산모들이 임신 중에 그리고 출산 후에 미역을 즐겨 먹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먹는 것이 바로 미역국일 것이다.
미역국만 너무 자주 먹으면 미역에 있는 요오드 섭취 증가로 갑상선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모들이, 출산 후 먹는 미역국으로 일일 권장량의 10~25배의 요오드를 섭취하고 있다고 한다. 평소 요오드 섭취가 적었던 산모가 산후 미역국을 대량으로 섭취하면 갑상선염 발생이 증가할 수 있고 모유를 통해 신생아도 다량의 요오드를 섭취할 수 있으므로 적당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두부가 많이 들어간 청국장이나 심심하게 끓인 된장국 등 여러 가지 국을 고르게 먹도록하자.

세아의 추천! - 출산 전후 미역국 먹기
1. 단백질이 많이 필요한 임신 중에는 고기가 들어간 미역국을 주로 먹는다.
2. 출산 후엔 주로 담백하고 깔끔하게 기름을 두르지 않고 말린 홍합, 말린 새우, 멸치, 표고 버섯, 다시마 등으로 국물을 낸 미역국을 먹는다.

6.마
마를 갈거나 자르면 나오는 끈적끈적한 성분은인 ‘뮤신’인데 이는 단백질의 흡수를 돕고 위궤양 방지에 탁월하다. 마에는 노화를 방지하는 생리 활성 물질, 소화 기능을 촉진시키는 전분,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 마는 ‘산 속의 장어’로 불릴 정도로 보양식품으로 인기가 높으며 원기회복이 빠르고 폐와 기관지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어린이의 두뇌 발달을 촉진하며, 칼로리가 높지 않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당하다. 마에 있는 단백질, 비타민C, 사포닌 등의 성분은 진통을 멈추게 하고 혈액을 응고시켜 임신부에게 좋다.

7.낫토
콩을 원료로 하는 낫토는 양질의 단백질을 듬뿍 함유하고 있다. 식물섬유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소화기 내의 수분을 흡수하여 팽창시키는 작용을 하면서 적은 식사량으로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 준다. 또한 장을 튼튼하게 하여 변비에도 좋기 때문에 변비에 걸릴 확률이 높은 임신부에게 알맞다.

세아의 추천 - 마, 낫토, 김 3종 세트
변비 때문에 고생하거나 몸에 영양이 필요할 때, 몸에 좋은 마, 낫토, 김을 한번에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를 납작하게 썰어 그 위에 낫토, 김, 참기름, 겨자를 올린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한입에 들어가는 크기라서 먹기도 편하다. 포만감도 있어 식욕을 억제할 수 있으며 담백한 맛도 일품이다.

세아의 추천! - 요구르트 드레싱 샐러드
올리브 오일과 허브에 마리네이드한 감자, 고구마, 버섯 위에 상추나 각종 야채를 손으로 찢어 올린다.
칼슘이 풍부한 파프리카, 새싹을 추가로 올린다. 여기에 산뜻한 요구르트 드레싱과 여자 몸에 좋은 석류를 뿌리면 끝! 채소의 화려한 색을 느끼며 아삭아삭한 맛을 음미해 보자.

8.야채 스틱과 견과류
입덧으로 아무 음식이나 마음껏 먹지 못할 때, 입이 심심하지만 과자나 분식 등 몸에 좋지 않은 간식을 먹고 싶지는 않을 때 딱 좋은 야채 스틱과 견과류를 소개한다.
이 둘은 임신 기간 중 실제로 내가 즐겨 먹던 간식이다. 오독오독 씹어 먹기 때문에 뇌 활성화에도 좋고, 몸에 좋은 채소와 견과류라 영양도 만점이다.
임신 중이나 출산 후 모유수유 기간에 밥을 먹어도 입맛이 계속 당긴다면 빵이나 과자와 같은 밀가루보다 몸에 좋고 살이 덜 찌는 채소와 견과류를 추천한다. 사실 아기를 갖기 전엔 하루를 과일로 시작할 만큼 많은 양의 과일을 먹었다. 하지만 임신 후 과일과 밀가루는 영양가 하나 없이 태아의 몸만 크게 만든다는 것을 알고 과일을 많이 줄였다. 대신 자연을 담은 야채 스틱, 각종 견과류, 콩물, 고구마 등 가공되지 않은 음식으로 간식을 바꾸었다.

출처살림 - 김세아의 자연주의 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