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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임신

특별한 임신조금 더 신경써야 하는 고령 임신 - ①

조금 더 신경써야 하는 고령 임신 - ①
결혼과 출산 연령이 점점 높아지면서 고령 임신부가 늘고 있다. 병원에서 고령 임신으로 분류되어도 임신 초기부터 제대로 관리하면 건강하게 아기를 낳을 수 있다. 고령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하는 30대 엄마들에게 유용한 궁금증을 풀었다.


급증하는 고령 임신, 무엇이 문제?
최근 초혼이 늦어지는 추세인데다 신혼을 즐기고 싶어 임신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엄마의 직장생활로 인해 혹은 늦둥이나 다산 출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고령 임신부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의학이 발달하고 체력이 좋아지면서 마흔 살에도 건강하게 자연분만 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지만, 고령 임신은 임신부터 출산까지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다. 특히 고령 임신부들은 임신의 기쁨도 잠시, 병원에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기형아 등 여러 검사를 권유받으면 엄마의 나이로 인해 뱃속 아기에게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불안에 떨게 된다. 하지만 이는 임신부의 나이가 많으면 여러 가지 위험 상황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권유하는 것이므로 무턱대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산전 관리만 잘한다면 고령 임신부라도 충분히 안전한 출산이 가능하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산부인과학회는 초산 여부와 관계없이 만 35세 이상을 고령 임신부로 분류한다.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결혼 연령이 점차 늦어지면서 고령 임신의 기준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만 35세가 넘어서 임신한 경우 건강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 우리나라도 초혼이 늦어지고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30대 임신부의 비율이 급속히 늘고 있다. 최근 20년 동안 고령 임신의 비율이 5배 이상 증가했으며, 최근 들어 초산의 평균 연령이 30대로 접어들기도 했다. 그중 2010년에는 전체 출산의 17%가 고령 임신이었다. 여성이 나이가 많은 경우 가장 큰 문제는 임신율의 감소. 30세 이하는 결혼 1년 이내에 74%의 임신율을 보이는 반면, 31~35세는 62%, 35세 이후로는 54%로 현격하게 낮아진다. 임신율이 감소하는 주된 원인은 난자의 양이 줄어들고 난소의 기능 저하로 질이 떨어졌기 때문. 35세 이후 자궁 착상률은 30세 이전 여성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유산율은 4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체외 수정으로 난자와 정자를 결합하는 시험관 아기에서도 난자의 질은 매우 중요한데, 고령 임신의 경우 수정 자체가 잘 안되거나 유산의 위험이 올라간다.


엄마는 물론 아빠의 건강도 함께 체크할 것
동안 외모를 자랑하고 젊은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것과 엄마 아빠의 신체나이와는 별개다. 때문에 자신을 젊다고 느끼더라도 아이를 낳기에 생물학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일 수 있다. 고령 임신은 초산과 경산을 가리지 않고 만 35세가 넘은 경우는 모두 해당된다. 큰아이를 쉽게 임신하고 출산하여 특별한 걱정 없이 둘째 임신을 기다리다 고령 임신으로 고생하는 부부가 의외로 많은 것도 이런 이유. 나이가 들면서 발병률이 높아지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골반유착, 자궁내막용종 등도 임신을 방해하는 요소다. 보통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는데도 1년 이상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면 산부인과에서 난임 및 불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35세 이상이면서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의 질환이 있는 엄마라면 6개월 정도 노력해본 다음 병원에서 임신 계획을 의논할 필요가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다리다보면 그 사이에 난소의 기능이 더 떨어져 임신 가능성이 더 낮아질 수 있기 때문.

여성은 평생 동안 사용할 난자를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임신 및 출산에 따른 위험 요소를 따질 때 대개 엄마의 나이를 먼저 체크한다. 반면에 정자는 계속해서 만들어지므로 아빠의 나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정자는 사정하기 약 3개월 전에 만들어지며 남성도 35세부터는 정액의 양도 감소하기 시작한다. 엄마와 마찬가지로 나이 든 아빠의 정자 상태도 이전보다 나빠진다는 의미. 운동성이 현저하게 떨어져 난자까지 도달하지 못할 확률도 높아진다. 즉, 엄마뿐 아니라 고령 아빠도 생식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 따라서 건강한 아이를 얻으려면 엄마와 아빠 모두 노력을 해야 한다. 임신을 계획한다면 최소 3개월 이전부터는 정자의 건강을 위해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을 피하고, 정자를 산화성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는 아연이나 엽산, 비타민 C·E 등을 임신 전부터 복용하여 건강한 정자를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는 효과적으로 피임하는 것이 건강한 임신을 위한 요령이다.

출처베스트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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