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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임신조금 더 신경써야 하는 고령 임신 - ②


고령 임신의 첫걸음, 건강한 난자

조금 더 신경써야 하는 고령 임신 - ②
고령 임신의 경우 임신율이 떨어지긴 하지만 임신 자체가 안 된다기보다 임신이 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임신을 위한 세심한 건강관리가 더 필요하다는 의미다. 임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건강한 난자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성은 태어날 때 약 200만 개의 성숙하지 않은 난자를 지닌 상태로, 초경을 할 즈음이면 4만여 개의 난자만 남게 된다. 여성의 가임 기간은 30년 정도로 한 달에 한 번씩 400~500개의 난자가 배란되고, 난소에서 자궁과 질의 세포를 자극하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을 더 이상 분비하지 않으면 폐경을 하게 된다. 폐경이 되는 순간 난자는 하나도 남지 않는 것.

30대 중반이 되면 수정된 배아에 염색체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러한 문제로 수정된 난자의 자궁 착상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확률이 높다. 임신 초기에 유산 위험이 높아지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또한 난소가 노화되거나 조기폐경이 될 경우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생리주기가 26일 이하이거나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면 난소 기능이 저하된 것은 아닌지 검진을 받아볼 것. 아직까지 난소의 노화를 예방하는 뚜렷한 방법은 없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젊은 여성들보다 임신이 까다로울 뿐 계획 임신을 준비하고 임신 및 출산까지 정기검진, 식생활, 생활습관, 운동 등을 신경써 관리하면 건강한 아이를 안전하고 행복하게 출산할 수 있다.

1 철저한 건강관리로 건강한 임신 준비하기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젊은 신체나이를 유지하면 임신율이 높아진다. 첫아이를 낳은 뒤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에서 고령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건강관리가 우선이다. 가장 먼저 체중을 재볼 것. 비만이나 과체중은 여성호르몬의 밸런스를 깨뜨려 배란 장애의 원인이 되고, 임신 가능성 저하 및 유산율을 높인다. 그러니 유산소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자. 건강한 난소를 위해 가벼운 조깅이나 요가 같은 살짝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자궁이나 난소의 혈액순환이 감소하는데, 요가나 스트레칭 등은 잘 쓰지 않는 근육과 관절 범위를 넓히면서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난자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생식기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요가 동작을 자주 반복하는 것도 좋다. 맵고 짠 음식과 인스턴트를 즐기는 식습관은 비만과 고혈압, 임신중독증의 위험을 높이므로 저염 식단 위주로 건강식을 챙기도록 한다.

2. 임신 계획 3개월 전부터 엽산 복용하기
고령 임신의 경우 기형아 출산 위험이 2배 정도 높다.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 결손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며 기형아 발생 감소에 효과적인 영양분으로 임신 3개월 전부터 최소 임신 12주까지 하루 400㎍씩 복용하는 것이 좋다. 엽산은 녹색 채소, 양배추, 버섯, 콩, 호두, 간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음식으로 꾸준한 섭취가 어려울 수 있으니 엽산제 또는 엽산 함량이 높은 가임기 여성을 위한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3. 산전 검사 후 계획 임신하기
고령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임신 3개월 전 산전 검사를 통해 건강을 살피는 것이 좋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자궁의 질병 유무 등을 확인해야 하는데, 이러한 질병은 산후 출혈 및 조산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발견 시 치료한 후 임신을 준비해야 한다. 임신 전 풍진 예방백신을 맞는 것도 중요하다. 임신 초기에 풍진에 걸리면 기형아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면역 항체가 없다면 풍진 예방백신을 맞을 것. 주의할 점은 접종 후 1개월 동안 피임해야 한다. B형간염도 항체 유무를 검사하고 예방접종을 받도록 한다. 분만할 때 혈액이나 모유를 통해 엄마의 B형간염이 아이에게 전염될 수 있기 때문. 또한 빈혈, 성병 유무 확인,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 등을 검사하여 건강한 임신을 준비하도록 한다.

임신 초기, 유산에 주의하세요

나이와 상관없이 임신 중인 여성의 몸은 빠르게 변화한다. 고령 임신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위험하고 힘든 게 아니라, 젊은 임신부보다 조금 더 신경써야 할 필요가 있다는 뜻. 다만 고령 임신은 유산의 빈도가 높은 만큼 임신 중기까지 절대 안정과 컨디션 조절에 신경쓰고, 임신 중기에는 편안하게 생활하되 다양한 검사를 통해 건강한 임신 생활을 유지하도록 한다. 고령 임신부가 가장 주의해야 할 임신 후기에는 체중 증가와 몸의 변화에 특히 신경쓸 것. 조산 위험이 있으므로 장거리 외출은 삼가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출처베스트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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