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아이

고객혜택 내정보

특별한 임신

특별한 임신고령임신 공부하기

고령임신 공부하기
만 35세 이상 여성이라도 건강 상태에는 개인차가 크다. 평소 건강관리에 힘쓴 임신부라면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태아와 자신의 몸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지 미리 잘 알아두어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고령임신의 위험 요소

1 염색체 이상
고령임신의 경우 모체의 노화로 인해 난자의 염색체에 돌연변이가 생겨 선천성 기형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가령 13번, 18번, 21번 염색체 이상 빈도는 만 35세가 1:200, 기타 모든 염색체의 이상 빈도는 1:134로 나타나는데, 만 40세 임신부의 경우 1:59와 1:46으로 급격한 상승률을 보인다. 하지만 이는 상대적 위험도를 나타내는 것일 뿐 실제 기형아를 낳을 확률이 절대적으로 높아진다는 걸 뜻하지는 않는다. 선천성 기형은 나이 이외에도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모든 임신부가 기형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인 임신 12주까지는 술이나 담배 등 대표적인 기형 유발 요인을 절대 주의해야 한다.

2 유산
여성의 나이는 임신 후 유산율에도 영향을 미친다. 임신부의 나이가 증가할수록 배란된 난자의 질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고령 난자는 염색체 이상이 동반될 확률이 크고 이로 인해 유산, 사산 비율이 증가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0~2014년) 20대 여성의 자연유산 경험 환자는 약 2만3000명으로 연평균 -4.8%의 꾸준한 감소세를 보인 반면, 30대 여성은 5만2000여 명의 환자를 기록해 연평균 5.4%의 증가율을 보였다. 단, 이 수치는 최근 평균 출산 연령의 증가를 고려하지 않은 채 ‘환자 수’만을 놓고 비교한 것이므로 고령임신부의 유산율이 더욱 높아졌다는 것을 뜻한다고 볼 수는 없다.

3 임신성 고혈압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로 35세가 넘은 임신부 10명 중 1명이 고혈압을 보인다. 고령임신부에게 고혈압 질환이 있는 경우 ‘자가전증’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조산 및 태아의 성장지연에 의한 주산기 사망률도 높아진다. 대개 임신 20주 이후에 나타나며, 임신 후기에 가까워질수록 발병률이 높다. 또한 천천히 발생하기보다 갑자기 발병해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산전검사 시 정확한 혈압검사 및 단백뇨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령임신부라 할지라도 임신 전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혈압의 위험 인자가 없다면 임신성 고혈압의 위험이 높다고 할 수 없다.

4 전치태반
태아의 머리나 둔부가 자궁 입구에 위치해야 하는데 태반이 자궁 입구의 전부 또는 일부를 막아 태아가 나오지 못하게 되는 태반의 위치 이상을 말한다. 위치에 따라 완전 전치 태반, 부분 전치 태반, 가장자리 전치 태반, 하위 태반 등 4등급으로 구분한다. 대개 아무 통증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데, 임신 후기에 자궁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전치태반이나 태반 조기박리를 의심해볼 수 있다. 초음파검사로 확인이 가능하며 모체와 태아의 상태에 따라 제왕절개술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

5 임신성 당뇨
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높은 상태로 임신 중에 처음 발견되거나 시작되는 경우를 말한다. 임신 24~28주에 임신성 당뇨 선별검사를 통해 진단하는데 임신부의 2~3%에서 발생한다. 고령임신의 경우 임신성 당뇨가 나타나기 쉬운데, 임신성 당뇨를 진단받은 경우 양수과다증, 신우신염, 임신성 고혈압, 조산 등 임신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신생아는 거대아, 저혈당증, 저칼슘혈증, 적혈구과다증, 호흡곤란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출처베스트 베이비

연관된 콘텐츠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