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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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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태담엄마와 궁합 딱딱! `엄친아`만드는 맞춤 태교법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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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면 신경쓰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태교다. 뱃속의 아이와 엄마가 어떻게 교감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성향이 달라지고 미래가 바뀔 수 있다. 엄마와 태아를 위한 맞춤 태교법.
그렇다면 태교는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태교는 부부가 아기를 갖기로 계획했을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고쳐야 할 생활습관이나 식습관부터 체크해 서서히 바꿔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태교는 엄마만 하는 거라 생각해 상대적으로 아빠는 소홀하기 쉬운데, 임신 중 남편의 배려와 협조는 아내의 기분을 안정시켜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아빠의 태교 또한 매우 중요함을 잊지 말자.
1. 태교 플랜은 미리 세울 것 태교법은 유행을 따르기보다 태아의 상태, 계절, 경제적 상황, 분만 일시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어느 시기에 어떤 태교를 중점적으로 할 것인지 계획을 먼저 세울 것. 부부가 상의해서 함께하는 태교를 선택하거나 엄마가 하고 싶은 태교를 택하면 된다.
2. 태교는 2가지 이상을 꾸준히 한다 한 가지 태교만을 고집하는 것은 편식하는 것과 같다. 균형잡힌 태교를 위해 미리 정한 태교법 외에 부수적으로 몇 가지를 더 하는 것이 좋다. 운동태교와 음식태교, 음악태교와 영어태교 등 2가지 이상을 선택해 태아에게 다양한 학습 효과를 줄 것. 각각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충족해줄 수 있는 방법으로 짝을 이루면 그 효과가 배가 될 수 있다.
3. 지나친 태교는 역효과를 낸다 엄마가 의욕만 앞서 욕심을 부리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여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무작정 태교를 많이 한다고 해서 아이가 천재이거나 풍부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은 아니다. 수위를 적절히 조절해 엄마나 태아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태교임을 명심한다.
다른 나라 엄마들은 어떻게 태교를 할까? 미국 l ‘남편의 세심한 관심’과 ‘베이비샤워’는 기본이다. 대부분의 남편은 임신 10개월 동안 매주 한 번 ‘라마즈 교육’에 참여해 출산에 대해 공부한다. 베이비샤워는 임신 중 미리 태어날 아이를 위한 파티로 엄마의 친구들이 모여 엄마가 되기 전 지혜와 교훈을 교환하는 자리다. 각자 준비한 선물을 주면서 아이 엄마가 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예비 엄마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다.
프랑스 l 출산을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기쁜 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프랑스의 임신부들은 몸매 관리에 아주 철저해 좀처럼 과식을 하지 않는다. 임부복도 몸에 꼭 달라붙는 미니스커트나 잘 늘어나는 소재의 피트되는 바지 등을 즐겨 입는다.
일본 l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미리 이름을 지어 신사에 참배하는 풍습이 있다. 임신 5개월이 되면 임신부들은 천 기저귀처럼 생긴 복대를 배에 꽁꽁 동여매는데 요통 예방과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 가장 인기 있는 태교는 음악태교. 일본 내에서 자체적으로 태교에 좋은 음악을 작곡해 보급하고 있으며, 유명 연예인들이 음악을 배경으로 시를 낭송한 태교용 음반을 발매하기도 한다.
유대인 l 세계에서 머리가 가장 좋은 민족으로 꼽히는 유대인. 전통 임신법인 ‘닛다’에 따라 여성의 생리 기간인 6일 동안과 끝난 후의 약 7일 동안은 남편과 동침할 수 없고, 이 기간이 지나 배란일이 가까워지는 시기에만 부부의 성생활이 가능했다. 유대인은 뛰어난 인재를 출산하기 위해 계획임신을 중시한다. 유전적으로 훌륭한 아이가 태어날 수 있도록 환경적 요건을 먼저 갖추고 지식보다는 지혜를 가르치기 위해 태아에게 <탈무드>나 <성경>을 읽어주는 태교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