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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태담

태교/태담한양대 박문일 교수의 “과학태교”- ④엄마의 다정한 목소리가 태아의 뇌를 발달시킨다

최근 IQ, EQ, MQ에 이어 TQ라는 새로운 지능지수 개념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양대 의대 박문일 교수는 태교를 잘하면 TQ를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과학적인 근거가 뒷받침되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는 TQ 높이는 태교 방법을 소개한다.

한양대 박문일 교수의 “과학태교”- ④엄마의 다정한 목소리가 태아의 뇌를 발달시킨다
자궁 속은 대단히 시끄럽다. 자궁 밖의 환경이 아무리 조용하다고 하더라도 자궁 속의 태아는 일정한 수준의 소음환경에서 살고 있다.

태아에게 전달되는 대표적인 소리로는 엄마의 심박동 소리다. 24시간 쉬지 않고 쿵덕거리는 심장박동은 그대로 태아에게 전달된다. 또 태아는 엄마의 복강 내에 있으면서 장의 운동 소리 등을 지속적으로 들으면서 성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소음들이 태아에게 그대로 전해지는 것은 아니고, 양수를 통해서 전달되므로 다소 약화되어 들린다 이러한 외부의 소리 외에 태아 자신의 심장박동 소리, 태동할 때 들리는 소리 등도 듣는다.

태아의 청각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자궁 안에서 아기는 소리에 반응하게 된다. 태아가 자궁 내에서 들었던 소리 중에서 가장 우세한 소리는 엄마의 목소리이고, 그 다음이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이다.

태아가 가장 직접적으로 듣는 소리인 엄마의 목소리는 태아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 것일까?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파이퍼 교수는 신생아 뇌기능의 조직화와 임산부 목소리의 역할에 대해 연구한 바 있다.

그 결과 임신 중 엄마의 목소리는 자궁 내에서 측정되는 다양한 음향 중에서 가장 우세한 소리이고, 태아의 뇌를 꾸준히 자극해 뇌기능의 조직화에 기여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음성은 태아의 청력계 발달에도 영향을 주며 성장하는 동안 사회성 및 정서적인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 태아에 대한 적절한 소리자극은 태아 뇌 조직 발육에 필수 요소인 포도당과 산소를 더 많이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정리해보면, ‘엄마의 음성’이라는 음향자극이 태아 뇌 발달에 영향을 주고, 청력계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따라서 임산부들은 자궁 속의 태아와 도란도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 미리 애칭을 정해놓고 태아의 이름을 부르며 정다운 대화를 나누면 태아에게 더욱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