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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태담

태교/태담한양대 박문일 교수의 “과학태교”- ⑥‘제3의 뇌’인 태반의 건강을 지키자

최근 IQ, EQ, MQ에 이어 TQ라는 새로운 지능지수 개념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양대 의대 박문일 교수는 태교를 잘하면 TQ를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과학적인 근거가 뒷받침되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는 TQ 높이는 태교 방법을 소개한다.

한양대 박문일 교수의 “과학태교”- ⑥‘제3의 뇌’인 태반의 건강을 지키자
태반은 엄마와 태아 사이의 모든 교류를 담당하는 부분이다. 혈액의 이동은 물론, 이에 수반되는 산소, 영양분, 면역물질의 이동 등 태반은 태아가 생존해 나가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기관이다. 이런 다양한 역할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반이 태아의 두뇌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태아의 두뇌가 발달하기 위해 태반은 다양한 호르몬을 조절한다.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도 중간에서 저장, 이동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이런 이유로 태아 자신의 뇌를 ‘제1의 뇌’, 엄마의 뇌를 ‘제2의 뇌’, 태반을 ‘제3의 뇌’라고 부른다.

태아의 뇌는 24~28주 사이에 급격히 발달하는데, 이때 뇌를 활성화시키는 여러 인자들, 즉 호르몬 효소, 신경전달물질 같은 것들도 같이 증가해야 한다. 이것이 없으면 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따라서 TQ를 높이려면 임신 기간 내내 태반을 건강하게 지켜야 한다.

태반의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는 저산소증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저산소증은 태반의 혈관수축으로 생기는데, 이것은 산모의 스트레스와 직결이 된다. 산모의 스트레스가 태반의 혈관을 수축시켜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흘러 들어가는 혈액의 양을 줄이는 결과를 낳는다. 이럴 경우, 호르몬, 호소, 신경전달물질 등도 동시에 줄어든다.

태반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의학적으로 ‘태반기능 부전증’이라고 표현한다. 이런 증상이 태아의 정신적 장애 및 지능저하에도 크게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태반의 건강을 위해서, 궁극적으로 TQ를 높이기 위해서 산모는 스트레스 없는 환경을 만들도록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