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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태담

태교/태담지금, 태교하고 계십니까?

강남 엄마 리얼 토크
누가 뭐래도 강남은 모든 트렌드의 진원지다.
지금 태교 삼매경에 빠져 있는 강남 엄마 6명의 리얼 토크. ‘나의 태교, 나의 기쁨’


플라워 태교

지금, 태교하고 계십니까?
엄마의 이름으로 받는 두 번째 부케, 로망의 태교로 떠오르는 꽃꽂이 태교법

우.성.민 임신 6개월. 항공사 스튜어디스로 근무하며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재미에 푹 빠져 살았다.
아이가 돌이 될 때까지 출산휴가를 쓸 수 있어 느긋한 마음으로 태교에 열중하고 있는 30세의 예비 엄마.
현재 청담동에 위치한 플라워 숍에서 태교 꽃꽂이 강좌를 듣고 있다.

꽃꽂이 태교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태교를 위해서만 시작한 건 아니다. 결혼 전부터 꽃꽂이를 배워 보고 싶었는데 일할 때는 시간을 내서 배우기가 쉽지 않았다. 출산휴가를 넉넉하게 쓸 수 있게 돼 마침 잘됐다 싶어 꽃꽂이 클래스를 찾게 됐다. 꽃은 보는 것 자체로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 그럴싸한 작품을 만들지 않아도 눈이 호강한다는 느낌, 보는 사람의 기분까지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꽃꽂이가 어떤 면에서 태교에 도움이 된다고 느끼나 감각을 깨우는 느낌, 오감 자극이라고나 할까. 다양한 색의 꽃을 보면서 눈이 즐겁고, 꽃향기를 맡고, 꽃꽂이를 하면서 촉감을 느낀다. 음악을 들으면서 꽃꽂이를 하니까 청각 자극도 된다. 꽃을 먹지는 못하니 미각이 빠졌지만 대신 수다가 끊이지 않으니 입도 즐겁다. 집중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무엇보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 짜릿함이 있다. 엄마가 배우고 느끼는 대로 아이에게 전달된다면 분명히 흥미진진하게 즐기고 있을 것이다.
태교를 위해 꽃꽂이를 할 때 특별히 신경 쓰는 점이 있나 클래스가 진행될 때 태교 음악을 틀고 아로마 향초를 피워주는데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건 태교를 위한 거야’라고 생각하면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오히려 꽃꽂이 자체에만 집중하고 즐긴다.
꽃꽂이 강좌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 주 1회,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된다. 4~5명 정도가 함께하는데, 매 시간마다 각자의 작품 하나씩을 만든다. 수강생이 적어 1:1 강좌를 듣는 것처럼 꼼꼼하게 배울 수 있다. 수강생들이 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만들다 보니 사적인 얘기나 임신 출산 정보도 많이 나눌 수 있다.
지금 참여하고 있는 클래스를 선택한 이유, 기준은 뭔가 문화센터에도 꽃꽂이 강좌가 있지만, 어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지 미리 알아보기가 힘들었다. 지금 참여하고 있는 클래스는 싸이월드 클럽을 통해 알게 됐다. 태교 음악, 아로마 향초, 안전 가위 같은 준비가 잘돼 있기도 하지만, 예쁜 공간에 대한 로망을 채워준다.
꽃꽂이 태교를 하면서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훨씬 활기차졌다는 거다. 워낙 활동적인 걸 좋아하는 데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는 일을 하다가 집에 있다 보니 초기에는 우울하고 무기력해지는 기분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꽃꽂이를 하면서 살아 있는 꽃과 식물들을 가까이하다 보니 그 생기가 전달되는 것 같았다. 내 손으로 생명이 있는 것을 가꾸는 것이 얼마나 큰 에너지를 주는지 알게 됐다.


테디베어 DIY 태교
성긴 바늘땀을 허락하지 않는 엄마의 정성, 변함없이 사랑받는 손바느질 태교.

강.순.규
임신 7개월. 37세에 초산을 앞둔 예비 엄마이며, 자기 관리에 철저한 만큼 임신 후 태교와 출산도 꼼꼼하게 계획해 즐기고 있다.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테디베어 신생아 용품 만들기 강좌를 수강 중이다.

신생아 용품 만들기 강좌를 듣게 된 이유는 원래 DIY에 관심이 있었다. 엄마가 바느질을 하면서 손을 많이 쓰면 아이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데, 정말 효과가 있다면 좋겠지만 일단 만드는 것 자체가 즐겁다. 수영도 배워 볼까 했는데 병원에서 노산이라 조심하는 게 좋다는 얘기를 듣고 만들기 쪽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
어떤 용품들을 만들고,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 1주일에 한 번,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매 강좌마다 용품 한 가지씩을 완성한다. 아이에게 선물할 테디베어와 딸랑이, 속싸개, 모빌 같은 신생아 용품을 만든다. 각 용품마다 기본 재료들이 패키지로 나와있기 때문에 따로 재단할 필요가 없어 초보자도 만들기 버겁지 않다.
어떤 점이 태교에 도움이 되나 아이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엄마가 편안하고 즐거운 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아이 용품을 만드는 거라 이 시간만큼은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어 좋다. 아이 태명이 ‘똘똘이’인데 바느질을 하면서 “똘똘아, 엄마가 지금 너를 위해서 예쁜 인형을 만들어”라고 태담처럼 말할 때 가슴이 뭉클해지곤 한다. 그때가 바로 아이와 뭔가가 통하는 순간이 아닐까.
클래스에 참여하며 느낀 점이 있다면 요즘 엄마들은 태교나 인터넷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주고받는다. 하지만 이런 클래스에서 모여서 뭔가를 배우다 보면 같은 임신부들을 만난다는 자체만으로도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된다.

DIY 태교 효과를 높이는 법
바느질은 어깨나 목에 무리를 주기 쉬우므로, 만들기 쉬운 패키지 재료를 충분히 활용한다. 바느질로 집중력이 높아진 상태에서 태교 음악을 듣거나 태담을 들려주면 태교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수학 태교
사칙연산이면 충분하다. 군더더기 없이 딱 떨어지는 명쾌한 두뇌 자극 태교.

박.현.정
임신 8개월. 회사에서 일하다 졸리거나 집중력이 떨어질 때면 수학 문제를 푼다는 학습 교재 편집자.
결혼 4년차를 맞아 올봄 도곡동으로 이사했다, 10월이면 새 식구가 될 아이를 기다리며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31세의 예비 엄마.

어떤 문제를, 어떤 방법으로 푸나 사칙연산을 주로 푼다. 모 아나운서는 수학 정석을 풀었다는데, 태교를 위해서는 정석처럼 딱딱한 수학 문제보다는 쉽고 단순한 문제가 좋다. 한눈에 보기에도 답이 보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문제들을 1~2장, 20~30개 정도 푼다.
쉬운 문제가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일하면서 터득한 방법이다. 교재 만드는 일을 하다 보니 어려운 문제를 풀 때가 많은데, 일하다가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쉬운 문제를 푸는 것이다. 딴생각이 나거나 집중력이 떨어질 때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사칙연산을 풀다 보면 주의 환기가 되면서 머리가 맑아진다. 어려운 정석 1문제를 풀면서 괜한 스트레스를 받느니 덧셈 문제 10개를 푸는 게 효과적이다.
일의 연장 같지는 않은가 사실 따로 태교할 시간이 없다. 문제 풀이는 일하면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태교다. 사실 워낙 수학을 좋아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 학교 다닐 때도 심심하거나 할 일이 없으면 수학 문제를 풀 정도였으니까. .
이런 방법으로 주변에서 효과 본 사례가 있나 있다. 이런 방법으로 태교를 한 회사 선배의 아이가 정말 똑똑하다. 지금 네 살인데 초등 단계 문제를 풀고, 국어책도 술술 읽는다. ‘미분 방정식을 풀면 예뻐진다’라는 말이 있다. 수학 문제를 푼 후 성취감과 희열이 얼굴을 바꿀 정도로 크다는 말인데, 사칙연산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수학 태교를 위한 교재 선택법
초등 2~3학년 교과서나 문제집 정도. 물론 너무 쉬워서 재미가 없다면 수준을 높여야겠지만 막힘없이 풀 수 있는 정도가 좋을 거다. 스도쿠 같은 숫자 게임도 좋다.


발레 태교
뱃속의 아이와 함께 한 마리의 백조가 되어 보련다. 여자라면 한 번쯤 꿈꿔볼 법한 발레 태교.

김.영.진
임신 8개월에 접어든 결혼 1년차 새내기 주부. 올 2월까지 외국계 회사 고객지원팀에서 일하다 퇴직한 후 현재 태교에만 전념하는 중이다.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대학 때 아동학과 교육심리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태교의 중요성을 결혼 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다.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흔한 태교 외에 색다른 태교가 없을까 고민하던 중 산부인과에 있던 발레 태교에 관한 안내지를 읽다가 ‘바로 이거다!’라는 생각을 했다. 감성적인 태교뿐 아니라 운동도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다.
발레 태교가 뜨고 있는 이유는 가까운 지역에 사는 임신부들끼리 모이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강남 지역에서 수업을 하는 것뿐이지 금전적으로 여유가 많아서 발레를 배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발레 태교가 뜨고 있는 이유는 여자라면 한 번쯤 꿈꾸는 ‘발레리나’의 우아하고 고상한 이미지 때문일 수 있겠다.
임신부를 위한 발레 수업은 뭔가 다를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수업이 이루어지나 현재 대학원에서 발레를 공부하고 있는 아이 엄마에게 일주일에 두 번씩 1시간 30분가량 수업을 받고 있는데, 40분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발레 동작을, 50분 정도는 감상 수업을 한다. 우아한 발레복을 입고 턴을 할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수업을 하기 때문에 긴장된 몸을 풀기 위한 스트레칭과 기본적인 발레 동작이 주를 이룬다. 감상 수업은 유명한 클래식 발레나 모던 발레들을 비디오로 시청하는데 영상으로 보니 지루하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든다. 조만간 같이 수업을 받는 다른 임신부들과 함께 발레 공연을 보러 갈 예정인데, 벌써부터 기대된다.
함께 수업을 받는 다른 임신부들은 반응이 어떤지 발레 동작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발레 작품도 함께 감상하기 때문에 다들 재미있어 한다. 발레를 하다 보면 마치 내가 공주가 된 기분이 들곤 하는데 그 즐거운 상상이 태아에게 그대로 전해지는지 실제로 감상 수업 때 태동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태교는 임신부 요가와 영어 태교, 수학 태교 등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영어 태교는 엄마가 뱃속의 아이에게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스스로 공부를 하는 것인데, 사실 나도 얼마 전부터 하기 시작했다. 태교라고 해서 일부러 수준을 낮추기보다 내 수준에 맞는 영어 공부를 즐기다 보니 실력도 저절로 느는 것 같다.
발레 태교 외에 평소 어떤 태교를 하고 있나 남편이 자상한 편이어서 매일 퇴근 후 뱃속의 아이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자기 전에는 자장가를 불러주곤 한다. 쉬는 날에는 함께 미술관이나 음악회에 가기도 하는데 이러한 시간들이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출산이 가까워지면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육아서도 틈틈이 읽는 편이다. 앞으로 남은 두 달 동안은 백과사전과 영어 그림책을 주로 읽을 계획이다.
직접 배워 보니 어떤 점이 좋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발레 태교가 보편화되어 있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임신부를 위한 발레복도 나올 정도로 인기 태교 중 하나라고 한다. 나도 처음에는 발레가 과연 태교에 도움이 될까 반신반의했지만 막상 한 달 정도 배워 보니 몸이 점점 유연해짐을 느끼고 있다. 골반을 벌려주고 팔다리의 힘을 기르는 동작들은 출산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열심히 배우고 있는 중. 발레리나들이 순산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발레 태교의 최대 장점은 다양한 태교법을 고루 배울 수 있다는 것인데,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하다 보니 음악 태교는 저절로 되는 셈이다. 특히 발레 동작 하나하나를 따라 하다 보면 팔다리 등에 적당한 근육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임신 중 살이 잘 붓지 않을 뿐 아니라 산후에도 건강함을 유지시켜준다.

발레 태교 100% 활용하기
지도교사가 없으면 혼자 발레를 배우기가 쉽진 않지만 집에서 간단한 스트레칭만 해줘도 온몸의 근육을 풀 수 있다. 이때 클래식을 동시에 들으며 음악과 하나되는 것이 포인트. 출산일이 다가와 스트레칭하기도 힘이 든다면 남편과 미술관 혹은 뮤지컬 공연 등을 보며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도 태교에 도움이 된다.


미술 태교
어디로 튈지 모른다. 캔버스 위에서 무한 상상력을 키우는 창의력 태교.

신.경.원
임신 5개월. 여성지 기자로 일하다가 임신 3개월 무렵 아쉬운 마음을 접고 회사를 그만뒀다. 결혼 전까지 강남에만 살았던 강남 토박이 기자 시절의 취재력과 감각을 십분 발휘해 수많은 학원을 비교한 끝에 홍대 근처의 화실을 찾아냈다.

미술 태교에 특별히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초등학교 때 내내 미술학원에 다녔다. 취재를 다니면서 나이 지긋한 분들이 취미로 미술을 즐기는 게 참 좋아 보였다. 일을 그만두면 꼭 그림을 다시 그려 봐야지 생각했는데, 마침 임신과 함께 직장을 그만두면서 좋은 기회를 맞았다.
미술학원을 알아볼 때 가장 신경 쓴 점은 마음에 드는 미술학원을 찾으려고 직접 발품을 팔면서 알아봤다. 너무 상업적인 곳이나 반대로 화가가 자신의 예술 세계에 집중하느라 수강생은 뒷전인 곳은 탈락. 무엇보다 수업 시간을 자유롭게 맞춰주고, 편안하게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성인 대상의 일반 미술 강좌와 다른 점이 있나 특별히 프로그램 자체가 다르지는 않은 것 같다. 개인 수업의 강점일 수도 있지만 드로잉할 때 종이를 다양하게 써 보고 콩테, 목탄, 파스텔 등 재료도 다양하게 쓴다. 첫 수업 시간에 여러 가지 음악을 들려주고 내키는 대로 선으로 표현해 보라고 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림을 그릴 때 더 신경 쓰는 점이 있다면 스트레스 없이 생활하는 게 가장 좋은 태교일 거다. 일을 그만둔 것도 그런 이유다. 그림을 그릴 때의 편안한 느낌을 즐긴다. 미술 태교 외에도 임신부 요가와 요리 클래스에 다니고 있는데 꼭 태교 때문이 아니라 모두 배우고 싶던 것들이라 재미있게 한다. 첫 손주를 기다리는 시부모님이 중학교 한자 자습서를 사다주셨는데 틈틈이 따라 쓰기도 한다.

미술 태교 즐기는 방법
아이 얼굴을 상상하고 그림을 그린다. 초음파 사진을 붙이고 글과 그림을 더해 스크랩북을 만들어 본다. 배운 것을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재미가 더하다.


요가 태교
무통 출산을 위한 엄마의 끊임없는 요가 수련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권.옥.경
작년 10월에 결혼에 골인해 신혼생활을 만끽하고 있으며 현재 프랑스 전기 회사인 ‘MGE UPS korea’ 한국지사장의 개인 비서로 일하고 있다. 회사와 집이 모두 삼성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두 곳 모두와 가까운 신사동에서 요가 태교 중.

시작하게 된 계기와 수업 방법은 친한 친구 중에 임신부 요가 수업을 들은 친구가 있는데 태교는 물론 출산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적극적으로 추천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직장과 집 근처에 임신부 요가 프로그램이 있는 학원을 알아보던 중 신사동에 있는 ‘자이요가’에 등록하게 되었다.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일주일에 3번 퇴근 후 저녁 시간을 이용해 수업을 듣고 있으며 80분 수업 중 20분 정도는 명상 수업을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요가 동작을 배운다. 매 수업마다 회원수가 다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4~10명 정도씩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작한 지는 2개월 정도 됐다.
실제로 강남에서 ‘트렌드’라고 할 만큼 인기가 있나 요즘은 예전처럼 몸조심하면서 출산일을 기다리기보다 임신부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당연시되어 가고 있다. 특히 강남 지역에서는 몇 년 전부터 요가 바람이 불고 있어 임신 중 꾸준한 운동을 통해 순산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일반 요가와 무엇이 다른가 일반적인 요가가 건강한 몸매를 가꾸는 것에 목적이 있다면 임신부를 위한 요가는 태교와 순조로운 출산에 있는 것 같다. 특히 요가 동작들이 자연분만에 도움이 되는 것이 대부분이라 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꿀 수 있다. 개인적으로 아이를 위해 호흡하고 명상하는 시간을 가장 좋아하는데, 끝나고 나면 몸이 약간 나른해지긴 하지만 정신적으로는 더 맑아진 느낌이 든다.

임신부 외출 시 자세 tip
임신 후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배를 앞으로 내밀고 다니기 일쑤인데, 이 경우 태아가 숨을 쉬는 공간이 부족해질 수 있다. 최대한 척추를 펴고 곧게 걸으려는 노력을 해야 산도가 일자로 되어 출산 시 아이가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고. 결론적으로 바른 자세가 바른 산도를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