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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건강태동으로 체크하는 아이건강

태동은 아기가 엄마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일종의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임신을 하고 배가 불러오면서 서서히 느껴지는 태아의 성장이 태동으로 느껴지는 순간 그 벅찬 감동은 산모라면 누구든 한 번쯤 느껴 보는 기분 좋은 일이겠죠.

아기의 심장 박동, 아기의 발길질은 우리 아기가 잘 자라고 있다는 기분 좋은 신호입니다. 뱃속의 아기가 잘 노는 이유는 뭘까요? 뱃속의 아기가 잠잠한 이유는 뭘까요? 아기가 엄마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궁금한 점이 많으셨죠.

소중한 우리 아기의 움직임이기에 쉽게 지나칠 수 없는 태동, 아기가 엄마에게 보내는 신호를 알아보자고요.


뱃속에서도 씩씩한 우리 아기
태동은 말 그대로 자궁 안에 있는 태아의 움직임을 말합니다. 태동을 느끼는 시기는 사람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태아는 임신 4개월부터 서서히 자궁 속에서 운동을 시작해서, 5개월이면 대부분의 임산부들이 태동을 느끼게 됩니다. 태동은 경산부들이 더 빨리 느끼게 됩니다. 초산보다 경산부들이 태동을 잘 느끼는 이유는 이미 겪을 출산으로 인해 복벽이 늘어져 태아의 움직임이 쉽게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르거나 예민한 여성들이 태동을 더 빨리 느끼는데, 이것은 비만인 경우 복부의 피하지방 때문에 태동을 1~2주 정도 조금 더 늦게 느낀다고 합니다. 초산인 경우는 6개월이 되도 태동을 느낄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임산 22주가 지나도 태동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셔서 자세한 진단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임신 7주부터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로 태아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10주부터는 손발을 움직이게 되고, 16주가 되면 양수안에서 맘껏 움직일 수 있으니까, 임신 주수에 따라 우리 아이의 움직임을 상상하시면 이해가 빠르겠죠.

태동으로 체크하는 아이건강


엄마, 전 잘 자라고 있어요~
태동은 산모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느끼지만 뱃속에서 무언가 꾸르륵 거리는 느낌이 나거나, 맥박처럼 통통거리는 느낌이 조금씩 나거나, 작고 부드럽게 무언가 움직이는 것 같다는 느낌 등을 많은 분들이 얘기합니다.

아기가 더 자라나면 손발로 자궁벽을 차거나, 두드리는 느낌도 들고 아이의 맥박도 더 커지게 됩니다.
이것은 자궁 안의 태아가 호흡운동을 하는 것으로, 모체를 통해 호흡을 하는 태아가 태반과 탯줄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으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랍니다. 허파로 양수를 들이마시면서 횡경막을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니까, 아이가 잘 자라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면 되겠죠.

태동은 임신 6-7개월 사이 가장 활발하게 나타납니다. 양수의 양도 많고 태아도 쑥쑥 자라서 조금씩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일 수 있고, 아직은 몸이 작아 양수 속에서 이리 저리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이 시기에 엄마와 아빠가 배에 손을 올려놓고 말을 걸거나 귀를 대보면 태아가 대답이라도 하듯이 발로 차거나, 움직여 주기도 한답니다.

임신 4개월을 시작으로 점점 늘어나던 태동은 출산이 가까이 오면 조금씩 줄어듭니다. 양수는 줄고 태아의 몸이 커지고, 골반 쪽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태동을 느끼기가 예전만큼 쉽지는 않습니다. 태동이 줄어들면 뱃속의 아이와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신호이므로, 서서히 출산 준비를 하는 것도 좋겠죠.

임신 8개월 이후 태동이 줄어들긴 하지만, 갑자기 눈에 띄게 태동이 약해졌다면 병원을 찾아가는 것 잊지 마세요. 태동은 태아가 엄마한테 보내는 신호니까 늘 신경 써 주시고, 태동이 느껴지면 배를 쓰다듬어 주거나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이에게 말을 걸어 주는 것도 좋은 태교의 방법이 될 거예요.

태동으로 체크하는 아이건강


태동으로 체크하는 아기 건강
태동은 엄마한테 보내는 태아의 건강 신호등입니다. 태동으로도 아기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태아는 30분 내외로 자고 깨는 것을 반복하고, 그에 따라 태동의 주기도 반복됩니다. 보통 태아가 깨어 있거나, 움직일 때 태동이 잘 느껴지고, 엄마가 편히 쉬거나 자고 있을 때, 혹은 음식물 섭취 후, 위와 장에서 소화되면서 내려가는 소리에 태아가 반응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태동을 느끼기 쉽습니다.

엄마가 느끼는 단위 시간당 태동을 "자각 태동"이라고 하는데, 그 횟수가 많을수록 태아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청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태아는 한 시간 내에 열 번 정도의 신호를 보내옵니다. 임신 막달에는 한 시간에 네 번 정도 태동을 느낀다면 정상입니다.

임신 28주 후에는 병원이나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가 태아의 심장 박동을 한 시간 동안 체크하는 태동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꼭 병원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시간을 재면서 아이가 보내는 신호들을 체크해 보세요. 혹시 태동이 약하다면 간식을 조금 먹은 후, 편안히 누워서 태동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직 눈에 보이지 않는 태아지만 아이가 어떤 상황인지 체크해 둔다면, 의사 선생님께 좀 더 자세한 얘기를 들을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