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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첫 단체생활 한 달 후 - ③


어린이집의 빠른 적응을 위해 엄마가 할 일

첫 단체생활 한 달 후 - ③
# 어린이집을 믿는다
어린이집 적응이 필요한 건 아이뿐만이 아니다. ‘엄마’가 아이를 품에서 떼어놓을 마음의 준비가 됐는지 먼저 되돌아볼 것. 매일 아침 눈물을 뚝뚝 흘리며 등원하는 아이의 모습이 눈에 밟혀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 있는 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어린이집 주변을 서성이는 엄마도 적지 않다. 아이를 붙들고 “엄마 안 보고 싶었어?” 같은 질문을 하며 아이가 괜찮은지 확인하기도 한다. 하지만 엄마가 어린이집을 믿지 못하면 아이 역시 어린이집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기 쉽다. 등·하원 할 때 엄마와 선생님이 밝은 얼굴로 인사를 나누면 낯선 환경에 대한 경계심이 좀더 빨리 풀린다.

# 아이에게 기대감을 심어준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녀오면 일과 중 어떤 놀이를 했는지, 점심때는 무엇을 먹었는지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내일은 어린이집에서 무엇을 하겠다는 등 기대감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 양치 컵이나 칫솔 등 준비물을 아이와 함께 챙기거나 소지품에 이름을 붙이는 등의 활동도 어린이집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

# 적응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기 전 꼼꼼히 사전조사를 하듯 아이에게도 자신이 다닐 어린이집이 괜찮은지, 선생님은 맘에 드는지 탐색할 시간이 필요하다. 이때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 해당 어린이집의 적응 프로그램. 처음에는 엄마와 함께 놀이실을 탐색하며 공간에 친숙해지게 하고, 그다음 날에는 오전 실내 놀이를 하고, 그다음 날에는 바깥 놀이를 하는 등 어린이집에 머무는 시간을 서서히 늘려간다. 직장에 다니는 워킹맘이더라도 이 기간만큼은 시간을 내서 아이와 적응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게 좋다.

# 가정과 어린이집 스케줄을 맞춘다
미리부터 어린이집의 일과와 같은 시간에 낮잠을 재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어린이집의 하루 일과를 알아두고 그에 맞춰 아이의 밤잠을 재우고 아침에 좀더 일찍 깨우는 식으로 조절하면 아이가 좀더 쉽게 어린이집 생활에 적응할 수 있다.

# 비교하지 않는다
적응을 ‘빨리’ 하는 방법은 없다. 좀더 ‘안정적’으로 하는 방법이 있을 뿐이다. 아이마다 적응 속도가 다른 게 당연한데도 또래 아이와 비교하며 은연중에 빨리 적응하도록 채근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품에서 서둘러 떼내려 할수록 아이는 더 불안해하고 집착한다. 부모가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기다려’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 완전히 적응할 때까지 결석하지 않는다
한창 적응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엄마와 두어 번 분리를 시도했는데 갑자기 2~3일 결석을 하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허사가 된다. 한 번 흐름이 깨지면 적응에는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적응 프로그램이 진행될 동안은 가급적 결석을 하지 않도록 일정을 조정하자. 또한 매일 같은 시간에 어린이집에 가고, 같은 시간에 데리러 오는 습관을 들일 것. 아이는 아침에 눈을 뜨면 어린이집에 간다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예상 가능한 하루 일과를 경험하며 안정감을 느낀다.

출처베스트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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