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언제나 엄마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주제. 옆집 아이는 뭘 배우러 다닐까? 선배맘 200여 명이 알려준 지금 우리 아이가 다니고 있는 사교육기관 리스트.
25~30months
“대근육·소근육 발달이 왕성한 시기예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노래하고 춤추고 그림 그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긴다. 다루기 쉬운 리듬악기 장난감이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굵고 선명한 크레용 등은 아이에게 훌륭한 친구가 되어준다. 또 걷기나 뛰기뿐 아니라 점프하기, 한 발로 뛰기 등 다양한 신체 동작이 능숙해지고, 자기 스스로 하고 싶어 하는 독립심과 함께 고집도 강해진다. 아이의 몸놀림이 날렵해질 뿐 아니라 손끝의 미세한 동작까지 섬세해지는 만큼 손을 이용한 여러 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손을 관장하는 뇌의 영역은 우리 몸 각 부위의 기능을 관장하는 운동중추의 약 30%에 해당할 정도로 넓은 부위를 차지하므로 이 시기에 손을 움직이는 놀이를 충분히 하면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클레이 반죽, 점토놀이 같은 미술놀이, 음악 들으며 율동하기, 혼자 양말이나 신발 신기 같은 활동으로 자연스러운 놀이를 유도할 것.
월령별 발달 사항
25~30months
대근육이 발달하고 손끝의 미세한 동작이 가능해지면서 손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평소 손을 움직이는 놀이를 하면 두뇌 발달을 자극할 뿐 아니라 손의 협응력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때 양손을 고루 사용하도록 유도하면 좋다. 많이 쓰는 우세손은 선천적으로 타고나기 때문에 연습한다고 달라지진 않지만 대체적으로 양손을 모두 사용하는 아이가 손놀림이 우수할 뿐 아니라 표현도 더 다양한 편이다. 노래를 부르거나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시기이므로 아이와 함께 노래에 맞춰 신나는 율동을 하거나 간단한 리듬악기를 배우는 수업도 들으면 좋다.
31~36months
기억력, 사고력 등을 주관하는 이마엽과 감정의 뇌인 번연계가 활발하게 발달하면서 종합적인 사고와 관계를 통한 학습이 중심이 되는 시기. 신체 발달을 위한 놀이뿐 아니라 아이의 감정이나 사회성 발달을 도와주는 교육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문화센터, 놀이학교 등 다른 아이와 함께하는 수업을 통해 사회성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또 글자나 숫자에도 관심을 보이는 시기이므로 아이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글자나 숫자의 기초 개념을 익힐 수 있는 본격적인 교육 수업을 선택해도 된다.
mom’s say
“요즘 부쩍 노래와 율동에 관심을 보이는 딸내미를 위해 ‘숙명 유리드믹스’ 수업을 신청했어요. 단순히 음악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언어, 미술 등 다양한 분야를 음악에 접목시킨 점이 무척 마음에 들어요.” ID 시경마미
“우리 아이는 25개월부터 지금까지 ‘잉글리시 에그’ 센터 수업을 꾸준히 듣고 있는데요. 아이 눈높이에 맞춘 수업을 진행해서 그런지 아이가 영어를 어려워하지 않고 무척 재미있어 해요. 원어민 수업도 있어 아이에게 정확한 발음을 들려줄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ID 희진사랑
“36개월에 접어든 우리 딸은 올해 1월부터 킨더슐레에 다니고 있어요. 처음엔 적응하기 어려워하더니 이제는 친구랑 노는 게 무척 재미있나 봐요. 원비가 비싼 편이지만 미니 운동회, 경단 만들기, 소방서 견학 등 아이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만족하고 있어요.” ID 꼬꼬엔젤
선배맘들이 추천하는 사교육
이 시기 교육의 화두는 음악, 미술, 영어. 엄마들은 이 3가지를 접목시킨 교육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센터 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은데, 매주 다른 수업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어린이집과 놀이학교를 고민하는 시기로 놀이학교에 입문하는 아이들도 눈에 띈다.
25~30months
숙명 유리드믹스, 잉글리시 에그, 아이잼,트니트니 키즈챔프, 유아성장놀이 키클,야마하 음악교실
31~36months
킨더슐레, 베베궁, 자연탐험놀이 아이와 나무,키리키 영어놀이터, 미술로 생각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