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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의 특징

이 시기의 특징2개월 - 아기야, 무슨말을 하려는 거니

드디어 아기들이 입을 열었어요.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혼자 종알종알 옹알이를 하는 아기들, 너무 예쁘지 않나요? 기분이 좋으면 혼자 웃기도 하고, 무슨 말을 하는 것 같기도 해요. 이제 아기들은 체중 증가폭이 조금씩 줄어들어요. 또 아기들은 자기의 손발을 움직이며 놀 수 있게 되었어요. 주먹을 조심스럽게 쥐었다 폈다 하거나, 구부리고 있던 다리를 곧게 펴기 시작합니다. 얼굴에는 표정이 풍부해져서 아기가 기분이 좋다면 웃는 얼굴을 볼 수도 있을 거예요. 이제는 두 눈동자가 한 곳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고 소리도 더 잘 들을 수 있어 소리 나는 방향으로 얼굴을 돌리거나 장난감에 반응을 보이기도 해요. 이제는 아기와 더 많은 이야기를 해주세요.

지금부터는 밤에 수유하는 횟수를 줄여가도록 해요. 밤에 수유하는 것을 그만두기 위해서는 자기 직전의 수유를 충분히 해야 해요. 이제는 아기 스스로 먹는 양을 조절하기 때문에 수유량이 조금 줄어들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이제 밤에는 자고 낮에는 일어나 있는 시간이 늘어나요. 아기가 한번에 4~5시간씩 푹 자는 것은 수면리듬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증거이므로, 이때부터는 아기가 푹 잘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해요. 밖에 나가 일광욕을 하면 햇빛의 자외선이 뼈의 발육을 도와 구루병 등, 뼈에 생기는 병을 예방해줘요. 주의할 점은 갑자기 직사광선이 아기에게 쪼여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 무렵부터는 유모차에도 태울 수 있으니 유모차를 타고 밖으로 나가봅니다. 그렇다고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 곳으로 가는 건 안 되겠죠?

아기들은 땀이 많아지므로 배, 등, 목 부분에 땀띠가 생기기 쉬워요. 아기들이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어른에 비해 땀샘의 밀도가 높기 때문에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이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늘 조심해야 해요. 아기가 땀을 흘리면 즉시 닦아 주고, 속옷을 갈아 입혀야 해요. 또 기저귀 때문에 생기는 ‘기저귀 발진’도 조심해야 해요. 땀띠나 기저귀 발진은 피부 청결만 유지하면 금세 나아집니다. 땀띠분을 사용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개월부터 많은 엄마들이 혼합영양을 시작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아기들이 변비 증세를 나타냅니다. 아기의 변이 딱딱하거나 배변할 때 아기가 배에 힘을 주거나, 양이 줄어들면 변비증세입니다. 이럴 때는 배꼽 주위를 마사지하는 것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도 쉽게 나아지지 않으면 면봉에 베이비오일을 묻혀서 항문을 자극하는 것도 한 방법인데, 이렇게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의사를 찾아갑니다. 이때의 아기들은 분비물은 많은데 콧구멍이 작아서 코가 잘 막힌답니다. 코가 막히면 젖을 먹기도 힘들고 잠을 잘 때도 괴롭기 때문에 아기가 코가 막혀 힘들어 할 때는 따뜻한 타월로 코를 덮어 마사지 해주거나 식염수를 따뜻하게 데워 2~3방울 코에 떨어뜨려 주세요.

지금쯤 선천성 고관절 탈구가 없는지 확인해봐야 해요. 선천성 고관절 탈구란 태어날 때부터 넓적다리의 뼈가 엉덩이뼈에서 빠져 있는 증상을 말해요. 이는 출생 시 병원에서 검사를 하지만 잘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아기가 걸음마를 시작한 후에야 알게 되는 수가 많아요. 그러나 6개월 이전에 발견하여 수술을 하지 않고 완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해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 선천성 고관절 탈구증을 의심합니다. 두 다리를 쭉 잡아 당겼을 때 다리 뒤에 잡히는 피부주름이 현저한 차이가 나는 경우, 아기를 눕혀 놓고 무릎을 세우면 무릎의 높이가 다를 때, 아기를 눕히고 기저귀 같은 것을 갈려고 허벅지를 밖으로 돌리면 뚝 하는 소리가 나거나 느낌이 들 때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도록 합니다.

2개월 - 아기야, 무슨말을 하려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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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고귀한 탯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