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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생활월령별, 애착 육아 실천기 - 18개월


18개월, 아이의 흥분과 불안을 이해한다

월령별, 애착 육아 실천기 - 18개월
16~24개월 아이는 부모와 자신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개념이 뚜렷해지고 자아 개념이 발달한다. 그리고 차츰 이전의 호기심과 흥분이 불안감과 두려움으로 바뀐다. 따라서 독립적이고 싶은 욕구와 부모에게 안정감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함께 느끼며 이로 인해 갈등과 동요를 보이기도 한다. 여전히 엄마의 위안을 필요로 하면서도 엄마를 향해 분노와 공격성을 터뜨리기 쉽다. 부모는 이 시기 아이가 격렬한 감정과 새로운 경험을 안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어야 한다. 자연스러운 호기심을 유지하면서도 감정을 끊임없이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동물 모양 과자와 브로콜리가 있을 때 아이는 당연히 동물 모양 과자를 집겠지만, 엄마가 브로콜리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는 그게 더 좋은 것이라는 긍정적 인식을 하게 된다. 또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집에 가기 싫어한다면 “안 돼! 집에 가야 할 시간이야!”라고 윽박지르며 억지로 안고 돌아서기보다는 “네가 더 놀고 싶다는 건 알지만(마음을 헤아려줌) 집에 가야 할 시간이네(해야 할 일을 알려줌). 네가 좋아하는 장난감 보러 갈까(아이가 대신해서 흥미를 보일 거리를 제안함)?”라는 식으로 부드럽고도 단호하게 말하면 이제 말을 알아듣고 상황 파악을 할 수 있을 만큼 발달한 아이가 흥분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시기가 아이 스스로도 내·외적 갈등을 상당히 많이 겪는다는 것을 이해하고, 혼란스러운 아이 앞에 항상 부모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음을 알려주어야 한다.

참고 도서 | <0~24개월 애착의 기술>(푸른육아), <아이의 평생을 결정하는 행복한 3살>(프리미엄북스), <아이심리백과>(걷는나무)

출처베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