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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발달1,2,3세 아이들은 이렇게 자란다 - ② 만2세

아기가 태어나면 엄마들은 ‘어서 눈을 맞췄으면…’, ‘어서 뒤집기만 해봐라’ 속으로 주문을 외운다. 그러다 돌이 가까워 오면 ‘어서 빨리 걸었으면…’ 하며 아이와 손잡고 다니는 행복한 상상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엄마들의 이런 조급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들은 순리에 따라 성장과 발달 과정을 이어갈 뿐이다.


움직임이 활발해요
잘 걷고 뛰어다니며 한시도 제자리에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해서 돌아다닌다. 눈과 손의 협응력이 발달하여 간단한 퍼즐이나 구슬 꿰기, 블록 쌓기 등도 가능해진다.

1. 낮잠이 하루 한 번으로 줄어든다
오전과 오후, 하루에 두 번씩 자던 낮잠이 오후에 한 번으로 줄어들어 외출하기도 예전보다 훨씬 수월하다. 낮잠은 늦어도 오후 3시 이전에 재우는 것이 좋은데, 그 이후에 재우면 낮 밤잠을 설쳐 취침 시간이 늦어진다.

2. 아이와 대화가 가능해진다
이 시기에는 약 200~300개의 단어를 사용할 정도로 어휘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사물의 명칭에 관심을 보여 “이게 뭐야?”라는 질문을 많이 하고, 두 단어 문장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 단,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느끼는 말만 하는 자기중심적 언어가 지배적이다.

3. 소유욕이 강해진다
내 것과 남의 것을 구별할 줄 알게 되지만 아직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욕심이 나는 물건은 모두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또래와 함께 놀 때 싸우지 않도록 장난감을 충분히 준비해준다.

4. 엄마를 흉내 낸다
이 시기에는 특정 모델의 행동을 관찰하고 그 모델이 눈앞에서 사라져도 모방하는 ‘지연 모방’이 가능해진다. 엄마 아빠를 흉내 낸다는 것은 아이가 엄마 아빠에게 애착을 갖는다는 증거다.

1,2,3세 아이들은 이렇게 자란다 - ② 만2세

자신만의 패션 취향이 확실해요
예쁜 옷을 입혀주면 거울을 보면서 예쁜 척하는 모습이 마냥 귀엽기만 해요. 예쁜 것에 관심이 많아서 아이와 함께 쇼핑을 하다 보면 “이게 좋아”, “이건 안 예뻐”라고 좋고 싫음을 확실히 표현하더라고요. 간혹 비싼 옷을 사줬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할 때면 속상하면서도 벌써 이렇게 컸나 싶어 기특해요. 은지(27개월) 엄마 이지연 씨

엄마의 행동을 따라 해요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도 엄마가 했던 말이나 행동을 똑같이 따라 할 때가 많아 깜짝깜짝 놀라요. 별걸 다 따라 해서 귀엽기도 하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무심코 엄마의 행동을 따라 할 때는 당황스럽기도 해요. 요즘엔 아이 앞에서 예쁜 말, 예쁜 행동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조심한답니다. 예담(26개월) 엄마 이해령 씨

함께 요리해요
아이들에게는 요리도 하나의 놀이더라고요. 딸아이가 간식을 직접 만드는 걸 정말 좋아해요. 직접 쿠키 반죽을 섞고 토핑도 올리며 정말 열심히 만들어요. 간혹 아이가 야채를 골라내는데, “아까 이 야채로 엄마랑 샐러드 만들었지?”라고 말하면 평소 먹지 않던 야채도 곧잘 먹는답니다. 지훈(26개월) 엄마 이영아 씨

퍼즐 놀이를 잘해요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이지만 퍼즐만 꺼내면 조용해져요. 4~8피스로 된 퍼즐의 완성 그림을 보여주면 아이 혼자서 곧잘 끼워 맞춰요. 한번 시작한 퍼즐은 완성할 때까지 자리를 뜨는 일이 없어요. 요즘엔 10분 정도는 꼼짝 않고 퍼즐 놀이를 즐기는데, 집중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기특하기만 해요. 채원(28개월) 엄마 명현진 씨

다 함께 가족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1년 전만 해도 제대로 된 가족여행은 꿈도 못 꿨는데, 요즘은 주말마다 어딜 갈까 행복한 고민을 하네요. 아이 혼자서도 잘 걸으니까 주말여행이 가능하더라고요. 지난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스키장에 갔는데,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눈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참 대견했어요. 아이가 쑥쑥 커서 엄마 아빠와 함께 스키 타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영서(30개월) 엄마 황선홍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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