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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발달아이 몸 사용 설명서[4~12 months]

아이 몸 사용 설명서[4~12 months]
아이 몸을 알면 육아가 쉬워진다
갓 태어난 아기는 왜 그리 조금씩 자주 먹는 걸까? 또 머리는 왜 그렇게 클까? 시력은 언제쯤 좋아지고, 언제쯤 제대로 ‘엄마’ 하고 말할 수 있을까? 여리고 작은 아이 몸의 특징을 이해하면 육아가 한결 쉬워진다. 초보 엄마가 반드시 알아야 할 우리 아이 몸 사용 설명서.

Stature & Weight 키&몸무게
출생 후 1년간은 아이의 일생에서 가장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는 시기다. 이 월령대의 아이들은 하나같이 토실토실한데 이는 발달 곡선 그래프에 준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에 속한다. 따라서 임의로 먹는 양을 조절해선 안 된다. 생후 4~12개월의 평균 몸무게는 여아 6.4~8.9kg, 남아 7.0~9.6kg, 평균 신장은 여아 62.1~75.7cm, 남아 63.9~75.7cm 정도.

Brain 두뇌
이 또래 아이의 정수리 앞쪽 부분을 만져보면 뼈가 없는 것처럼 말랑말랑하게 만져지는 부위가 있다. 흔히 머리로 숨을 쉰다고 대천문이라 부르 는데 아직 머리뼈가 닫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천문은 평균 14~18개월, 늦더라도 24개월 무렵에는 뼈가 달라붙으며 닫혀 더 이상 만져지지 않는다. 이렇듯 일정 월령이 될 때까지 대천문이 닫히지 않는 것은 두껍고 질긴 보호막으로 싸여 있어 뇌를 안전하게 보호하되, 뼈가 닫히지 않은 상태에서 뇌가 자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주고자 함이다. 물론 뇌가 자란다고 뉴런의 수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대신 뉴런으로 이뤄진 신경망이 더 세밀하게 촘촘해지고 활성화된다.

Stomach 위
흔히 알듯이 어른의 위는 호리병처럼 윗부분이 가느다란 모양. 식도와 위가 연결되는 부분에 괄약근이 있어서 위로 넘어간 음식물이 넘어오지 못 하게 막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생후 9개월 미만 아의의 위는 윗부분과 아래 부분이 구별이 안 된다. 따라서 젖을 먹고 트림을 시키지 않은 채 눕히면 바로 게우는 것. 아이를 트림시킬 때는 아이의 등뼈를 기준으로 왼쪽의 약간 들어간 부위를 살살 누르듯 만져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바로 이 부분이 식도와 연결된 지점이다.

Eye 눈
아이의 눈은 근시다. 물론 성인의 근시와는 성격이 다른데 어른 근시는 초점을 조절하면 되므로 안경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이는 망막 의 중심에 있는 중심와(中心窩)가 아직 발달하지 않아서 흐릿하게 보인다. 생후 4개월쯤 되면 사물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고 빨강, 파랑, 노랑 등 색깔을 분별할 수 있게 된다. 출생 당시 0.05 정도에 불과했던 시력은 생후 6개월경 0.1 정도가 되며, 6~12개월에는 눈의 운동 기술이 현저히 향상된다. 이 무렵 양쪽 눈의 망막에 맺힌 대상물을 따로따로가 아닌 하나로 보게 하는 양안시 기능이 발달한다. 이는 양쪽 눈을 함께 사용해 보는 것으로 양안시가 발달해야 물체와의 거리, 계단의 높이, 길의 움푹 파이고 들어간 요철 등을 알아보는 입체시가 형성된다. 돌 무렵이 되면 시력이 0.2 정도 된다.

Ear 귀
생후 3개월에는 청각과 시각 발달이 급속도로 이루어진다. 청각과 관련된 측두엽의 시냅스 성장과 수초의 형성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음색의 소리를 구별해 들을 수 있고, 엄마 아빠의 목소리도 제법 알아듣는다. 한쪽에서 소리가 나면 그 방향으로 몸과 얼굴을 돌려 관심을 표한다. 청각은 이후에도 계속 발달한다. 생후 1년까지의 청각 발달은 아이가 소리를 구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언어 발달에도 매우 중요 하다. 따라서 아이에게 가족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들려주고 소리가 나는 모빌이나 음악으로 청각 자극을 주도록 한다.

Skin 피부
아이의 피부는 어른보다 얇고 유분이 덜하며 착색이 덜 되어 있다. 또한 해로운 물질, 박테리아 감염에 대한 저항력도 약하다. 특히 피부의 가장 바깥쪽인 외피는 물론 외피 바로 아래층 피부인 진피도 매우 얇다. 기저귀 갈아주는 걸 조금만 소홀히 해도 금세 발진이 생기는 이유도 이 때문 이다.

Muscle 근육
갓 태어난 아이의 몸에는 근육이랄 것이 없다. 누워만 지내는 신생아기에는 근육섬유도 매우 적은데다 수분을 함유한 상태라 힘이 없다. 하지만 생후 6개월쯤 되면 꽤 많은 양의 근육을 지니게 된다. 근섬유가 길어지고 두꺼워지며 수분 함량도 줄어든다. 이 무렵 아이가 바닥을 기고 스스로 의 힘으로 앉을 수 있는 것도 그만큼 근육에 힘이 생겼기 때문. 또한 여아보다 남아에게 근육 세포가 더 많은데 이러한 차이는 일생 동안 유지된다. 똑같은 월령의 아이라 할지라도 확실히 남자아이의 몸이 단단하게 느껴지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

Tooth 치아
생후 5개월경 아래 잇몸 중앙에 2개의 사랑스러운 젖니가 올라온다. 그다음 위 잇몸 중앙에 2개의 앞니가 나면서 총 4개의 앞니(유중절치)를 갖게 된다. 이 앞니 양옆으로 상하 2개씩 치아(유측절치)가 나서 위아래 4개씩 총 8개의 치아가 생기면 비로소 음식을 씹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아직은 앞니뿐이라 씹는 흉내만 낼 뿐이다. 치아의 기능은 아직 부수적이며, 음식은 주로 잇몸으로 부수어 먹는다. 첫니가 나오는 이 시기에는 거즈나 실리콘 소재 핑거 칫솔을 이용해 치아의 안쪽과 바깥쪽을 골고루 닦아주며 구강 관리를 꼼꼼히 해주어야 한다.

Intestine 배설기관
생후 3~4개월쯤 되면 방광이 커지면서 소변보는 간격이 길어진다. 10개월 무렵에는 어느 정도 소변을 참을 수 있는 능력도 생긴다. 대변 보는 횟수도 줄어들면서 한 번에 배설하는 양이 늘어난다. 이 시기는 일생 중 식생활 변화가 가장 급격하게 나타나는데 이유식을 시작하고 각 단계별로 음식의 묽기와 입자의 크기 등이 변하며 수유량은 줄어든다. 식생활 패턴이 바뀌므로 배설 패턴이 바뀌는 것은 당연한 현상.

출처베스트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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