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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의 특징

이 시기의 특징[9~10개월] 아기의 성장 & 발달


능숙하게 붙잡고 일어선다
이제 아기는 체력이나 운동 기능이 부쩍 발달해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집 안 구석구석을 기어다니던 아기는 이제는 뭔가를 붙잡고 일어서며, 엄마가 손을 붙들어주면 한 걸음씩 발을 떼기도 한다. 하지만 시작 단계이므로 아직은 무리하게 일으켜 세우거나 걷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9~10개월] 아기의 성장 & 발달


손가락으로 작은 물건을 집는다
이제까지는 손가락으로 작은 물건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이 무렵이 되면 작은 물건에 호기심을 갖고 엄지와 검지로 방 안에 떨어진 단추 같은 것을 잡는다. 또 크레용이나 연필을 쥐고 제멋대로 낙서도 할 수 있다.
우유병이나 컵을 양손으로 잡고 곧잘 입으로 가져가기도 한다. 아기들은 손에 닿는 것은 무엇이나 입으로 가져가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쓰레기나 머리카락 같은 것을 삼키지 않도록 집 안을 늘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


일상 용어를 어느 정도 이해한다
지적인 능력도 급속히 발달해 아빠가 출근길에 “바이바이” 라고 말하면 혼자서 손을 흔들기도 한다. 또 빠른 아기는 말문이 트이기 시작해 “엄마”, “아빠”, “맘마” 등 외 마디 단어를 말할 수 있다. 엄마의 말이 무슨 뜻인지도 알아듣게 되어 엄마가 “안아주세요” 하고 팔을 벌리면 엄마 품에 안기거나, “어디 갈까?” 라고 물으면 현관 쪽을 쳐다 보기도 한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뒤돌아보고, “그건 안 돼요” 하면 하던 행동을 멈추는 등 여러 가지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이는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일상 용어를 익히고 동시에 언어를 통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지능과 기억력이 발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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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중앙 M&B - 임신출산육아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