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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모유수유모유수유에 대한 기본지식

모유수유에 대한 기본지식
모유수유는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일반적으로 엄마의 몸에서는 아기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분들이 생성된다. 어떻게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까?

여성의 유방은 임신초기 수유를 위한 준비를 시작하고 약 임신 6개월이 지나면 모유를 생성할 상태가 된다. 이 때 일부 여성의 경우에는 노란빛을 띠는작은 젖방울이 유두 주변에 맺히는데, 이를 초유라고 부른다. 아기는 태어난 지 며칠 이내에 초유를 먹게 된다. 초유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을 뿐 아니라 엄마의 몸에 있던 항체들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아기의 건강에 매우 좋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아직 유당(락토오스)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태반이 배출되면 산모의 몸은 젖샘을 자극하는 프롤락틴prolactine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모유를 생성하기 시작한다. 생성하는 모유의 양은 분만 후 3∼5일 사이에 점점 증가하며 이 시기에 산모는 유방이 부풀면서면서 당기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모유는 젖샘이라는 작은 주머니에서 생성돼 유관을 따라 이동한다. 유관은 유륜 바로 뒤에 위치해 있는데, 아기가 유륜을 눌러 빨게 되면 모유가 유두의 작은 입구를 통해서 나오게 된다.

아기가 모유를 먹기 위해 유두를 빨면 유륜과 유두의 신경섬유의 끝부분을 자극시켜 엄마의 몸에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한다. 그러면 옥시토신은 젖샘에서 아기에게 먹일 모유를 계속 생성하도록 한다. 이러한 호르몬 분비를 유출반사(letdown reflex) 라고 불리는데, 이는 따끔따끔한 느낌을 동반할 수 있다. 하지만 1시간이 지나면 이러한 느낌이 아기에게 편안히 우유를 먹이는 시간이 왔음을 뜻하는 사인임을 알게 될 것이다.

모유수유를 통한 빈번한 자극은 엄마의 모유 생성을 촉진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유출반사를 통해 아기는 모유를 잘 먹을 수 있다. 유출반사의 주요 자극은 아기가 유두를 빠는 것이지만 다른 자극을 통해서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아기의 울음소리, 아기에 대해 생각하는 것, 출렁이는 물소리를 듣는 것으로도 그와 같은 자극을 얻는다고 한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지 출산 후 산모의 몸에서는 모유가 생성된다. 모유수유를 하지 않으면 결국 모유는 마르게 된다. 반대로 모유수유를 한다면 아기에게 자주 모유를 먹일수록 더 많은 모유가 생성된다.

출처한언 - 메이요 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