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아이

고객혜택 내정보

건강관리

건강관리내겐 너무 유용한 TMI 육아 ③편 영유아건강검진 궁금증

아이들은 태어나면 영유아건강검진 스케줄에 따라 생후 4개월부터 71개월까지 7회에 걸쳐 신체발달과 영양상태 등을 정기적으로 검진 받습니다.
시기가 되면 매번 검진을 받고 있지만, 검사의 정확한 의미와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해야할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때가 많습니다.
영유아건강검진에 대한 시시콜콜 궁금증을 모았습니다.


내겐 너무 유용한 TMI 육아 ③편 영유아건강검진 궁금증

Q. 영유아건강검진을 받으면 대부분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는데 한두 번 정도는 건너뛰어도 되지 않을까요? 안 받았을 때 불이익이 있나요?
| 영유아기가 평생의 건강과 생활습관을 좌우하는 중요한 때인 만큼 정기검진을 통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DOCTOR'S COMMENT
영유아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며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둡니다. 특히 영유아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건강상태가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어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신체 검진으로 영유아기에 흔히 걸릴 수 있는 질병을 발견하고,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상담과 교육, 발달에 대한 선별검사로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살필 수 있습니다. 검진을 받지 않는다고 해서 불이익을 당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는 연 1회 이상 꼭 받아야 하며, 이를 어길 시 영유아보육법 및 유아교육법에 따라 원장에게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Q. 해당 차수 검사는 월령 범위 중 가장 막바지에 받는 게 유리하지 않나요?
| 어느 시기에 하더라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DOCTOR'S COMMENT
영유아건강검진은 1차와 2차 검사를 제외하고 6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고 이뤄집니다. 하지만 선별검사는 해당 시기에 따라 2개월 단위로 달라지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발달 우위’라는 평가를 받고자 하는 마음이 들 겁니다. 하지만 영유아건강검진은 시험을 치루는 것이 아니라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을 통해 아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함이므로 점수에 연연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Q. 왜 안과 진료는 5차 때부터 하나요?
| 아이가 너무 어린 경우 시력을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DOCTOR'S COMMENT
시력에 관한 문진 항목은 1차 검진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직접 시력을 측정하는 안과검진은 아이들이 검사에 참여할 수 있는 연령이 되었을 때 진행합니다. 이때 별도로 준비할 건 없지만 평소 궁금한 점이 있었다면 메모해두었다가 물어봅니다. 5차 검진 시기 이전에 시력 감소가 의심된다면 검진 시기까지 기다리지 말고 바로 안과 진료를 받습니다.

Q. 꼭 받아야 할 회차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 각 검진은 모두 중요하므로 특정 시기가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DOCTOR'S COMMENT
영유아건강검진은 매회 의미가 큽니다. 정기적인 신체측정으로 영양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돌 이전의 검진을 통해 고관절탈구, 미하강 고환, 심장잡음 등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한 1~4세에 이뤄지는 검진으로는 언어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가려내고 안전문제와 검진 누락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한편 4~7세 사이의 검진은 시력, 과체중, 저신장의 문제, 입학 전 준비 상황 등에 초점을 맞춰 초등학교 입학 준비에 도움을 줍니다.

Q. 건강교육도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진행되나요?
| 담당 의사가 아이의 발달과 관련된 내용을 교육하거나 자료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이뤄집니다.

DOCTOR'S COMMENT
월령에 맞춘 건강교육은 영양, 안전사고 예방, 영아돌연사증후군 예방, 대소변 가리기, 전자미디어 노출, 정서 및 사회성, 개인위생, 취학 전 준비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담당 의사가 문진표를 확인한 후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이외의 내용은 교육 자료를 전달해 참고할 수 있게도움을 줍니다.

Q. 영유아건강검진에서는 왜 혈액이나 소변을 검사하지 않나요?
| 어른들은 증상이 없어도 검사상 이상 소견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채혈과 소변 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DOCTOR'S COMMENT
증상이 없는 아이에게서 빈혈, 요로감염, 신장 기능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적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모든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영유아건강검진에서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항목이 빠져 있습니다. 검사상의 수치가 아이의 발달과 영양 상태를 반영한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Q. 결과지를 보면 키와 몸무게, 머리둘레 수치가 백분위로 표기됩니다. 결과치를 바르게 해석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1의 의미와 반대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백분위에서 1은 100등을 의미합니다.

DOCTOR'S COMMENT
우선 성장과 발달의 개념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성장은 나이가 들면서 키가 크고 몸무게가 느는 것처럼 몸이 커가는 것을 말하는 반면, 발달은 일정한 순서에 따라 새로운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기고 걷고 말하는 등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결과지에 기재된 백분위는 성장을 수치화한 것인데, 같은 성별과 나이의 영유아 100명 중에서 가장 작은 아이를 1로 여기고 한 줄을 세웠을 때 작은 쪽에서부터의 순서입니다. 가령 키가 98백분위라면 ‘98번째로 작다’ 즉 ‘100명 중 세 번째로 크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몸무게나 머리둘레도 동일하게 해석합니다.


Q. 머리둘레는 왜 측정하는 건가요? 단지 미적 기준을 따지기 위함은 아닌 것 같아서요.
| 머리 관련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DOCTOR'S COMMENT
아이의 머리둘레가 정상범위를 벗어난다면 수두증이나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큰머리증은 아닌지 확인합니다. 반대의 경우 작은머리증에 걸렸는지, 두개골의 봉합선이 빨리 닫혔는지를 살펴보게 됩니다. 아이의 성장에 문제가 없다면 머리 크기는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Q. 추가 검진이 필요한 경우는 언제인가요?
| 결과치(백분위수)가 3 미만이거나 98 이상인 경우, 이전 결과보다 2단계 이상(즉 90백분위에서 50백분위로) 떨어지면 성장장애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DOCTOR'S COMMENT
아이의 성장 상태는 백분위수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보통 백분위수가 3~97 사이면 정상범위에 속한다고 봅니다. 이외의 범위에 해당하거나 결과치가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백분위수는 5, 10, 25, 50, 75, 90, 95백분위수로 나뉘는데 ‘두 단계 이상’ 변화했다면 질환을 앓고 있는 건 아닌지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가령 생후 4개월 때 머리둘레가 50백분위수였던 아이가 생후 9개월에 97백분위수가 되어 갑자기 3단계가 커진 경우입니다. 백분위수는 그래프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로축에는 월령(개월 수)이, 세로축에는 키, 체중, 머리둘레 수치가 적혀 있고 몇 개의 곡선이 나란히 그어진 모양인데 가운데 가장 진하게 표시된 곡선이 50백분위에 해당하는 선입니다. 아이의 상태는 그래프 위에 점으로 표기되며 이것이 백분위의 어느 곡선과 가까운지 보면 됩니다.

[백분위수 범위의 의미]
- 1 백분위수 미만 : 질환으로 인해 작아졌는지 확인 필요
- 5 백분위수 미만 : 또래에 비해 지나치게 작음
- 5~95백분위수 : 정상범위(50백분위수는 평균)
- 95백분위수 이상 : 또래에 비해 지나치게 큼
- 99백분위수 이상 : 질환으로 인해 커졌는지 확인 필요

Q. 검진 결과가 안 좋으면 겁부터 납니다.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아도 될까요?
| 검사 결과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DOCTOR'S COMMENT
선별검사에 속하는 영유아건강검진은 건강 이상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경우 정확한 검사를 받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산전검사에서 태아기형검사를 진행하고 질환이 의심될 때 양수검사를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므로 발달 점수가 낮은 것을 발달장애가 있다는 의미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발달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니 평가를 통해 정확하게 알아보자’라고 해석하기를 바랍니다.

Q. 검사 기간을 놓쳤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늦었더라도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DOCTOR'S COMMENT
생후 1년 동안은 두 번의 검진이 있고, 그 이후부터는 매년 한 번씩 이뤄집니다. 가능한 빠뜨리지 않도록 신경 쓰되 만약 놓쳤다면 늦더라도 검진받을 것을 권합니다. 단, 이때는 검진비가 발생한다는 점을 유념하길 바랍니다. 다음 회차 검진은 6~7개월에 걸쳐 있으므로 간격을 적당하게 조절하면 됩니다.

Q. 결과지는 계속 보관하고 있어야 하나요?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DOCTOR'S COMMENT
검진 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홈페이지에 기록됩니다. 본인과 보호자, 검진을 진행한 의료진만 접근 가능하며 본인이나 보호자의 동의 없이 다른 사람이 열람할 수 없습니다. 다니던 병원에서 꾸준히 검진받을 것을 권하는 이유도 아이의 성장 기록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다면 결과지는 보관하지 않아도 되지만 병원을 옮긴 경우에는 이전 결과지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과지는 건강인 사이트(hi.nhis.or.kr)에서 출력할 수 있습니다.

Q. 문진표 작성 시 애매한 부분들이 종종 생기는데, 아이의 발달 수준을 잘 체크하는 팁이 있을까요?
| 평상시에 아이의 말과 행동을 관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DOCTOR'S COMMENT
문진표 항목 중 아이가 자주 하지 않는 행동이나 학습되지 않은 부분은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확인되지 않으니 낮은 점수를 주게 됩니다. 아이의 발달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히 아이를 관찰해야 합니다. 검진 날짜가 다가오기 1~2주일전쯤에 문진표를 출력해 아이와 평가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때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양육자가 주도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점수를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영유아건강검진은 진단이 필요한가를 알아보는 검사이므로 점수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Q. 외국에도 우리나라의 영유아건강검진과 비슷한 검사체계가 있나요?
| 일본과 대만을 비롯해 영국과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등에서도 영유아를 위한 검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DOCTOR'S COMMENT
한국영유아발달선별검사(K-DST)는 우리나라 영유아의 사회적 특성을 고려해 독자적으로 만든 검사법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기준으로 한 표준 백분위 수치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전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검진이 의무화되어 있으며 생후 3~4개월, 1년 6개월, 3년에 한 번씩 이뤄집니다. 지자체마다 차이가 있고 필수 검진 외에는 개인이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대만에서는 7세 이하 아이에게 무상으로 아홉 번의 영유아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평가 항목이 우리나라와 유사합니다. 또한 국민 보건의료 체계를 갖춘 영국에서도 국가 영유아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아이가 만 2세가 될 때까지 간호사가 집을 방문해 건강과 발달상태를 검진해준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한편 미국은 전 국민의료보장 체계가 없어 모든 영유아를 위한 검진 서비스 대신 공공 의료보험제도(메디케이드)를 활용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아이에 한정 지어 실시합니다.

Q. 발달 평가는 부모의 주관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 않나요?
|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DOCTOR'S COMMENT
발달 평가는 부모가 아이의 행동을 보고 판단해 점수를 매깁니다. 선입견을 가지고 평가하거나 지나치게 엄격한 기준에 맞춰 작성하면 실제보다 점수가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낮은 점수를 무조건 의미 없는 것으로 보기는 힘듭니다. 아이의 행동이나 언어발달 수준이 느리다는 결과를 얻거나, 어린이집(유치원) 교사에게 또래에 비해 발달이 더디다는 말을 들었다면 종합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Q. 영유아건강검진을 잘 받는 팁이 있을까요?
| 검진 예약은 여유를 두고 미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DOCTOR'S COMMENT
영유아건강검진은 일반 진료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대부분 예약을 통해 진행합니다. 어린이집(유치원)에서 검진 결과지를 요구하는 시즌에 검진이 몰리기도 하고, 환자진료에 집중하는 병원의 경우는 검진 예약을 적게 받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예약 대기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여유를 두고 검진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얼마나 의사가 설명을 잘해주는지에 따라 만족도를 평가하곤 하는데, 영유아건강검진 전문 의사가 있는 종합병원을 선택하면 보다 여유롭게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

0/300

댓글 0

아직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