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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내겐 너무 유용한 TMI 육아 ⑤편 마스크 궁금증

마스크는 이제 집을 나설 때면 꼭 챙겨야 하는 생활필수품이 되었습니다. 길을 걷거나 실내 공공장소에서도 나뿐 아니라 모두의 안전을 위해 꼭 착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습니다. 이렇게 일상 속 깊숙이 들어온 마스크이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궁금한 점들이 많습니다. 그동안 알쏭달쏭했던 마스크의 오해와 진실을 짚었습니다.


내겐 너무 유용한 TMI 육아 ⑤편 마스크 궁금증

Q. 짧은 시간만 사용했다는 이유로 마스크를 여러 번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스크의 ‘N차 사용’ 안전한가요?
| 한 번만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FACT
일회용 마스크는 하루에 한 개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한 번 쓰면 오염될 가능성이 크고 이러한 제품은 코로나19로부터 호흡기를 안전하게 예방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재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던 적은 있지만, 이는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비상상황에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경우였습니다. 다시 쓰더라도 ‘본인 것에 한해 오염될 위험이 낮은 곳에서 잠시 사용한 경우’라고 명시하고 환기가 잘 되는 깨끗한 곳에 보관한 후 쓸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헤어드라이어와 전자레인지로 말리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Q. 보건용 마스크에 KF80, KF94라고 적혀 있는데요. 이 숫자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 마스크가 미세한 입자를 얼마큼 걸러낼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FACT
KF는 ‘코리아 필터(Korea Filter)’의 줄임말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등급을 뜻하며 숫자는 필터 성능을 나타냅니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은 KF80, KF94, KF99로 나뉘는데, KF80 마스크는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고 보통 황사나 미세먼지 차단용으로 쓰입니다. F94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KF99는 99%막아내어 황사보다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와 다양한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숫자가 클수록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기능은 뛰어나지만 산소 투과율이 낮아져 사용시 숨 쉬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Q. 아이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할 땐 어떡하죠?
| 마스크를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놀이를 통해 마스크에 익숙해지게 합니다.

FACT
유독 촉감에 예민한 아이들은 얼굴에 밀착되는 마스크에 심한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촉감놀이를 통해 새로운 자극에 적응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줍니다. 마스크를 익숙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자주 갖는 것도 좋습니다. 가령 좋아하는 스티커로 꾸민다거나 마스크의 중요성을 설명한 그림책이나 영상 자료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엄마 아빠가 마스크를 쓴 모습을 자주 보여줘 따라 하고 싶게 만들거나 아이가 사용하고 싶은 제품을 직접 고를 수 있게 해 호감을 갖게 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Q. 아이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안전하게 쓰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합니다. 첫 단계는 무엇인가요?
| 마스크를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놀이를 통해 마스크에 익숙해지게 합니다.

FACT
유독 촉감에 예민한 아이들은 얼굴에 밀착되는 마스크에 심한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촉감놀이를 통해 새로운 자극에 적응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줍니다. 마스크를 익숙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자주 갖는 것도 좋습니다. 가령 좋아하는 스티커로 꾸민다거나 마스크의 중요성을 설명한 그림책이나 영상 자료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엄마 아빠가 마스크를 쓴 모습을 자주 보여줘 따라 하고 싶게 만들거나 아이가 사용하고 싶은 제품을 직접 고를 수 있게 해 호감을 갖게 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Q. 여름철 기온이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건용 마스크와 같은 효과가 있나요?
| 그렇지 않습니다.

FACT
더워진 날씨로 흔히 덴탈 마스크라고 부르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보건용 마스크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차는 데다 숨이 가쁜데, 덴탈 마스크는 두께가 얇고 통기성이 뛰어나 한결 쾌적하고 편하기 때문입니다. 사용감은 좋다지만 성능을 따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말 차
단용 마스크는 0.4~0.6㎛ 크기의 입자를 55~80% 정도 막아내 KF80 보건용 마스크의 60~70% 수준의 차단 효과가 있습니다. 삼중 구조로 되어 있어 겉면의 방수층이 비말을 막아줍니다. 보건용 마스크가 답답하다는 이유로 쓰지 않는 것보다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로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의료진과 기저질환자, 공기를 통한 입자 전파 위험도가 높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Q.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확인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 제품에 KF-AD가 표기되어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FACT
KF80과 같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비말 차단용 마스크에는 ‘KF-AD’라고 적혀 있습니다. AD는 ‘Anti-Droplet’의 약자로 ‘미세 물방울 차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박테리아 효율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에 표기됩니다. 구입하려는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받았는지 궁금하다면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nedrug.mfds.go.kr)를 방문해봅니다. ‘고시/공고/알림’을 클릭하면 나오는 ‘의약품안정공급’ 란의 ‘보건용 마스크·수술용 마스크·비말 차단용 마스크 허가현황’에서 품목 기준 코드, 업체명, 품목명을 검색해 인증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안쪽과 바깥쪽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 마스크의 주름 방향을 보고 판단합니다.

FACT
보건용 마스크와 달리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안팎이 비슷하게 생겨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반대로 착용하기 쉽습니다. 이럴 땐 주름 잡힌 면이 바깥쪽으로 나오게 쓰면 됩니다. 주름이 아래로 향하게 착용하는데 침방울이 튀더라도 고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아이들에게도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안쪽과 바깥쪽을 정확하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Q. 아이에게 KF94 보건용 마스크를 씌우니 숨 쉬기 힘들어합니다. KF80 제품을 사용해도 괜찮은가요?
| KF80 보건용 마스크를 써도 됩니다.

FACT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엔 KF94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그 밖에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땐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해도 안전합니다. 또한 대중교통 운전기사, 역무원, 집배원, 택배기사, 판매원 등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전파 위험이 높은 직종의 종사자에게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됩니다. 물론 어린이, 임신부, 노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이나 기저질환자가 환기가 잘 안 되는 공간에서 2m 내에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대중교통, 모임 등)에도 마찬가지입니다.

Q. 사용한 마스크는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고 하던데요?
| 다른 사람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서 폐기합니다.

FACT
다 쓴 마스크를 쓰레기통에 버려야 할지, 분리수거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있는데 정답은 ‘일반 쓰레기로 처리한다’ 입니다. 부직포나 면 등 재질과 상관없이 모든 마스크는 종량제봉투에 버립니다. 이때 다른 사람이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안전하게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단에 손이 닿지 않도록 고리를 잡고 벗은 후 오염된 면이 안쪽으로 향하도록 반으로 두 번 접습니다. 풀리지 않도록 고리로 묶거나 말아서 버린 후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Q. 아이에게 면 마스크를 씌워도 안전한가요?
| 정전기 필터를 사용하면 보건용 마스크만큼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FACT
피부가 여린 아이들에게는 자극이 덜하고 쉽게 빨아 쓸 수 있는 면 마스크를 많이 씌웁니다. 면 마스크 만들기가 유행처럼 퍼지기도 했었죠. 우리가 흔히 봐왔던 방한용 면 마스크는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서울보건환경연구원에서 발표한 시험 결과에 따르면 이중으로된 마스크 사이에 정전기 필터를 넣으면 KF80 보건용 마스크와 유사한 비말 차단 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미세입자를 어느 정도 걸러주는지 측정하는 분진 포집 효율 시험을 진행했는데, 정전기 필터를 부착한 면 마스크의 성능 시험 결과 80~95%로 나왔습니다. 반면 정전기 필터를 제거했더니 차단율이 16~22%로 낮아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는 정전기 필터는 면 마스크의 크기에 맞게 사용하고 물에 젖은 경우에는 기능이 약화되니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사용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Q. 마스크를 쓸 때 입과 코를 완전히 가려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나와 다른 사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방역 수칙입니다.

FACT
보건용 마스크를 장시간 쓰다 보면 답답한 나머지 입만 가리거나 턱에 걸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주의해야 할 행동입니다. 특히 아이들은 어른보다 불편함을 견디기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침방울이 호흡기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감염되므로 코를 가리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비말을 차단하지 못할 뿐 아니라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자신에게서 배출되는 비말도 막을 수 없습니다.

Q. 마스크를 알코올로 소독하거나 빨아서 써도 되나요?
|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FACT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이어지던 올해 초, 구매가 어려워지자 재사용을 위해 물로 세탁하거나 알코올로 소독해서 사용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방법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사용지침’ 발표로 마스크에 알코올을 뿌리거나 세탁하는 것은 정전기 필터 성능을떨어뜨리므로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마스크에 뿌리는 스프레이 소독제가 코를 통해 흡입될 위험이 있고 허가받지 않은 살균·소독제가 불법 유통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Q. 마스크 사용으로 두통과 어지러움이 느껴질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 두통이 느껴질 때는 잠시 맑은 공기를 쐴 수 있는 곳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FACT
두통이나 어지럼증은 혈액 속에 산소가 부족해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산소 투과율이 낮은 마스크로 바꿉니다. 또한 사람이 적고 탁 트인 곳에서 마스크를 벗고 잠시 휴식을 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Q. 마스크를 쓰고 나서 생긴 피부 트러블을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 마스크를 청결하게 사용하고 환기를 시켜서 습도가 높아지지 않게 합니다.

FACT
마스크 쓰기가 생활화되면서 입 주변과 볼이 따끔거리고 붉어져 괴로움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대부분 ‘접촉피부염’에 해당하는데, 원단이나 금속으로 된 코 핀 등이 피부를 지속해서 자극하는 데다 높아진 기온 탓에 땀에 쉽게 젖고 마스크 내부에 습기가 가득 차 피부가 민감해지는 것이 원인입니다. 마스크 안에 습도가 높아지면 피부장벽 기능이 무너져 기존에 잘 사용하던 제품을 발랐을 때도 접촉피부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마스크가 닿는 부분에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트러블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오염된 마스크의 재사용을 피하고 마스크를 만진 손으로 피부를 문지르는 행동은 자제합니다. 스킨케어 제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쓰더라도 알루론산, 글리세린, 소듐피씨에이, 판테놀이 함유된 젤 타입이나 보습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간단한 보습 관리만으로도 나아지지만 피부 트러블 부위가 넓어지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합니다.

출처앙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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