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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돌보기겨울에 태어난 아기 건강하게 돌보기 - ①체온 조절하기

겨울에 태어난 아기 건강하게 돌보기 - ①체온 조절하기
실내외 온도차가 크고 건조한 겨울에는 이런저런 질병에 걸리기 십상. 피부가 민감하고 체온 조절 기능이 미숙한 신생아는 더욱 세심한 돌봄이 필요하다.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 엄마가 알아둬야 할 것은 무엇일까?


겨울 신생아 돌보기 실전 편
겨울에 태어난 아기를 돌볼 때는 무엇보다 체온 유지와 집 안의 온습도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신생아는 면역력이 약한데다 스스로 움직여 열을 낼 수 없어 체온이 쉽게 떨어지거나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난방을 하다 보면 실내가 더 건조해지게 마련. 습도 조절을 위해 빨래를 널고 가습기를 틀어놓지만 잠깐만 방심해도 보송보송한 아기 피부가 금세 꺼칠해지거나 코가 막히고 감기에 걸리기도 한다.


1 체온 조절하기

겨울에 태어난 아기 건강하게 돌보기 - ①체온 조절하기
체온은 외부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겨울에 태어난 신생아는 감기나 코막힘 등 병을 앓는 일이 많은데, 이는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조절하지 못했거나 너무 건조해서인 경우가 많다. 방 안의 온도는 22~24℃, 습도는 45% 내외로 유지하는 게 기본. 온습도계를 장만해 수시로 실내 온도와 습도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자. 날씨가 추워지면 부쩍 난방 온도를 높이는데 이는 신생아에게 좋지 않다. 실내 온도가 높으면 체온이 올라가 태열이 생기거나 숨을 가쁘게 몰아쉬고 호흡이 빨라지는 등 빈호흡증을 보일 수 있다.

01 배냇저고리는 자주 갈아입힌다
한겨울에도 대부분 기저귀를 채운 뒤 배냇저고리를 입히고 속싸개로 감싸주는데, 땀이 많이 나는 만큼 자주 갈아입히는 게 좋다. 배냇저고리가 젖으면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그대로 빼앗아가기 때문. 땀 흡수가 잘되고 통기성이 우수한 면 소재를 택한다.

02 안방 커튼은 2중으로 덧댄다
웃풍이 심한 방이라면 창문에 천이 얇은 커튼과 두꺼운 커튼을 2중으로 설치할 것. 찬 기운이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얇은 천이 틈새를 막아주고, 두꺼운 천이 따뜻한 공기층을 만들어 보온 효과가 뛰어나다. 최근 인기 높은 단열 에어캡을 창문에 붙이는 것도 방법. 유리창에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에어캡을 붙이면 된다. 단열 에어캡과 이중 커튼을 같이 사용하면 단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03 덮는 이불은 얇은 것이 적합하다
요가 두꺼우면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를 적당히 차단해 일정 온도를 유지해주므로 바닥에 요를 깔 때는 도톰한 것을 택한다. 요 위에 타월을 한 장 깔아 땀이 날 때마다 갈아주면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덮는 이불은 너무 두껍지 않은 게 좋은데, 두꺼운 것은 아기가 답답해할 수 있고 보온 효과도 의외로 적다. 간혹 춥다고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엄마들이 있는데 이는 절대 금물. 전자파뿐 아니라 저열 화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04 수면조끼와 덧신으로 체온을 유지한다
밤에 잠을 잘 때는 배냇저고리에 바지를 입히거나 수면조끼와 덧신을 신겨 적절한 체온을 유지해주자. 발은 우리 몸에서 열이 가장 쉽게 빠져나가는 부위이므로 발이 따뜻하면 몸 전체가 한기를 덜 느낀다.

05 가습기는 건조한 저녁 시간에 사용한다
가습기 내부는 항상 물이 차 있어 습한데다 전기모터에 의한 발열로 따뜻한 환경이 조성되어 곰팡이균의 온상이 될 수 있으므로 매일 물을 갈아주고 세척하는 등 신경 써 관리해야 한다. 가습기는 온종일 틀어놓는 것보다 건조한 저녁 시간에 잠깐씩 트는 게 낫다. 그리고 조금 높은 곳에 두는 것이 좋은데, 수증기가 위로 올라가면서 방 안 전체에 퍼져 습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기 때문. 가습기의 수증기는 아기가 직접 쐬지 않게 하고,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커튼이나 카펫에 닿지 않게 놓아두자.

06 환기는 오전 10시 이후, 늦어도 오후 4시 이전에 한다
새벽과 늦은 밤에는 오염된 공기가 지상으로 내려앉기 때문에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 역시 환기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아기를 안방에 두고 문을 닫은 다음 거실 전체를 하루 1~2번 10분씩 환기할 것. 난방기를 사용한다면 환기에 더욱 신경 써야 하므로 평소보다 3~4번 더 환기하는 게 좋다.


tip 가습기 똑똑하게 사용하기
가습기 물은 매일 갈아준다 하루 중 일정한 시간에 물을 갈고, 물통에 남은 물은 하루가 지나면 무조건 버린다. 고여 있는 물은 2시간 뒤부터 세균이 번식하기 시작하므로 자주 갈아줄수록 좋다.
가습기 청소에 신경 쓴다 가습기는 2~3일만 세척하지 않아도 가습기 내부에 물때가 생긴다. 가습기를 구석구석 청소한 뒤 베란다 햇볕에 물기를 완전히 말릴 것. 집 안이 너무 건조해서 온종일 가습기를 틀어둬야 한다면 두 대를 마련해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게 편리하다. 또 가습기를 구입할 때는 물통에 손을 넣어보는 등 청소하기 쉬운 제품인지 확인한다.
끓인 물을 식혀서 넣는다 가습기에 중금속이나 이물질에 오염된 물을 넣어두면 수증기를 타고 폐로 들어가 오히려 사용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 수돗물은 미리 받아 하루 정도 불순물을 가라앉힌 뒤 사용하고,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한 번 끓여서 식힌 물을 넣도록 한다.
물기를 바짝 말려 보관한다 요즘은 사계절 내내 가습기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한동안 쓰지 않을 때는 깨끗이 세척한 뒤 햇빛에 물기를 바짝 말려 보관한다.

출처베스트 베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