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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 솔루션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 ①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 ①
순둥이가 하루아침에 독불장군으로 변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혼자서도 잘 놀더니 오늘은 보행기를 걷어찼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초보 엄마라 미처 몰랐던 0~12개월 아이의 대표 발달 궁금증. 확인하고 안심하자!

Q 4개월 된 아이가 갈수록 잠투정이 심해져요. 백일 전엔 한 번 누우면 깨지 않고 푹 자고 밤중 수유를 했는데, 백일이 지나면서부터 밤중 수유하기 전까지 대여섯 번씩 깨서 걱정이에요.
doctor’s advice 이 시기 아이는 밤중에 자주 깨고 분유나 엄마 젖을 찾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1~2회 깨는 것은 보통이고, 밤중에 5~6회 깨는 경우도 빈번하지요. 신생아는 대개 3~4시간 간격으로 잠을 자고 깨는데 대부분 배고픔이 원인입니다. 또 생후 3개월쯤부터 밤낮을 구분하기 시작하며, 생후 4개월부터는 밤에 안 먹고 푹 자기도 합니다. 이때는 아이의 수면 패턴을 잡아줘야 하는 시기이므로 낮에는 적당한 생활 소음과 빛으로, 밤에는 정적과 어둠으로 아이의 수면 리듬을 잡아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를 배부른 상태에서 재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들기 전 아이가 포만감을 느끼도록 충분히 수유한 뒤 토닥이면서 재우면, 이러한 증상도 줄어들 것입니다.

Q 현재 6개월인 아이가 뒤집기를 시작했는데 기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자꾸만 일어서려고 해서 걱정이에요. 기는 과정 없이 바로 일어서는 연습을 해도 괜찮을까요?
doctor’s advice 뒤집기, 기기, 걷기는 대부분 특정 월령에 딱 맞춰 발달이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표준 발달 상황에 맞게 진행되므로 조급해할 필요는 없지요. 다만 4개월 반이 지나도 목 가누기를 못하거나, 20개월이 지나도록 걷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6개월 된 아이가 일어서려고 한다면 기는 연습을 하도록 유도하세요. 기는 활동을 통해 아이는 몸의 균형 감각을 익히고 좌·우뇌를 충분히 자극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는 연습이 조금이라도 이루어진 뒤 걷는 것이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Q 아이가 6개월에 접어들면서 자꾸만 소리를 질러요. 아이 얼굴만 봐서는 기분이 좋아서 그러는지, 불편해서 그러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요.
doctor’s advice 아이가 특별한 이유없이 자꾸만 소리를 지른다는 것은 현재 무척 건강하다는 증거입니다. 또 아이에게 다른 능력이 생겼음을 의미하기도 하죠. 아이는 6개월이 지나면 점차 성대가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큰 소리를 낼 수 있고, 힘차게 소리를 지르다 보니 폐활량도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이같이 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발성 능력을 스스로 시험하고 자꾸 연습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 씩 별다른 이유 없이 소리를 지르는 행동은 마치 발성 연습을 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리를 지르면 성량이 커질뿐더러 음역과 소리의 다양성을 점차 확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이런 과정을 거쳐 자신의 고유한 음색을 형성하는 것이니 소리를 질러도 제지하지 말고 내버려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8개월이 지났는데 아직 이가 하나도 나지 않았어요. 또래 아이는 적어도 한두 개는 났던데, 이렇게 늦게 이가 나와도 괜찮을까요?
doctor’s advice 일반적으로 생후 6~8개월이면 아래쪽 앞니가 나고 생후 9~10개월이면 위쪽 앞니가 납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총 4개의 이가 나는 것이 일반적 발달단계입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이가 조금씩 늦게, 또 빨리 나기도 합니다. 아랫잇몸을 만져보면 이가 나려고 준비 중인지 아닌지도 알 수 있지요.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15개월까지는기다려보세요.

Q 9개월 된 아이가 언젠가부터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자꾸 빨아요. 아무리 제지해도 좀처럼 손 빠는 버릇이 고쳐지지 않네요. 그대로 두었다가 습관이 굳어질까봐 걱정이에요.
doctor’s advice 아이가 손가락을 빠는 행동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 중 하나로, 아이마다 손 빠는 습관이 사라지는 시기는 제각각입니다. 아이가 손을 빠는 이유는 두 가지인데, 엄마가 지속적으로 돌봐주지 못하거나 낯가림 또는 분리불안 등이 심해지면서 자기 위안을 위해 이런 행동을 합니다. 혹은 구강기의 행동적 특성으로 나타나는 흔한 증상입니다. 특히 잠들기 전에 엄지손가락을 빠는 경우가 흔한데, 이는 엄마 젖꼭지를 대신하는 의미로 편안하고 안락하게 잠들기 위한 안정제 같은 것이라고 봐도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지는 습관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출처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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