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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2014 유아 안전생활 백과 - 물놀이


아이의 생명을 위협한다! 물놀이 안전사고

2014 유아 안전생활 백과 - 물놀이
여름이면 어김없이 발생하는 물놀이 안전사고. 소방방재청의 조사에 따르면 안전수칙 불이행이 4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 물놀이 안전사고 사상자는 10대가 26.4%로 가장 높고 초등학교 저학년(10대 미만)도 8.3%로 나타났다. 물놀이 안전사고는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나며, 들뜬 마음에 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워터파크·수영장
생각 외로 안전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장소. 가장 흔한 사고는 바닥에 미끄러지는 것이다. 항상 물기가 있는데다 물놀이를 하겠다고 흥분한 아이들은 뛰어다니기 일쑤. 특히 관리가 덜 되어 물때가 낀 곳은 더욱 미끄럽다. 수영장 배수구도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 물살이 제법 세서 자칫 잘못하면 아이의 발이 낄 위험이 있다. 머리가 길 경우 머리카락이 배수구에 휘말려 들어가기도 한다. 그러니 머리는 깔끔하게 묶고 반드시 수영모를 씌울 것. 또 수영장에 들어가거나 나올 때는 엄마 손을 잡게 하고, 정해진 출입구를 이용한다. 빨리 물속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에 가장자리를 짚고 올라오다 미끄러지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바닷가·강·계곡
계곡이나 바닷가에서 신발이나 모자가 떠내려가는 것을 줍겠다고 정신없이 따라가다 물살에 휩쓸리는 사고도 흔하다. 또 바닷가에서 맨발로 바위를 밟고 올라섰다가 날카로운 부분에 찔리거나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모래사장에 버려진 병 조각 등에 다칠 수도 있으므로 잘 벗겨지지 않는 신발을 신긴다. 너무 신나게 놀다가 일광화상을 입는 사고도 흔하므로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고 햇볕이 강렬할 때는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게 한다.


공원 바닥분수
여름철 인기 아이템 중 하나가 바닥분수. 바닥분수 하나면 도심 속 공원이 시원한 물놀이 장소로 변한다. 다이내믹하게 솟아오르는 물줄기를 느끼다 보면 엄마도 아이도 시간 가는 줄 모를 지경. 아예 수영복을 챙겨 나와 돗자리 깔고 도시락을 먹는 가족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바닥분수의 수질. 지난 몇 년간 바닥분수의 수질이 꾸준히 문제시되면서 수시로 수질 상태를 파악, 항균소독제와 염소 등을 적절히 투입하는 등 관리가 강화되었다고는 하지만 개인위생은 알아서 챙겨야 한다. 자칫 오염된 물로 인해 각종 피부염과 외이도염의 원인이 되는 녹농균, 대장균 등으로 인한 수인성 질병에 전염될 수 있다.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하므로 바닥분수에서 물놀이를 즐긴 다음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샤워해야 한다. 혹시라도 귀에 물이 들어갔다면 머리를 아래로 향하게 해서 빠져 나오게 해 귀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만약 몸에 상처가 있다면 되도록 물놀이를 삼갈 것. 또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미끄러운 바닥. 맨발로 뛰어놀지 않도록 주의를 주고, 미끄럽지 않은 아쿠아슈즈를 신기도록 한다.

[mom says]
“수영장에서 뛰어다니면 안 돼.”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준비운동을 하자.”
“긴 바늘이 OO에 가면 10분 동안 쉬는 시간이란다.”
“바닷가나 계곡에서는 꼭 신발을 신는 거야.”
“수영장 안에서는 갑자기 밀거나 장난치지 않는 거야.”


물놀이 안전 수칙
안전, 안전, 또 안전 워터파크나 수영장에는 언제나 안전요원이 대기 중이라 방심하기 쉽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뛰어다니지 않도록 주의를 주고,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튜브나 구명조끼를 반드시 입힐 것. 엄마 가까이에서 놀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혹시 모를 위급 상황을 대비해 안전요원의 위치를 파악해둔다.

물놀이 안전용품을 꼼꼼히 챙긴다 아이 몸에 잘 맞는 구명조끼와 튜브는 필수품. 어린 유아의 경우 보행기처럼 다리를 끼우는 튜브를 사용하는데, 자칫 뒤집히면 아이가 튜브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수 있다. 보행기형 튜브는 반드시 부모가 곁에 있을 때에만 사용한다.

물놀이 전 준비운동은 필수 차가운 물에 갑자기 들어가면 경련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심장이 자극을 받는다. 물놀이 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준비운동을 하는 게 기본. 간혹 음식을 먹고 바로 물에 들어가면 배탈이 날 수 있으므로 이 또한 금물이다.

휴식 시간을 정해둔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물놀이에 홀릭되기 때문에 휴식 시간을 정해둘 필요가 있다. 햇빛이 강렬한 정오 무렵은 물놀이를 삼갈 것. 또 장시간 물속에 있으면 체온이 떨어지고 컨디션이 나빠지므로 40분 이상 물놀이를 한 다음에는 10분 정도 휴식 시간을 갖는다. 아이가 추워하고 입술이 파랗게 질리면 바로 물놀이를 중지하고 몸을 따뜻하게 감싸준다.

아이에게 시선을 떼지 말 것 아이가 물속에 있을 때는 한시도 눈을 떼지 말고 지켜봐야 한다. 특히 계곡이나 바닷가에서는 눈 깜빡할 새 물살에 휩쓸릴 수 있다는 걸 잊지 말 것. 또 물놀이를 즐길 때는 엄마나 아빠가 아이와 함께 물속에 들어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