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아이

고객혜택 내정보

육아방법

육아방법애착의 기술

애착의 기술
육아 전문가들은 ‘애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지만, 실제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떻게 하면 애착이 잘 형성되는지
막연하기만 하다. 항상 아이 곁에 있어주기만 하면 되는 것인지, 실제 어떤 태도로 양육을 해야 하는지 궁금한 엄마들, 월령별 애착의 기술을 제대로 배워보자.


부모가 행복해지는 애착 육아
◈가장 자연스러운 육아법◈
애착 육아란 엄격한 규칙이 아니라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아이를 키우는 육아법이다. 애착 육아를 하는 부모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대개 모유를 오래 먹이고, 자주 안아주며, 아이를 바르게 키우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부모가 머리와 가슴을 열고 아이가 원하는 것을 제대로 파악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가 보내는 눈빛과 신호를 정확히 파악해내고 적절하게 반응해야 한다. 아이에 대해 많이 알수록 엄마는 편해진다. 결국 엄마는 애착 육아의 ‘맛’을 알 수 있을 것이며 아이뿐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점점 많은 것을 새롭게 알아갈 것이다. 애착 육아를 할 때는 완벽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일하는 엄마라면 더욱 그렇다. 일을 한다는 이유로 매사에 더 완벽해지려 노력하면 엄마만 힘들다. 일하는 엄마가 애착 육아를 하지 못할 거라 생각하는 것도 금물. 일을 하건 하지 않고 집에서 아이를 돌보건 애착 육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신뢰의 끈으로 아이와 부모를 잇는 것◈
아이마다 개성이 다르고 부모 역시 각기 다르다. 그러므로 애착을 형성해가는 방법 또한 집집마다 다르다. 처음에는 다른 부모가 이용한 방법, 즉 애착형 부모가 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여러 노하우에 의존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애착 육아의 여러 방법 가운데 일부일 뿐이다. 애착 육아의 진짜 목표는 부모와 아이가 긴밀한 신뢰 관계를 맺는 것이다. 사실 많은 부모가 알게 모르게 본능적으로 매일 아이와 애착을 형성해간다. 아이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노력하는 부모는 어떻게 해서든 아이의 욕구와 감정에 따르려고 애쓰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애착 관계를 맺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가 자라는 동안 지속적으로 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부모와 아이의 정서적 교감, 애착◈
애착이란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일단 애착은 아이와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조화란 아이의 요구에 부응해 엄마의 내면 깊은 곳에서 뭔가 발동하는 것이다. 울음이나 칭얼거림, 표정 등으로 아이가 신호를 보내면 엄마는 반응하게 되는데, 그 반응은 곧 일정한 주기를 갖는다. 이런 식으로 반복하다 보면 엄마는 아이에 대한 반응을 조율할 수 있고, 아이는 그런 엄마에게 적응하게 된다. 따라서 엄마와 아이가 서로 조화를 이루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애착은 ‘보이지 않는 끈’이다. 사랑과 마찬가지로 애착 역시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늘 마음속에 존재하는 감정이다. 아이를 안고 있으면 행복하고, 아이만 떠올리면 황홀해지는 순간이 있다. 물론 엄마나 아빠 역시 가끔은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럴 때조차 부모는 아이와 항상 연결되어 있다고 느낀다. 엄마는 애착을 통해 아이 역시 뚜렷한 욕구와 기호를 가진 한 인간임을 알게 된다. 애착 육아를 하면 엄마는 자기 아이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아이의 행동을 읽을 수 있으면 아이가 언제 기분이 나쁜지, 언제 불안해하는지, 뭔가 혼자 해보고 싶어 할 때는 언제인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애착은 아이와 부모가 서로 적응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잘 맞는 부모와 아이도 있다. 성격이 느긋한 아이는 걱정이 많고 초조해하는 엄마와 오히려 잘 맞는다. 이런 엄마는 쉽게 행복해하는 아이에게 긍정적 영향을 받아 마음을 편히 갖고 즐겁게 지내는 법을 배운다. 기질이 까다로운 아이는 극진히 보살피는 엄마와 잘 맞는다. 아이의 끝없는 요구도 적극적으로 받아주는 엄마 덕분에 결국 아이도 느긋한 마음을 가질 것이다. 한편 자존감이 낮거나 육아에 엄격한 기준을 가진 엄마와 까다로운 아이는 서로에게 맞추기가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이런 엄마는 다른 방법을 찾거나 휴식을 더 많이 취해서 여유를 가진 후 아이에게 맞추려고 노력해야 한다. 엄마는 아이 곁에, 아이는 엄마 곁에 가까이 있고 싶어 하는 바람과 욕구가 바로 애착이다. 물론 모든 엄마가 처음부터 그런 강한 바람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아이의 다양한 욕구에 마음을 열고 귀 기울이면 부모는 결국 자신과 아이 모두에게 가장 바람직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다.

편안한 육아를 위한 애착 육아 7계명

1.아이가 태어나자마자부터 시작한다.

2.모유수유를 한다.

3.가급적 자주 아이를 품에 안는다.

4.아이와 함께 잔다.

5.아이의 울음에 적극적으로 응답한다.

6.육아와 부모의 생활 사이에 균형을 잡는다.

7.아이를 훈련시키라고 부추기는 사람을 경계한다.
출처베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