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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방법건강한 수면습관 프로젝트

건강한 수면습관 프로젝트
잘 자는 아이가 잘 큰다
연골의 발달을 도와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장호르몬의 60~70%는 자는 동안 만들어진다. 특히 깊게 잠든 상태인 서파수면 단계에서 가장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숙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깊이 잠들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억제되고 면역시스템을 강화하는 멜라토닌의 배출이 왕성해져 지친 몸과 정신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자는 동안 뇌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것은 물론 뉴런 사이를 잇는 시냅스가 만들어지고 다양한 정보가 저장되면서 두뇌도 급격히 발달한다. 따라서 생후 2~4개월 이후부터 수면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잠을 조절하는 중추신경이 발달되어 아이가 낮과 밤을 구별할 수 있으며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기 좋다. 특히 밤이 길고 실내 활동을 많이하는 겨울은 불안정한 수면습관을 바로잡을 수 있는 적기다.

수면습관 완성 키워드
잠자리 방이 어두우면 아이가 무서움을 심하게 느낄 수 있다. 잠들 때까지 은은한 수면등으로 공간을 적절하게 밝혀 두려움을 없앤다. TV나 음악 소리, 집 밖에서 들리는 소음을 차단하고 실내 온도를 20~23℃, 습도는 50% 정도로 조절해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든다. 또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이나 침구, 애착 물건을 준비해 안정감을 주고 기분 좋게 잠들 수 있게 한다.
심리 상태 흥분한 상태에서는 잠들기 힘들 뿐 아니라 선잠을 자기 쉽다. 잠들기 한 시간 전에는 TV 시청은 물론 스마트폰 사용을 피하고 과격한 신체놀이를 하지 않는다. 소화에 부담을 주는 음식을 먹거나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하는 습관도 숙면을 방해하므로 주의한다. 아이가 잠자리에 들면 차분하고 낮은 목소리로 그림책을 읽어주거나 등을 가볍게 토닥인다.
수면 의식 잠들기 전에 반복하는 행동을 ‘수면 의식’이라고 한다. 취침 시간을 알려주는 신호가 되기 때문에 수면 의식이 있으면 더 수월하게 재울 수 있다. 목욕하기, 책 읽기, 음악 듣기, 마사지하기 등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순서대로 정하고 매일 같은 시간에 실천한다. 예를 들어 목욕, 마사지, 음악 감상을 한 뒤 잠자리에 든다. 하루도 빠짐없이 하는 것이 중요하며 여유가 없다고 해서 단계를 생략하지 않는다. 단 음악의 곡 수를 줄이는 식으로 시간을 조절한다.
취침 시간 바른 수면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같은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야 한다. 일주일 동안 아이의 하루 수면량과 통잠 시간을 관찰한 뒤 잠드는 시간대를 정하고 지킨다. 수면 트러블은 대부분 들쑥날쑥한 취침 시간이 원인이다. 평소보다 늦게 잠들었을 때도 정해진 시간에 일어날 수 있게 해 생체리듬을 유지한다.

꿀잠 재우는 월령별 포인트
돌 이전 수면 각성 주기는 개인차가 있지만 최소 생후 3개월은 지나야 일정해지므로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수유하고 재운다. 어른과 비슷한 수면 패턴을 보이는 생후 5~8개월부터 같은 시간에 수면 의식을 치르며 밤에 잠들기 전 3~4시간 동안은 깨어 있게 하고 생후 6~12개월에 밤중 수유를 끊는다. 외출이 잦아지는 생후 9~12개월이 되면 낮잠을 건너뛰기 쉬운데 수면패턴을 망가뜨릴 뿐 아니라 각성 상태가 되어 밤잠을 이루지 못할 수 있다. 하루에 두 번씩 낮잠을 재워 밤에 숙면할 수 있게 한다.
만 1~2세 이 시기의 아이들은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왕성해 낮잠이나 밤잠을 거부하기 쉽다. 잠자기 전 받은 많은 자극으로 깊게 잠들지 못할 때도 있다. 낮잠 횟수를 한 번으로 줄이되 밤에 1시간 정도 더 재운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잠자리에 들고 중간에 깨더라도 다시 잠들게 하는 일관적인 태도를 보인다.
만 3~5세 이 시기에는 저녁 7~9시 사이에 잠들고 오전 6시 30분~8시에 깨는 수면 패턴이 이상적이다. 하지만 개인차가 크므로 취침 시간은 아이의 생체리듬에 맞춰 정하고 잠자리에 들면 아침까지 자고 일어난 뒤 놀아야 한다는 식의 규칙을 알려준다. 잘 지켰을 땐 아낌없이 칭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