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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방법말하는 재미에 푹 빠진 생후 34개월

그야말로 언어 발달이 최고점을 찍는 시기다. 두세 단어를 조합해 말하고 소유격, 진행형, 의문형, 부정형의 문장을 구사한다.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해진 만큼 심부름도 곧잘 하고 부모와 간단한 놀이도 할 수 있다.
수다쟁이가 되는 생후 34개월 아이의 놀라운 인지 및 신체 발달 정보와 육아 가이드를 소개한다.


[생후 34개월 성장 기록표]

말하는 재미에 푹 빠진 생후 34개월

· 키 : 여아 93.6cm, 남아 94.8cm
· 유아식 : 생우유 400ml정도, 3회, 간식 1~2회
· 몸무게 : 여아 13.5kg, 남아 14.0kg
· 머리둘레 : 여아 48.3cm, 남아 49.3cm
· 수면시간 : 하루 평균 13시간내외(개인차 있음)
· 대소변 횟수 : 소변 - 하루 평균 약 8-10회, 대변 - 약 0~3회(개인차 있음)
<span style="font-size: 9pt;">* 2017년 대한소아과학회 소아·청소년 성장도표 참고(백분위수 50 기준)</span>


어휘력이 빠르게 발달해요
생후 34개월이 되면 출생 당시보다 키는 1.8배 정도 커지고 몸무게는 4.2배가 된다. 개인차는 있지만 대부분 안정된 자세로 걷고, 뛰고, 한 발을 들고 2초 정도 서 있을 만큼 대근육이 발달한다. 소근육은 9개의 블록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고 크레파스로 수평선과 수직선, 직선을 그릴 수 있을 정도로 발달한다. 아이에게 도화지를 주고 크레파스나 색연필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게 해보자. 색종이를 찢어 붙이는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도 좋다. 소근육 발달은 물론 창의력과 상상력이 자라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이 무렵이 되면 그야말로 언어능력이 폭발적으로 발달한다. 2~3개의 단어를 조합해 문장으로 말할 수 있고 소유격, 진행형, 의문형, 부정형의 문장도 구사한다. 비유나 상징 등의 복잡한 개념은 아직 이해하지 못하지만 일상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 간단한 심부름도 곧잘 해낸다. 행동반경이 넓어지고 호기심이 넘쳐 “이게 뭐야?”라는 질문을 반복하는데 아이의 질문에 성의 있게 답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는 질문하고 답을 들으면서 비유나 상징 등의 개념과 단어를 익히게 된다.


<b><span style="color: rgb(255, 170, 0); font-size: 12pt;">Point 1. 친구 사귀기 첫걸음, 충동 조절 연습하기</span></b>
아이마다 발달 차이가 큰 시기다. 아이들끼리 노는 모습을 보면 말로 소통하는 비중과 기질에 따른 행동 양상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이 무렵에는 아직 전두엽이 발달되지 않아 충동 조절이 잘 안된다. 사회성도 충분히 길러지지 않아 자신과 기질이나 성향이 다른 아이와 놀기 힘들어한다. 같이 놀다가도 장난감 쟁탈전을 벌이는 일이 다반사로 협동놀이는 기대하기 어렵다. 만약 아이가 다투는 상황에서 물고 때리고 던지는 식의 과격한 행동을 빈번하게 보인다면 또래와 어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 함께 놀아주거나 조금 큰 아이들과 어울리게 하며 아이의 감정을 읽고 충동적으로 행동할 때 조절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래와 어울릴 때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보다 놀이터에서 몸을 움직이면서 노는 것이 낫다.

Plus Tip 충동 조절 연습 실전편

아이와 단둘이 놀이할 때 충동적인 행동을 조절하는 연습을 차근차근 시작한다. 아이가 장난감을 달라고 떼를 부리면 “기다려. 하나, 둘 셋” 하고 장난감을 건네거나 “잠시만” 하며 기다리는 연습을 시킨다. 이때 시간을 오래 끌지 않는 것이 포인트. 아이의 감정이 격해지는 신호가 보이면 “잠깐” “멈춰”라는 말로 주의를 전환시키고 행동을 멈추게 한다. 또래 사이에서 갈등이 생겼을 때 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면 최대한 그 자리에서 멀리 벗어나 주의를 전환시킨다. 더불어 다투는 상황에서는 놀이를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span style="color: rgb(255, 170, 0); font-size: 12pt;"><b>Point 2. 생활 루틴 바로잡기
</b></span>규칙적인 생활은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고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 하지만 이 무렵이 되면 독립심이 커지고 자기주장이 강해지면서 먹고, 놀고, 자는 생활 루틴이 깨지기 쉽다. 졸려서 눈을 비비면서도 낮잠을 거부하고, 밥은 먹는 둥 마는 둥 한다. 실제로 이 시기에는 식욕이 감소해 먹는 양이 현저히 줄어들 수 있다. 이는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아이들은 배고픔을 느끼면 스스로 음식 섭취를 조절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신 건강한 식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식사를 즐겁게 할 수 있게 하고, 식재료와 조리법을 매번 달리해 다채로운 맛과 식감을 경험 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시기에는 1회의 낮잠을 포함해 하루 평균 10~13시간 동안 수면을 취한다. 하지만 개인차가 있어 수면 패턴과 시간이 각기 다르다. 규칙적으로 하루에 1시간 이상 낮잠을 자는가 하면, 낮잠을 자지 않고 이른 저녁부터 잠자리에 들기도 한다. 따라서 아이에게 맞는 수면 패턴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낮잠은 자지 않으나 아침에 기분 좋게 일어나서 하루를 활기차게 보내고 키와 몸무게가 정상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밤에 잘 자지 못하고 수면 시간과 패턴이 일정하지 않다면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 밤잠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낮잠은 하루 2시간을 넘기지 않되 오후 3시 이전에 재운다. 밤에 잠들기 전에는 수면 의식으로 아이에게 자야 하는 시간임을 알려주고 일정한 시간에 재운다. 늦어도 9시 이전이 좋으며, 시간이 늦어질수록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으로 흥분 상태가 되어 잠들기 어려워지므로 주의한다.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167, 0); color: rgb(255, 255, 255);"><b>▷ 생후 34개월 필수 예방접종</b></span>
일본뇌염(사백신) - 1차(생후 12~23개월), 2차(1차 접종 후 7~30일 사이),<b> <span style="color: rgb(255, 170, 0);">3차(2차 접종 12개월 뒤)</span></b>, 4차(만 6세) 5차(만 12세)
일본뇌염(생백신) - 1차(생후 12~23개월)<span style="color: rgb(0, 117, 200);"> </span><b><span style="color: rgb(255, 170, 0);">2차(1차 접종 12개월 뒤)</span></b>
HepA(A형간염) - 1차(생후 12~23개월) <b><span style="color: rgb(255, 170, 0);">2차(1차 접종 후 6개월 뒤)</span></b>
* 예방접종 일정 관리가 어려울 때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