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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발달앙~ 친구를 깨무는 꼬마 악어 심리 탐구

화날 때면 응징의 표현으로, 기분 좋을 땐 즐거움의 표현으로 '앙~' 깨무는 아이.
심지어 어린이집 친구를 깨물어 울렸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른다.
깨무는 것으로 자신의 심리를 표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앙~ 친구를 깨무는 꼬마 악어 심리 탐구

1. 이유가 있는 ‘아이의 깨물기’
아이들이 무는 행동을 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 때문이다. 첫째, 물어서 문제가 빨리 해결이 된 경우다. 엄마 아빠를 물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거나 문제를 해결했다면 아이는 그다음에도 같은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둘째, 언어 표현력이 낮기 때문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로 표현하고 싶지만 표현력이 뒷받침되지 못할 때 깨무는 행동으로 감정을 즉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특히 스트레스나 짜증, 분노 등을 깨물기로 표출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너무 기쁘거나 흥분이 지나치고 즐거울 때 이런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2. ‘첫 번째’ 물기 행동에 단호한 대처 필요
3세 무렵은 자의식이 서서히 발달하는 시기다. 하지만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언어능력은 이에 못 미쳐 말 대신 행동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게 된다. 이때는 내 것도 내 것, 다른 사람의 물건도 내 것이라고 여긴다. 그래서 친구의 장난감을 뺏거나 반대로 빼앗기지 않고자 무는 경우가 빈번하다. 주로 3세 무렵 아이에게서 나타나며, 여자아이에 비해 남자아이의 공격성이 4배 정도 높은 편이다.
이때 부모가 과잉보호하거나 반대로 요구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이는 감정을 해소하지 못해 공격적인 성향이 더욱 강해진다. 이런과정이 반복되면 물거나 때리기, 소리 지르기 등 폭력적인 방법으로 불만을 해소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친구를 공격하는 아이는 없다. 첫 번째 대상은 부모다. 따라서 아이가 처음 부모를 공격했을 때 제대로 훈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의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주면 친구나 타인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3. 깨무는 아이 훈육 3단계
Step 1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저지하기 아이가 무는 행동을 하면 그 즉시 행동을 저지한다. “친구를 물면 안 돼!”와 같이 단호하고 엄격하게 목소리에 힘을 실어 말한다. 이때 화내거나 고함치지 않고 엄격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아이가 분에 겨워 울고 때를 쓰겠지만 부모가 일관된 태도를 보이면 ‘무는 것은 해선 안 되는 행동’임을 점점 받아들이게 된다.
Step 2 속상한 마음 읽어주기 아이가 행동을 멈췄다면 왜 물었는지 아이의 마음을 읽어봐주자. “친구가 장난감을 만지는 게 싫었어?” “장난감을 혼자 갖고 놀고 싶었구나”처럼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대화를 시도한다. 아이는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준다는 느낌을 받을 때 잘못된 행동을 고치게 된다.
Step 3 마음 표현법 연습해보기 무는 대신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나도 장난감 갖고 놀래” “내가 더 가지고 놀 거야”처럼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아이가 따라서 말할 수 있도록 여러 차례 연습해본다. 아이가 잘 따라 했다면 폭풍칭찬해준다. 무는 것보다 말로 해결하는 게 더 나은 방법임을 인지시킬 것.

4. 어리다고 허용해서는 안 돼
훈육 시 과하게 화를 내거나 너무 장난스럽게 말해서도 안 된다. 예를 들어 돌 이전 아기가 깨물면 그다지 아프지 않고 귀엽게 느껴져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어린아이라도 그냥 넘겨선 안 된다. 아이는 부모의 행동을 통해 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없다고 인지하게 된다. 비록 의사소통이 안 되더라도 “안 돼!” 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짚고 넘어간다. 아이의 행동에 깜짝 놀라거나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평소보다 과하게 나무랄 수 있는데, 부모가 크게 혼내면 아이는 그 순간의 속상한 감정만 기억으로 남고 정작 훈육하는 내용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어떤 부분을 잘못했는지 차근차근 단호한 어조로 알려주는 것이 포인트.

5. 슬기로운 사과 방법
아이가 무는 행동을 보이면 놀라고 당황한 나머지 사과를 시키는데만 급급하게 된다. 상대방에게 진심이 담긴 사과를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추후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고 싶다면 이 같은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친구를 깨물면 다칠 수 있고 아프다는 사실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준다. 그리고 친구가 물린 곳을 가리키며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게 한다. 의사소통이 잘 안 되는 어린아이에게는 부모가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부모의 행동이 무엇을 뜻하는지 잘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면 깨무는 게 나쁘다는 걸 차츰 인지하게 된다.


아이를 똑같이 깨무는 행동은 금물
일부 커뮤니티에는 아이가 깨물었을 때 똑같이 물어서 얼마나 아픈지 알려주어야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는다는 얘기들이 종종 올라온다. 효과가 있었다는 경험담도 꽤 많은데, 이런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깨무는 것은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고 괴롭히는 행동이라고 하면서 정작 부모가 같은 행동을 한다면 아이는 혼란스럽다. 오히려 아이의 공격성을 키울 수 있다. 유아기에는 공감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자신이 받은 고통과 다른 사람이 느끼는 고통이 동일하다고 여기지 못한다. 단순히 자신을 아프게 한 부모를 미워하거나 행동을 모방하는 부작용만 초래할 수 있다.

출처앙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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