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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발달정보나 잡아봐라! 토끼처럼 뛰어다니는 생후 28개월

하고 싶은 일은 어떻게 해서든 해내고야 마는 시기다. 왕성해진 호기심으로 세상만사 궁금한 것투성이고, “이게 뭐야?”라고 끊임없이 묻는다.
신체와 언어, 행동이 몰라보게 발달되는 생후 28개월 아이의 육아 및 성장 일기.


[생후 28개월 성장 기록표]

나 잡아봐라! 토끼처럼 뛰어다니는 생후 28개월

· 키 : 여아 89.1cm, 남아 90.4cm
· 유아식 : 생우유 200 ~ 400ml, 3회, 간식 1~2회
· 몸무게 : 여아 12.3kg, 남아 12.9kg
· 머리둘레 : 여아 47.7cm, 남아 48.7cm
· 수면시간 : 하루 평균 13시간내외(개인차 있음)
· 대소변 횟수 : 소변 - 하루 평균 약 8-10회, 대변 - 약 0~3회(개인차 있음)
* 2017년 대한소아과학회 소아·청소년 성장도표 참고(백분위수 50 기준)


미술놀이를 좋아해요
생후 28개월이 되면 출생 당시보다 키는 1.8배 정도 커지고 몸무게는 3.9배가 된다. 도움 없이 한 발로 서 있을 정도로 균형감각이 발달하며 넓이뛰기와 세발자전거 타기도 가능해진다. 손의 운동능력이 정교해져 서툴지만 색종이를 접고 오리고 붙이는 등 다채로운 미술놀이를 즐긴다. 운동능력의 발달만큼 인지능력 향상도 도드라지는 시기. 하나와 둘의 개념을 이해하고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초록색 등 색깔을 구분할 수 있다. 이 무렵이 되면 다른 사람과 함께 있으려고 하지만 사회성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아 또래와의 놀이 활동은 기대하기 어려우며, 같은 공간에 여럿이 있어도 각자 놀이하는 모습을 보인다. 세 돌이 지나면서 서서히 친구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네 돌 무렵이면 친구들과 노는 재미를 깨닫기 때문에 지금 또래와 어울리지 못한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POINT 1. 이게 뭐야? 질문에 적절하게 반응하기
점프하기, 계단 오르기, 뛰기 등 눈에 띄게 운동능력이 좋아지며 행동반경이 점점 넓어진다.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는 시기로 이곳저곳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궁금한 것도 많아진다. 눈에 보이는 것마다 “이게 뭐야?”라며 질문 공세를 해대는데, 이는 아이가 잘 자라고 있다는 신호다. 이때 아이의 호기심에 적절히 반응해줘야 한다.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을 했다면 “글쎄 뭘까? 함께 생각해볼까?” 하고 되물으며 아이의 대답을 끌어내보자. 아이가 기발한 대답을 할지도 모른다. 또 잘 알고 있다고 해도 “글쎄, 엄마는 모르겠는데, 이게 뭐야?” 하고 되묻는 것도 아이의 언어 발달을 자극하는 방법. 아이가 올바른 대답을 하면 “맞아, ○○이지” 하며 크게 칭찬해준다. 또 이 시기에는 다양한 문장을 구사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조건 “이게 뭐야?”라고 물을 수 있다. 아이의 질문에는 “이거 어떻게 하는 거야?” “나도 이거 해보고 싶어”라는 의미가 들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우리 같이 해볼까?” “어떻게 가지고 노는 걸까?”라고 질문을 확장한다. 아이는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듣는 과정을 통해 ‘왜’ ‘어떻게’ ‘누구’ ‘무엇’ 등의 개념을 익히고 언어능력이 발달된다. 따라서 질문이 되풀이되더라도 성의 있게 대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POINT 2. 상호작용 방해꾼, 미디어 증후군 대처하기
아이와의 긴밀한 상호작용은 성장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자신과 상대방에 대한 지각이 발달되며 언어능력, 사회성 등이 급속히 향상된다. 또 자신의 말과 행동에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어떻게 행동하고 말해야 하는지 배우고 행동 조절력을 연습해나간다. 이 무렵 아이를 달래기 위해 보여주는 스마트폰과 TV 등은 이런 상호작용을 방해한다. 시각과 청각 자극을 빠른 속도로, 일방적으로만 전달만 하기 때문이다. 쌍방향 소통을 모토
로 하는 프로그램들이 제법 있다지만, 이 시기에는 훨씬 더 능동적이고 직접적인 상호작용이 이뤄져야 한다. 촉각과 후각 등 다양한 감각을 이용해 상대와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해야 적절한 발달이 이뤄진다. 또 입 모양을 관찰하고 다양한 목소리 톤의 진동을 느끼는 것과 화면을 통해 전달되는 소리를 듣는 것은 질적인 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화면을 통해 소리를 듣다 보면 마치 외우듯 그 말을 따라 할 수 있지만, 실제 상황에서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고 디지털 시대에서 무조건 미디어를 제한할 수는 없다. 따라서 20분 정도 짧게 보여준 뒤 다른 활동으로 전환한다. 이후에 다시 보여주더라도 한자리에 앉아서 화면에만 몰입하지 않게 한다.


▷ 생후 28개월 필수 예방접종
일본뇌염(사백신) - 1차(생후 12~23개월), 2차(1차 접종 후 7~30일 사이), 3차(2차 접종 12개월 뒤), 4차(만 6세) 5차(만 12세)
일본뇌염(생백신) - 1차(생후 12~23개월) 2차(1차 접종 12개월 뒤)
HepA(A형간염) - 1차(생후 12~23개월) 2차(1차 접종 후 6개월 뒤)
* 예방접종 일정 관리가 어려울 때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