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여자들의 가장 큰 고민이자 적이 되어버린 살들… 그냥 다이어트를 할 때와는 또 다르게 유난히 잘 안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특히 뱃살은 너무너무 안 빠지고 약간 처진 느낌도 들고. ㅠㅠ 무엇보다도 저는 허리랑 손목이 너무 아파서 고생했었어요. 손목은 손목 보호대를 항상 착용하고 안 쓰니까 나아졌는데 허리는 계속 수유하고 안고 놀아주고 하면서 운동할 시간은 없고, 허리 근육들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라 계속 아팠어요. 대충 스트레칭으로 긴장만 풀어주고 따로 운동할 시간을 도저히 낼 방법이 없어서 고민하고 힘들어했죠. 저도 모르는 사이에 나를 위한 시간이 없고 나를 관리하는 시간이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다시 저를 돌아보았을 때는 제 삶이 허전하고 외로웠어요. 항상 관리하고 꾸미고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활발했던 나였는데 하루에 한 번 집 밖에 나가지 못하는 날도 수두룩했죠. 저는 항상 저 자신으로 살아왔는데 이제는 아내, 엄마로만 살고 있는 저를 봤어요. 당시에는 몰랐지만 저에게도 우울증이 왔었던 것 같아요. 산후 우울증, 육아 우울증은 정도의 차이만 다를 뿐이지 누구에게나 다 온다고 해요. 육아 우울증은 정도의 차이만 다를 뿐이지 누구에게나 다 온다고 해요.
그 때 제가 KBS‘엄마의 탄생’이라는 육아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였을 땐데 퀴니라는 유모차 브랜드에서 엄마 모델 선발대회를 한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되었고 거기에 참가를 할 테니 촬영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내가 포기할 수 없게 뭔가의 억압을 만들어서라도 저 자신을 찾고 싶었어요. 신청을 하고 바로 운동부터 시작했어요. 제가 직접 육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P.T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은 일주일에 한두 번뿐이었어요. 나머지 날들은 집에서 육아와 함께 이루어졌죠. 이때 집에서 했던 운동들이 지아 안고 스쿼트하기 지아 들고 복근운동하기와 같은 ‘엄마랑 아기랑 1석2조 요가’에 있는 내용들이에요. 그렇게 지아랑 놀아주면서 허리 근육과 복근을 단련시켰죠. 제 몸도 훨씬 좋아지고 편해졌어요.^^ 아기와 함께 요가를 하면서 놀이 시간도 보내고 엄마의 건강도 지키고 1석2조 맘&베이비 요가 정말 추천합니다!
★ 맘&베이비 요가 동작은 벽에 붙여두고 수시로 동작을 따라할 수 있도록 부록에 수록해놓았답니다. 잘라서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두세요~ 눈에 잘 띄어야 한 번이라도 더 해보게 되겠죠?
출처Best Friend - 쓰담쓰담 엄마 손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