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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분유 공장견학

세종공장 | 넘나 좋았던 가을날의 두근두근 소풍 솔직한 후기 :)
2019.10.07

안녕하세요,

9월의 멋진 어느 날 가봤던 공장견학이 너무너무 좋았던 기억이라 자발적으로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이제 거의 막달이니, 제가 원하는만큼 콧바람 쐬며 나들이 다닐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아서
엄청 열심히 인터넷 서칭을 하면서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산모교실이나 하고싶은 일들을 찾아보고 있는 중이예요.
그러던 찰나 남양유업에서 세종공장 견학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해서 바로 신청!


출발 당일 지하철 타고 버스 갈아타고 10시까지 도착해서 직원분들의 환대를 받으며 VIP 버스에 탑승.
참가한 인원은 총 17명이었는데, 인솔하고 안내하는 직원분들의 수도 거의 7-8명? 무튼 되게 많았어요.
버스는 넓직한 우등버스인데 각 자리마다 충전기 등 콘센트를 꽂을 수 있게 되어 있었고 와이파이도 되더라구요.
모두에게 아침으로 먹을 샌드위치와 물, 간식거리, 담요, 슬리퍼, 안대 등이 담긴 에코백을 하나씩 다 나눠주신 후 잘생기시고 유쾌하신 개그맨 김완기님의 사회와 함께 세종으로 출발했어요.

가는 길에 옆자리에 앉은 분과 수다도 떨고 샌드위치도 먹으면서 가니 진짜로 소풍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옆자리 분은 얼마 전 매일유업 공장견학도 다녀오셨는데, 남양유업이 매일유업보다 더 신경써주고 대접받는 느낌이라고 평하셨어요 ㅎㅎ


두 시간 정도 걸려 세종공장에 도착해서 바로 구내식당에서 엄청 맛있는 점심을 먹었어요.
영양밥, 미역국과 단호박까지, 임산부/육아맘들을 위해 신경써주셨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점심 식사 후 이어진 공장 투어에서는 분유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시설을 쭉 둘러볼 수 있었는데,
엄청 소리도 크고, 높이도 어마어마한 신기한 기계들이 많았어요.
만들어진 분유가 캔에 담기는 과정, 해충방지 시스템 등도 다 꼼꼼하게 설명들었구요~
생산팀장님을 비롯한 모든 사원들이 품질에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았어요.

공장견학이 끝난 후, 바로 옆의 연구소 건물로 이동해서 연구소 견학!
연구원으로 생각되는 분께서 아주 친절하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셨는데,계속 서있어서 만삭임산부인 저로서는 다리가 좀 아팠네요 ㅠㅠ
관계자분, 다음에는 커피/분유 설명해주실 때 그 주변 의자에 좀 앉을 수 있게 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ㅎㅎ
어쨌든 남양유업에서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한다는 걸 알게 되었던 시간이었답니다.


투어 후 준비된 간식을 맛있게 먹고, 강당에서 연구/생산 직원분께 궁금한걸 질문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질문하면 루카스나인 커피를 선물해준다고 질문 많이 하라고 했는데
많은 분들께서 진짜 궁금하신 것들이 많아서 질문을 아주많이 던지시더라구요 ㅎㅎㅎ
질문타임이 끝난 후에는 레크레이션 시간~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적당한 시간이었네요.
초성퀴즈, OX퀴즈 등이었는데 저는 초반에 떨어져서 선물은 하나도 못 받았지만 ㅋㅋ
적극적이신 분들은 분유, 초코에몽, 커피 등등을 받아가셨습니다!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어느 덧 집으로 돌아갈 시간.
연구소를 나서는데 직원분들께서 기분좋은 미소와 함께 또다시 선물꾸러미를 하나씩 안겨주셨어요 +_+
겁나 귀여운 선인장/다육이 화분과 앙쥬백과/음료수 등이 들어있었는 꾸러미.
그렇게 알찬 선물들과 함께 버스에 올라타고 서울로 돌아오니 대략 저녁 6시쯤 되었네요.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니 웬 커다란 택배 박스가 남양유업으로부터 와있더라구요.
명절선물 같이 고급진 보자기에 쌓인 무겁고 튼튼한 박스 +_+
열어보니 그 안에는 남양유업의 각종 상품들로 빽빽하게 채워져있었어요.
루카스나인, 머그컵, 물티슈, 아기들 먹는 유기농 우유, 초코에몽, 과수원 (피크닉 비슷한 음료)...
참가비를 낸 것도 아니고 그냥 신청해서 다녀왔을 뿐인데 이렇게까지 받아도 되나 싶어서 너무 감동했어요 ㅠㅠ
예비맘/육아맘들이 힘들지 않게 택배로 이런 혜자로운 선물을 보내주는 센스. 칭찬합니다♡


사회자님과 과장님을 비롯한 홍보팀, 생산팀장님, 연구팀장님 등 인솔하고 안내해주신 모든 분들~
소풍 내내 신경써주시고 항상 유쾌하고 밝게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어요 ^^

너무 기분 좋고 감사했던 기억이라 이렇게 후기를 씁니당.


사진을 포함한 자세한 후기는 블로그에 :)
https://blog.naver.com/twinking_/22166627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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