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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수유

분유수유초보 엄마 아빠도 100% 성공하는 분유 수유의 정석 ③

◆분유 수유 시 나타날 수 있는 소화기 질환◆


1. 변비

초보 엄마 아빠도 100% 성공하는 분유 수유의 정석 ③
분유는 모유에 비해 소화 흡수를 돕는 성분이 부족하다. 그래서 분유를 먹는 아이는 모유 먹는 아이에 비해 변비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 먹는 횟수나 양이 적으면 변비에 걸리기 쉽고, 아이가 섭취하는 수분이 부족해도 변비에 걸린다. 그러므로 분유 물의 농도를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대처법
① 분유 외에 물을 따로 충분히 먹인다
분유를 먹인 후에 물을 꼭 따로 먹인다. 끓여서 식힌 물을 30~40ml 먹이는데, 맹물보다 변비 치료에 좋은 보리차를 먹이면 효과적이다.
② 분유를 더 타서 진하게 먹인다
변비가 있을 때는 현재 먹이는 분유량보다 20% 정도 더 타서 먹이는데, 5스푼을 타서 먹인다면 1스푼 정도 더 넣으면 된다. 단 엄마 임의대로 양을 조절해서는 안 되며, 되도록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다.
③ 분유 물에 설탕 한 스푼을 넣는다
분유를 탈 때 티스푼으로 설탕 한 스푼을 넣어 먹이면 변비 치료에 도움이 된다. 설탕이 흡수력을 떨어뜨려 변의 고형 성분을 증가시키므로 변비를 줄여주는 것. 5g 정도 젖병에 타서 수유 2회마다 1회씩 먹인다.
④ 마사지로 변비를 완화한다
아랫배를 자극하는 마사지로 장의 배변 운동을 돕는 것도 변비 치료에 효과적. 배꼽 주변을 중심으로 마사지하는데, 신생아의 경우 장기가 완전히 자리 잡지 않았기 때문에 마사지를 심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손가락에 힘을 세게 주거나 아이 배를 누르는 등의 행동은 삼간다.


2. 설사
분유를 먹는 아이가 모유 먹는 아이에 비해 설사를 할 확률이 더 높다. 1~2세 아이의 장은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분유가 맞지 않거나 감기에 걸리기만 해도 바로 설사를 일으킨다. 2세 이상 아이에게는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 아주 약한 세균에 의해서도 설사를 일으키므로 분유 수유 시 주의해야 한다. 지금까지 정상이던 변이 갑자기 묽어지면, 장이 병원균에 감염되었다는 증거. 변이 묽어지는 것 이외에도 변을 보는 횟수가 많아지고 변이 녹색으로 변하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는 등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난다. 그러나 대부분의 설사는 그다지 심하지 않으며, 처치만 빨리 해주면 쉽게 나을 수 있다.

대처법
① 수분 보충을 확실하게 한다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아이용 이온 음료 등으로 수분을 보충해준다. 감귤류의 과즙은 피하도록 하며 그 이외의 과즙은 반 정도로 묽게 희석해서 먹이도록 한다.
② 엉덩이를 청결하게 한다
엉덩이가 짓무르면 좌욕 등으로 청결하게 해주고, 경우에 따라서는 약을 사용한다. 기저귀를 갈아줄 때에는 엄마가 손을 깨끗이 씻은 후 갈아주고 2차 감염 예방을 염두에 두도록 한다.


3. 영아 산통
유당이 잘 흡수되지 않아 발생하는 증상으로, 분유가 맞지 않거나 배에 가스가 찼을 때 나타난다. 생후 6주가 되면 밤에 가장 오래 자는 수면 체계가 잡히고 규칙적인 시간대가 정해진다. 이때 한 번에 가장 오래 자는 시간은 4~6시간인데, 이 시기에 영아 산통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영아 산통은 아이가 소화관의 불편을 호소하는 증상으로, 다리를 위로 쳐들고 주먹을 꽉 쥔 채 얼굴이 선홍색이 될 정도로 붉힌다. 이때 배를 만져보면 딱딱하게 느껴진다.

대처법
① 편안하고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아이를 울게 하는 신체적 혹은 환경적 요인이 있는지 살펴본다. 배가 고프지 않은지, 기저귀가 젖지는 않았는지, 방이 너무 덥지 않은지, 너무 시끄럽지는 않은지, 옷이나 기저귀가 너무 꽉 끼지 않는지 살펴보고 이상이 있으면 해결해준다.
② 아이를 따뜻하게 해준다
아이를 담요나 이불로 감싸거나 꼭 껴안아주고, 따뜻한 물을 먹이거나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복부 팽만감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4. 구토
신생아기에 먹은 것을 살짝 넘기는 정도의 구토는 위식도 역류라고 하고, 분유를 넘기기는 하지만 식도 기능이 미숙해 수유를 한 후 곧바로 왈칵 토하는 경우를 유문협착증이라고 한다. 토하는 증상은 대개 생후 6개월 무렵부터 호전되며 18개월이 되면 대부분 없어진다. 아이의 위는 아직 발달이 미숙한 상태라 위의 상부와 하부를 조이는 근육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하루에도 몇 번씩 식도 위로 분유를 올리는 것.

대처법
① 구토와 설사가 동시에 일어나면 병원에 간다
구토가 있으면서 설사와 열이 나는 경우에는 탈수 위험이 있고, 장염인 경우가 많으므로 병원을 방문한다.
② 수유 후 트림을 시킨다
아이가 수유 중에 공기를 삼키면 더 잘 토하므로 분유를 먹일 때는 젖병을 충분히 기울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수유한 뒤에 아이를 똑바로 세워 5분 이상 트림을 시키는 것이 좋다.

도움말 : 김영훈(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원장)
참고 도서 : 친절한 육아 이야기(꿈소담이), 자연주의 육아백과(리더스북)

출처베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