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들자 세계 여행

글과 그림 편집부｜삼성출판사, 9천8백원.

세계 건축물을 망가뜨리는 범인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와 함께 세계의 유명한 건축물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책. 아이가 에펠탑, 피라미드, 이글루 등 15가지 장난감을 만드는 동안 소근육과 두뇌 발달을 이룰 수 있다. 그림책 1권과 만들기 판 8장으로 구성되며, 그림책 안에는 세계지도 놀이판이 들어 있어 직접 만든 장난감을 활용해 세계 여행을 즐기며 유명 건축물에 관한 재미있는 정보도 배울 수 있다.

구석구석 지구촌 여행

글과 그림 베아트리스 베이용｜베틀북, 1만1천원.

주인공 가족이 지구촌 구석구석을 여행하면서 아름다운 대자연을 만나고, 이색 문화를 체험하는 이야기. 무시무시한 아마존 정글을 탐험하는가 하면, 시끌벅적한 알프스 소싸움 축제를 구경하고, 온통 눈 세상인 핀란드에서 산타클로스를 찾아 나서기도 한다. 주인공을 따라 책장을 넘기다 보면 자연스레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와 의상, 자연환경, 이색 문화 등을 접하고, 더불어 넓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키우게 된다.

바바의 신나는 미국 여행

글과 그림 로랑 드 브루노프｜국민서관, 1만1천원.

미국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가족과 함께 처음 미국을 방문한 코끼리 왕 바바의 여행기. 워싱턴의 박물관을 돌아보고, 시끌벅적한 뉴욕 거리에서 햄버거와 콜라도 먹고, 친구들과 미시간 호숫가에서 낚시도 즐기는 등 처음 가본 미국 여행의 신나는 추억이 가득하다. 미국의 동서남북을 번쩍번쩍 오가며 미국의 대표적 명소 22곳을 생생한 그림으로 소개하며, 귀여운 코끼리 가족의 시선으로 각각의 장소에 특별함을 더했다.

엘로이즈, 파리에 가다

글 케이 톰슨 그림 힐러리 나이트｜예꿈, 1만원.

천방지축 말괄량이 뉴요커 엘로이즈의 파리 방문기를 재치 있게 그린 그림책. 파리지엔이 되기 위해 챙겨야 할 것도 확인하고, 그간 익힌 프랑스어도 연습했지만 특유의 엉뚱함으로 엘로이즈의 파리 여행은 좌충우돌의 연속이다.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 개선문, 알렉산더 다리, 에펠탑 등 유명한 유적지는 물론, 파리의 카페, 거리 문화 등을 아이의 색다른 시선으로 만나는 재미가 있다.

노란 풍선의 세계 여행

그림 샤를로테 데마톤스｜마루벌, 9천원.

노란 풍선의 여행을 따라가며 세계 곳곳의 다채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그림책. 상상력을 자극하는 글 없는 그림책으로, 노란 풍선이 여행 중 만난 모든 것이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사막, 초원, 북극, 밀림 등 지구촌의 다양한 지리와 문화, 과학기술, 문학, 예술까지 보면 볼수록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며, 페이지마다 숨은 그림처럼 등장해 각자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재치 만점 조연들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우리는 아시아에 살아요

글 조지욱 그림 김무연｜웅진주니어, 1만원.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일본과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곳곳을 소개하는 그림책. 아시아에 얼마나 다양한 사람이 사는지, 우리나라와 어떤 점이 비슷한지 등을 알려주며, 무엇보다 아시아 전체의 역사와 장점을 구체적이고 흥미롭게 알려줌으로써 아시아를 바라보는 긍정적 눈을 갖도록 돕는다. 올여름 아시아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아이가 여행에서 만날 사람들과 문화에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