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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그림책MY KID"S SELECT BOOK ⓓ

MY KID
아이가 백일 무렵부터 같이 그림책을 보기 시작했어요. <안아 줘!>, <싹싹싹>은 4~6개월 무렵 특히 좋아한 책이에요. 돌 전 아기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베스트셀러답게 저희 아이도 이 책들에 한동안 꽂혔었죠. 특히 <달님 안녕>이 포함된 하야시 아키코의 아기그림책 4종은 본전을 뽑았어요. 그런데 재미난 건 <달님 안녕>, <구두 구두 걸어라>는 5~6개월 무렵 푹 빠져서 보다가 나중에는 본 척도 안 하더라고요. 네 권 중 좀 더 난이도(?)가 높은 <손이 나왔네>랑 이유식 먹는 아기의 이야기를 다룬 <싹싹싹>으로 바로 갈아타더군요. 자신의 월령과 발달에 맞춰 책 선호도가 바뀌는 게 참 신기했어요. 대개 돌쟁이 아기들이 그렇듯 시윤이도 선명하고 단순하면서도 컬러풀한 그림책, 재미난 의성어·의태어가 담긴 말놀이 그림책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돌 즈음부터는 찬란한 보색의 세계를 그린 <두 빛깔이 만났어요>에 한동안 빠져 지냈어요. ‘영유아를 위한 보색 그림책’이란 타이틀을 달고 있는데 서로 보색인 주황 물고기와 파랑 물고기, 청록 카멜레온과 빨강 카멜레온, 노랑 새와 남빛 새가 같은 페이지에 등장하는 구성이에요. 특히 수십 마리의 잉어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좋아서 ‘까르르’ 웃으며 팔다리를 흔들곤 한답니다.

이미종
이제 갓 돌 지난 아들 시윤이의 엄마이자 책 만드는 일을 하는 프리랜서 에디터. 책을 살 때면 언제나 ‘아이 책, 엄마 책 사이좋게 한 권씩’ 장바구니에 담는 책 좋아하는 엄마.

출처베스트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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