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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용 및 검사아는만큼 보인다! 초음파 사진 읽는 기술

임신하면 정기검진 때마다 ‘초음파 사진’을 얻는 것도 큰 기쁨이다. 사진이 닳도록 들여다봐도 신기하기만 한 태아의 모습. 하지만 어느 부분이 찍힌 건지 알 수 없어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데….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초음파 사진 해설집.


사진 속 기호를 공부하자

아는만큼 보인다! 초음파 사진 읽는 기술
초음파 사진에 등장하는 생소한 알파벳과 기호들의 의미만 알아도 절반은 성공이다.
의사에게 묻지 않고도 뱃속 아이가 지난 정기검진 때보다 얼마나 성장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음파 속 기호에 담긴 수수께끼를 풀어보자.

1. 날짜
초음파 사진을 찍은 날짜가 표시된다.

2. BPD
태아 머리의 좌우 길이를 잰 수치. 이 초음파 사진의 경우 태아의 머리 길이는 6.5cm이며, 26주 2일(26w2d) 된 태아의 평균 머리 사이즈와 같다는 뜻. 주수 옆에 적힌 날짜는 BPD를 기준으로 산출한 출산 예정일 의미.

3. AC
배 둘레 길이를 나타내는 수치. 이 초음파 사진의 경우 태아의 배 둘레는 19.9cm이며, 24주 3일(24w3d) 된 태아의 평균 배 둘레와 같다는 의미. 주수 옆에 적힌 날짜는 AC를 기준으로 산출한 출산 예정일 의미.

4. FL
태아의 넓적다리 길이를 잰 수치. 이 초음파 사진의 경우 태아의 넓적다리 길이는 4.8cm이며, 25주 6일(25w6d) 된 태아의 평균 넓적다리 길이와 같다는 의미. 보통 FL(넓적다리 길이)과 BPD(태아 머리 길이)로 태아의 체중을 산출한다. 주수 옆에 적힌 날짜는 FL을 기준으로 산출한 출산 예정일을 의미한다.

5. US-GA
초음파 소견상의 주수를 의미한다.

6. FW
fetal weight, 태아 몸무게를 뜻한다. 806g 06/06/07이라면 계산된 태아 무게와 분만 예정일.


어느 부위를 찍은 걸까?
임신 초음파 검사는 크게 복식과 질식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질식 검사는 임신부의 질 안에 초음파 기기를 삽입하고, 복식 검사는 복부에 기기를 문지르면서 진단한다. 태아의 크기가 작은 임신 초기에는 복식 검사로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질식 초음파 검사를 실시한다. 기기의 초음파가 딱딱한 부분에 닿으면 반사, 부드러운 부분에 닿으면 통과하는데 바로 이 특징이 뱃속 아이의 모습을 생생하게 드러내게 하는 원리. 따라서 뼈처럼 딱딱한 부분은 밝게, 혈액이나 수분이 많아 부드러운 장기 부분은 어둡게 찍힌다. 대개 임신 초기의 초음파는 태아의 크기가 작아 잘 보이지 않고, 임신 후기에는 태아가 너무 커서 한 화면에 잡히지 않으므로 신체의 각 부분을 따로 촬영해서 조합해 보게 된다. 임신 15~16주까지는 한 화면으로 전신을 볼 수 있다.


3종류 초음파, 어떻게 다를까?
일반 초음파는 태아와 태아를 둘러싼 환경이 건강한지를 체크하는 검사. 태반의 위치나 탯줄에 이상은 없는지, 양수, 태반 자궁의 건강을 확인하는 것. 반면 정밀 초음파는 태아의 신체 부위나 장기 등이 제대로 발달되었는지, 또 구순구개열처럼 외형적인 기형은 없는지를 상세히 체크할 수 있는 검사로 임신 초·중·후기에 약 3회에 걸쳐 실시한다.
3D 입체 초음파는 복부의 단면을 입체적으로 보는 것. 원하는 각도에서 태아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복잡하고 미세한 구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태아의 눈, 코, 입, 웃는 모습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얼굴과 머리 부분의 기형과 척추, 골격의 기형을 찾는데 특히 좋다. 그렇다고 3D 초음파 검사가 2D 초음파 검사보다 더 정확하다고 말할 순 없다. 3D 초음파 검사로도 기형을 발견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3D 초음파는 임신부에게 태아의 모습을 더 잘 보여주기 위한 검사라고 보면 된다.

출처베스트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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