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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건강 상식

임산부 건강 상식엄마 뱃속에서 시작된 아가 아토피

아토피에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한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유전적인 요인 뿐 아니라 아토피를 유발시킬 수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인이 태내의 환경입니다. 아가가 처음 접하는 환경인 엄마 뱃속이 아가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엄마 뱃속에서 결정되는 아기의 건강

엄마 뱃속에서 시작된 아가 아토피
모든 것이 형성되고 성장하는 단계에 있는 태아는 외부 자극에 민감하여 어른보다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아가의 건강은 태중에서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엄마의 생각, 식생활, 환경, 건강상태로 아가의 건강이 좌우될 수 있습니다. 만약 엄마가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아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지요. 뇌세포 형성단계에 있는 태아의 뇌발달이나 성장에 큰 영향을 받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아토피와 같은 질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과로, 수면부족, 감정변화 등을 잘 조절한다면 태어날 아가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산모가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온 가족이 도와준다면 더 좋겠지요.


특별히 주의해야 할 임신 중 식생활
고대 한방 문헌 중 <외과정종>이라는 책을 보면 “태아가 태중(자궁)에 있을 때 엄마가 매운 것을 많이 먹고 구운 것을 많이 먹으면 열이 아이에게 유전된다. 그래서 아이가 태어난 후에 머리, 얼굴, 몸에 내선이 발생하는 것이다. 잠을 편하게 잘 수 없고 가려움을 참을 수 없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문헌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아토피 없는 건강한 아가를 위해 임신 중에는 식생활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영양적으로 균형을 이룬 식사를 하고 지나치게 매운 음식이나 육류, 인스턴트 식품은 자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뱃속의 아가가 원하는 것이라 생각하여 임신 중에는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 화학 첨가물이 들어간 인스턴스 식품 등 입에 당기는 음식이라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먹는데, 이는 아가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모유는 아토피 예방에 효과적
아토피 예방을 위해서는 모유수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는 아토피를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식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갓난 아기는 장점막이 발달하지 않아 우유나 분유를 먹었을 때 소화되지 않은 커다란 입자의 단백질을 걸러내지 못하는데, 이때 걸러지지 않은 단백질이 혈액으로 흡수되어 항원으로 작용해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점막에서 항원을 길러주는 파이에르선이 발달되는 생후 약 8개월까지는 모유를 수유해야 하는데, 모유에는 아가의 미숙한 장점막을 보완해 주는 효소가 들어있어 아토피 예방에 효과적이랍니다. 그러므로 만약 모유를 먹이기가 어려운 여건이라면 초유만이라도 먹이도록 하세요.


건강한 아이를 낳으려면 임신 전부터 노력을
이처럼 엄마는 임신 중에는 물론 임신 전부터 건강해지기 위한 노력해야 합니다. 아가의 생애 최초 환경인 모태를 건강하게 지키는 일이야말로 건강하고 튼튼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선천적인 요인 뿐 아니라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도 높은 아토피는 엄마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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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고귀한 탯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