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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건강 상식내 배 모양은 정상인가요?

내 배 모양은 정상인가요?
많은 임신부들이 배 모양에 신경을 쓴다. 배 모양은 아들일까 딸일까에 대한 추측에서부터 이상 증세를 판단하는 기준까지, 여러 가지 정보들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 배 모양에 대한 진실을 알아본다.


배 크기를 결정짓는 요인들
임신부의 체형 임신부의 체형에 따라 배 크기가 달라 보인다. 임신부가 작고 귀여운 체구일수록 배가 크고 빨리 불러온다. 또 뚱뚱한 임신부의 경우 배에 지방이 많기 때문에 아기가 특별히 크지 않아도 다른 사람보다 배가 크게 보인다.

배 모양 겉으로 보이는 배의 크기는 배의 모양에 따라 좌우되기도 한다. 옆으로 퍼진 듯하게 나온 사람은 배가 작아 보이고, 앞으로 볼록 솟은 배는 더 커 보인다. 일반적으로 마른 사람의 경우 배가 더 둥글게 부른다.

양수의 양 양수의 양 또한 배의 크기에 영향을 미친다. 양수의 양은 임신부의 체질에 따라 다르며, 너무 많거나 적을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임신 횟수 출산 경험이 있는 경산부의 경우 임신 중 신체 변화가 더 빨리 나타난다. 경산부는 배가 이미 늘어나 있는 상태이고 신체변화에 민감해 배도 더 크게 불러온다.


나의 배 크기 정상일까?
임신을 하면 누구나 자신의 배 크기에 관심을 갖게 된다. 임신 중의 배 크기는 체형이나 배 모양 등에 따라 각기 다르게 보이지만, 정기검진 때마다 자궁저의 높이를 재어봄으로써 이상 유무를 발견할 수 있다.
자궁저 높이란 치골(골반 앞쪽 아래의 가운데에 있는 뼈)에서부터 자궁저(자궁의 가장 높은 부분)까지의 길이를 말한다. 즉 태아가 들어있는 자궁의 높이를 재어서 태아의 크기를 측정하는 것이다.
이상적인 자궁저 높이는 개월 수에 따라 기준이 다르다. 하지만 이 기준이 모든 아기에게 딱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 태아의 위치, 양수의 양, 임신부의 지방 상태 등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태아의 발육에 이상에 없도록 수치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궁저 높이가 표준치의 ±2cm 이내라면 태아가 순조롭게 자라고 있다고 해도 생각해도 좋다.
자궁저 높이는 태아의 크기뿐만 아니라 태아의 발육 속도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임신 7개월에 자궁저 높이가 26cm였는데, 임신 8개월에도 여전히 26cm라면 태아의 발육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고 의심해볼 수 있다.
따라서 배의 모양과 크기는 표준치 내에서 꾸준히 커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배 크기로 알 수 있는 이상 증세
포상기태일 때 배가 커 보인다
포상기태란 태반을 만들어야 할 융모 조직의 일부가 포도송이 같은 수포 상태로 자궁 속에 가득 차는 현상으로, 임신 주수보다 배가 많이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 포상기태는 초음파 진단으로 초기에 발견할 수 있지만 뚜렷한 자각증세가 없으므로, 배각 유난히 부를 때는 반드시 초음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태아가 사망하면 배가 작아 보인다
임신 주수에 맞게 자궁이 커지지 않거나 초음파 도플러 검사에서 태아의 심장 소리가 들리지 않을 경우 태아 사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갑자기 입덧이나 태동이 멈추었을 경우 바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태아의 발육이 나쁘면 배가 작다
그 밖에 태아의 발육 상태가 나쁘거나 이상이 생겼을 때, 태반의 기능이 나쁠 때, 심한 입덧 등으로 영양 상태가 좋지 못할 때도 배가 작을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정기검진시 초음파 검사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배에 관한 속설
태아가 크면 난산할 위험이 크다
태아의 크기는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부모의 신체 조건이 큰 편이라면 아기도 큰 것이 보통이며, 임신부의 영양 섭취가 과다할 경우에도 태아가 비만해질 수 있다. 또 임신부에게 당뇨병이 있을 때도 태아가 크다.
보통 태아가 크면 난산을 걱정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골반 크기와 태아의 머리 크기가 맞는지가 더 중요하다. 태아의 크기만큼 산도(태아가 통과하는 통로)가 넓다면 분만에는 큰 문제가 없으며, 골반이 태아의 머리보다 작으면 난산의 위험이 있다.

태아가 작으면 미숙아다
태아가 작은 것도 유전적인 영향이 크며, 유전이 아니라면 임신중독증을 의심해야 한다. 임신중독증으로 태아가 작을 경우 조산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미숙아가 되기 쉽다.
태아는 하루라도 자궁 내에 머무는 것이 안전하므로, 자궁 환경과 태아의 발육 상태를 신중하게 비교하여 최적의 시기를 잡아 분만을 유도하게 된다.

쌍둥이일 경우 배가 두 배로 부르다
쌍둥이 등 다태 임신의 경우, 임신 4개월 무렵부터는 보통의 임신부에 비해 1개월 이상 빠른 속도로 자궁의 크기가 커진다. 따라서 겉으로는 배가 커 보이지만 자궁 내에 두 명이 자라고 있는 만큼 태아 각자의 크기가 평균보다 작다.
만약 조산하게 되면 미숙아로 태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며, 정상 분만의 경우 몸무게는 덜 나가지만 발육에는 큰 이상이 없다.

엄마가 많이 먹으면 아기가 커진다
임신부의 체중 증가와 태아의 체중 증가는 어느 정도 관계가 있지만, 엄마가 먹는 대로 태아가 커지는 것은 아니다. 태아에게는 필요한 영양분만 흘러 들어가도록 태내에서 조절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태아를 위해 영양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아기보다는 임신부 자신의 체중이 늘어나게 되고, 무리하게 늘어난 체중은 임신중독증·당뇨병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오히려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배 모양으로 태아의 성별을 알 수 있다
예로부터 배 모양을 가늠해 태아의 성별을 미리 점치는 일들이 많았다. 대개 배가 두루뭉술하고 옆으로 퍼지면 아들, 배가 동그랗고 앞으로 튀어나와 있으면 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배 모양과 태아의 성별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우연의 일치라고 볼 수 있다.

출처중앙 M&B - 임신출산육아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