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히프노버딩이란?
히프노버딩(HypnoBirthing-The Mongan Method)은 ‘몽간출산법’이라고도 하는데, 산모가 자가 최면과 이완을 통해 보다 편안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산모 교육 프로그램이다. 히프노버딩을 배운 산모는 안전하고 쉽게, 자연스러운 본능에 의해 편안한 출산을 할 수 있다. 히프노버딩은 출산 과정에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태어날 아기에게 부모의 사랑을 전해 주어 아기의 태교에도 도움이 된다.
2. 자연출산을 위해 히프노버딩이 꼭 필요한 이유
드라마나 다큐멘터리에 자주 등장하는 산모의 모습은 이를 악물고 비명을 지르며 인생 최대의 고비를 겪는 듯 늘 고통스럽다. 이러한 장면을 보는 예비 엄마들은 출산을 고통스러운 것으로 인식하게 되고, 아픈 것이 두려워 자연출산을 일찌감치 포기하기도 한다. 출산의 과정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삶의 한 부분이며 축복임에도 말이다. 만약 이 두려움을 없앤다면 출산은 고통이 없는 아주 자연스러운 삶의 한 과정이 된다. 어떠한 약물 치료나 물리적 방법 없이 내 의지에 따라 몸과 마음을 조절하고 몸이 마음을 따르게 하는 것. 이 자연적인 방법은 산모와 아이 모두에게 효과적이다.
3. 히프노버딩, 정해진 프로그램이 있나?
히프노버딩은 미국 히프노버딩 협회에서 주관하는 교육자 과정을 이수한 자격증이 있는 강사에 의해 진행되어야 한다. 5주간 총 32시간의 히프노버딩 교육 과정을 통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긴장 풀기, 두려움 없애기 등을 익히고 두려움이 출산에 미치는 영향, 호흡법, 회음부 마사지, 신체 운동, 더 쉽고 편안한 출산을 위한 긍정의 언어 등을 배운다.
4. 국내에서 히프노버딩을 배울 수 있는 곳은?
국내에 현재 히프노버딩 국제 자격을 얻은 산부인과 기관은 없다. 유비여성클리닉의 산부인과 전문의 정환욱 원장은 히프노버딩 프랙티셔너(HypnoBirthing Practioner) 교육 과정을 이수했고, 2010년 중순 국제 라이선스 획득을 앞두고 있다. 또한 히프노버딩으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의료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미국 히프노버딩 인스티튜트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얻을 수 있다
(www.hypnobirth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