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아이

고객혜택 내정보

분만법

분만법한눈에 비교해보는 자연분만 VS 제왕절개수술 ①

소중한 아기의 탄생을 위해 둘 중 한 가지 방법은 겪어야만 하는 임신부. 잘못 전해지는 정보들로 분만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커질 수 있다. 출산 전 정확한 진단을 통해 나에게 필요한 출산 방법을 미리 결정해야 한다. 자연분만, 제왕절개수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이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미리 정리하고 유념해둠으로써 분만에 대한 기쁨과 기대를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자연분만 vs 제왕절개수술 | 선택의 차이

한눈에 비교해보는 자연분만 VS 제왕절개수술 ①
많은 사람들이 자연분만만큼 좋은 분만법은 없다고 입을 모은다. 회복 속도가 빠르고, 흉터가 남지 않고, 비용도 절약되며, 모유 수유도 바로 할 수 있다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누군들 이렇게 모두가 좋다 하는 자연분만을 거부하고 싶을까. 불가피하게 제왕절개수술을 해야만 하는 사정이 있는 것이다.


출산 전 검사를 통해 제왕절개수술이 결정되는 경우
태아의 머리가 임신부의 골반보다 크다|
태아의 머리가 임신부의 골반보다 클 경우 산도를 통과하지 못함으로써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임신부가 심각한 임신중독 증상이 있다|
출산 도중 임신부의 혈압이 올라가면 임신부와 태아 모두 위험할 수 있다.

배 속 아기가 거꾸로 있다|
임신 36~37주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기의 머리가 아래로 내려오지 않는다면 제왕절개수술을 해야 한다. 발 또는 엉덩이부터 나올 시에 태아의 목과 머리가 다칠 수 있으며 순간 산소 공급이 중단되어 심각한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

제왕절개수술과 자궁파열의 경험이 있다|
이전에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자연분만을 유도하면 자궁의 수축을 이겨내지 못해 또다시 자궁파열로 인한 심한 출혈로 태아와 임신부 모두 위험할 수 있다.

태반이 자궁 입구를 막고 있다|
태반이 태아가 나갈 입구를 막고 있는 것을 전치태반이라 하는데 이때는 분만 자체가 어렵게 된다.

임신부에게 허리 디스크가 있다|
임신 전이나 임신 기간에 허리 질환으로 고생을 했다면 분만 시 제왕절개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 자연분만 시 허리를 구부려 힘을 줘야 하는 과정에서 큰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분만 과정 중 급박하게 제왕절개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
탯줄의 위치가 정상적이지 않다|
태아가 먼저 나온 후 탯줄이 나와야 한다. 그런데 나오는 과정에서 탯줄이 먼저 나오거나 태아의 머리에 감겨 있다면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위험하다.

태반이 먼저 떨어졌다|
태아의 머리가 나오기 전에 태반이 먼저 떨어지는 것을 태반조기박리라고 한다. 이때 10분 이내에 태아를 꺼내지 못하면 산소 공급 중단으로 태아가 위험하다.

양수가 먼저 터져버렸다|
양수가 먼저 터진 후 18시간 안에 진통이 와서 분만이 진행된다면 위험하지 않다. 하지만 그 이상을 넘어가면 태아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 제왕절개수술이나 유도분만을 하는 것이 좋다.

분만 도중 자궁이 파열됐다|
자궁 수축을 이겨내지 못해 자궁파열이 일어나면 출혈이 심해 임신부가 쇼크에 빠질 수 있음으로 제왕절개수술을 서둘러야 한다.


자연분만 vs 제왕절개수술 | 출산 방법
자연분만 |
자연분만은 진통이 시작되고 나서 자궁경부가 완전히 열리는 1기, 자궁경부가 완전히 열리고 나서 태아 만출 때까지는 2기, 태아 만출 후 태반이 나올 때까지는 3기, 태반 만출 뒤 1시간 동안은 4기 등으로 나뉜다. 자궁경부가 완전히 열리고 태아가 질의 입구까지 내려와 태아 머리가 보이면 분만을 위한 자세를 잡고 회음부를 소독한다. 태아가 나오기 직전에 의사는 안전한 방향으로 회음절개를 시행해 분만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회음부의 열상이나 요도 손상을 방지한다. 아기의 머리가 나온 뒤에는 산모는 온몸에 힘을 빼고 몸을 이완시켜야 아기의 어깨 분만이 잘될 수 있다. 아기가 완전히 빠져나오면 탯줄을 자르고 태반의 분만을 기다린다. 태반까지 완전히 분만되고 나면 회음절개를 했던 부위를 실로 꿰매고 마무리한다.

제왕절개수술 |
제왕절개수술은 산모의 복부를 절개한 후 자궁을 절개하고 태아를 분만하는 수술법이다. 먼저 복부의 절개가 이루어진다. 피부와 피하지방을 절개한 후 근막과 복막을 절개해 자궁을 외부로 노출시킨다. 일반적인 피부 절개 방법은 횡축으로의 절개(가로 절개)이며, 이는 미용상 좀 더 유리하나, 응급 수술이나 큰 절개가 필요한 경우 세로축(배꼽 아래-치골 위)으로의 절개를 시행하기도 한다. 만삭의 자궁은 비교적 얇은 근육조직이며, 제왕절개수술은 자궁을 절개해 태아를 분만한다. 자궁은 일반적으로 방광과 접촉되어 있는 아래 부위에서 방광을 분리한 후 횡축 절개를 하나 응급한 상황이나 필요에 따라 횡축 위에 세로축의 절개를 더한 ‘ㅗ’ 자형 절개나 세로 절개를 시행하기도 한다. 태아의 분만이 이루어지면 탯줄을 자른 후 신생아에게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고, 태반을 자궁에서 분리시킨다. 태반의 분만이 이루어지면 다시 자궁을 봉합하고, 복막과 근막, 피하지방과 피부를 처음의 역순으로 봉합한다.


자연분만 vs 제왕절개수술 | 진통의 정도
자연분만 |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자궁 수축에 의한 통증을 진통이라 한다. 진통은 자연분만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으로, 이때 수반되는 통증 자체를 피할 수는 없다. 개인마다 진통을 느끼는 정도는 다르다. 분만 중 임신부 대부분은 조금이라고 고통을 줄이고자 하는데 이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통분만이라고 하는 마취 방법이다. 무통분만을 하면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오해가 있으나 실제로 수술에 이르는 비율은 무통분만 여부와 무관하게 비슷하며, 다만 진통 시간이 약간 길어질 수는 있다.

제왕절개수술 |
제왕절개수술을 통한 분만은 진통을 느끼지 전에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진통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대부분의 경우에 수술 후에도 무통 주사를 맞아 통증의 80% 이상이 경감된다. 무통 주사를 맞지 않는 경우 약 2~3일간 진통제를 맞는데 무통 주사에 비하면 통증이 큰 편이다.


취재에 도움주신 분 | 문명진 (산부인과 전문의)
참고한 책| 임신출산책 (웅진리빙하우스)

연관된 콘텐츠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