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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준비분만에서 출산까지 초보 엄마를 위한 올 가이드

배가 불러올수록 엄마들은 새 생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준비할 일이 많아진다. 일단 어떤 방법으로 태어나는 아이를 맞을 것인지 분만법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출산 예정일 2주 전에는 병원에서 생활할 때 필요한 물품들을 챙겨 짐을 꾸려놓아야 한다. 40주 동안 소중하게 품고 키운 태아가 건강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태어나야 엄마의 회복도 빠르다. 분만부터 출산까지 초보 엄마가 챙겨야 할 일들을 짚어봤다.


진통이 와도 당황하지 않는다! - 분만 전 준비해야 할일

분만에서 출산까지 초보 엄마를 위한 올 가이드
출산 예정일이 3주 이상 남았다고 해서 방심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미리 양수가 터지거나 예정일이 앞당겨질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분만에 필요한 준비물을 챙기고 임신부는 물론 보호자도 아기를 맞을 준비를 철저하게 해두는 것이 좋다. 분만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일들을 체크해봤다.

비상연락망을 작성해둔다 | 예정일이 가까워오면 일단 진통이 왔을 때 누구에게 연락해야 하는지를 정해놓는다. 남편, 친정 부모, 시부모님 등 집과 출산할 병원과의 거리를 생각해 비상연락망을 작성해둔다. 출산 예정일에 혹시 남편이나 친지가 집을 비우게 될 비상 상황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진통이 왔을 때 당황하지 않는다.

분만 시 필요한 짐을 준비한다 | 평소 좋아하는 음악이 있거나 편안함을 느끼는 향수, 또는 아로마 오일이 있으면 미리 챙겨두자. 어떤 분만법을 선택하느냐보다 집처럼 얼마나 편안함을 느끼는지가 더 중요하다. 임신부 스스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준비물들은 미리 가방에 챙겨둔다.

분만 시 필요한 짐과 병실에서 필요한 물품을 분리한다 | 많은 예비 아빠들은 진통을 하는 아내와 함께 커다란 짐가방을 들고 와 진통 시간 내내 가방을 어찌할 바를 모르고 곁에 두고 있는다. 출산 후 필요한 짐들은 큰 가방에 넣은 다음 차 트렁크에 넣어두고 의료보험증과 산모수첩, 분만 직후 입을 팬티와 양말만 미니 백에 넣어 소지하면 편리하다.

퇴원 후 아기 물품을 준비한다 | 요즘 병원이나 산후조리원에서는 배냇저고리와 겉싸개는 입원 기간 동안 대부분 지급을 한다. 예정일이 가까워오면 아기 배냇저고리나 가제 수건, 기저귀 등 준비한 출산 준비물은 폭폭 삶아 햇볕에 널어둔다. 아기가 처음 집에 도착해서 사용할 물품들은 미리 세탁해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진통이 오면 샤워를 한다 | 진통이 온다고 바로 아이를 낳는 것은 아니다. 가볍게 진통이 오기 시작하면 깨끗하게 샤워를 하고 나갈 채비를 한다. 출산 시 힘을 준다고 해서 많은 산모들이 식사를 하는데 이때는 죽 종류처럼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과식할 경우 자궁이 위를 압축해 먹은 것을 토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호자는 침착하게 대처한다 | 병원에 갔을 때 진통하는 임신부보다 더 호들갑을 떨면서 긴장하는 남편, 친지들이 예상 외로 많다. “선생님 피가 나와요~”,“초음파가 안 잡히는 건 아닌가요?” 등 지나치게 간섭하면 산모를 더욱 더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 보호자는 의료진들을 믿고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분만법은 미리 결정한다 | 임신 38~42주 사이에 미리 어떻게 분만할 것인지를 정해두자. 분만법은 부부의 문제로 타의에 의해서 이뤄져서는 안 된다. 다양한 분만법 중 산모 자신이 원하는 분만법을 선택한 후 전문가와 상의해서 출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원하는 대로 아이를 맞는다! - 내게 꼭 맞는 맞춤 분만 찾기
소중한 아이를 맞는 분만은 산모가 원하고 아기에게도 유익한 분만법을 산모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분만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함으로써 산모는 준비된 자세로 출산에 임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은 물론 신체의 긴장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임신 중기에 이르면 미리 분만법에 대한 정보를 듣고 한두 가지 분만법을 선택한 후 전문의와 상의를 하도록 한다.

무통 분만 ‘고통 없이 출산해요’
요추 사이의 경막에 마취제를 투여해 출산 시 오는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방법. 지각신경만 마비되고 운동신경은 그대로 남아 있어 자연분만이 가능하다. 마취를 통해 근육이 이완되고 자궁경관이 부드러워져 분만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되고 산모의 과호흡이나 자궁 수축 이상도 예방할 수 있다.

라마즈 분만 ‘남편과 함께 할 수 있어요’
가장 일반화된 분만법으로 연상법과 이완법, 호흡법으로 몸의 긴장을 이완시키고 정해진 호흡을 통해 진통의 강도를 줄여 출산 진행을 빠르게 유도할 수 있다. 남편이 분만에 참여할 수 있어 산모에게는 심리적인 안정을, 남편에게는 감동의 순간을 지켜볼 기회를 갖게 된다.

기태교 분만 ‘태교부터 산후 관리까지 함께 해요’
임신부에게 적당한 심신수련을 통해 건강한 육체는 물론 출산의 고통을 견딜 수 있는 정신력을 길러주는 분만법. 산모에게 흔한 요통이나 부종, 비만을 예방할 수 있고 신체적, 정신적 안정을 유지해 아기의 정서 발달에도 좋다. 태교에서 출산, 산후에까지 도움이 되는 기체조와 명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로마 마사지 분만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요’
두 가지 이상의 오일을 이용한 마사지를 통해 분만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산모의 안정을 도모하는 분만법. 지속적인 오일 마사지를 통해 자궁 근육의 긴장은 강화시키고 정서적인 안정은 이완시켜 출산의 고통을 줄일 수 있다.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세포조직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효과가 있어 출산 후 산후조리에도 활용하면 좋다.

르봐이예 분만 ‘아기를 편안하게 해요’
태어날 아기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분만법으로 분만 시 산모 못지않게 아기가 겪어야 할 고통과 불안을 최소화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방법이다. 엄마 뱃속과 비슷한 약간 어둡고 따뜻한 환경에서 태어나고 탯줄도 엄마의 품속에서 안정을 찾은 후 자른다. 아이가 세상에 나와서 환경 변화에 서서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그네 분만 ‘분만이 순조로워요’
바로 선 자세, 쪼그리고 앉은 자세, 웅크리고 누운 자세 등 산모가 원하는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고안된 그네를 이용해서 분만하는 방법이다. 진통이 올 때 그네를 이용해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거나 흔들어주면 분만 진행이 순조롭고 시간도 단축된다. 산모의 호흡은 물론 자궁과 태반의 혈액 공급에도 영향을 줘 분만을 돕는다.

공분만 ‘분만과정이 수월해요’
부드럽고 탄력 있는 공을 이용해 임신부의 몸을 지속적으로 움직여 진통을 줄이고 분만을 쉽게 하는 분만법. 출산 공으로 산모가 편한 자세나 태아가 골반에서 하강하고 회전하는데 유리한 자세들을 취하게 하면서 통증이 줄어들고 분만 과정이 수월해진다. 둥근 공은 골반강화 및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줘 골반의 이완을 촉진하는 등 분만 과정을 순조롭게 해준다.


출산 후 3일… 진정한 엄마가 된다 ! - 병원에서 꼭 배워 가야 할 원칙
임신 기간 내내 육아서를 보면서 엄마가 될 준비를 했던 임신부들. 막상 출산을 하면 자유롭지 않은 몸과 태어난 아이를 돌보느라 피로가 겹겹이 쌓인다. 하지만 병원에서 보내는 3~4일은 초보 엄마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시간이다. 신생아를 제대로 안는 방법이나 아기를 싸는 법 등은 간호사에게 제대로 배워 가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에서 꼭 배워야 할 원칙들을 배워왔다.

산후 스트레칭으로 바른 자세를 배운다 | 분만 후에는 자궁이 뒤로 굴절되어 인대가 늘어나고 젖혀져 허리뼈가 닿는다. 힘들다고 해서 수그린 자세를 취하면 뼈가 원래대로 돌아오는 데 방해가 된다. 병원에서 실시하는 산후 스트레칭을 꾸준히 따라 해 몸의 회복을 돕는 자세 잡기에 신경을 쓰도록 한다.

산후 회복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터득한다 | 본격적으로 산후조리원에 가기 전에도 병원에서 몇 가지 산후 회복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배우는 것이 좋다. 커다란 짐볼 위에 앉거나 기대는 활동은 회음부를 치료하는 데도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허리 통증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 의료진과 대화를 통해 불편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아기를 안는 방법을 익힌다 | 부서질까, 아기가 다치지는 않을까 신생아를 제대로 안지도 못하는 엄마가 예상 외로 많다. 엄마의 팔꿈치 안쪽 부분으로 아기의 목을 받치고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받쳐 아이가 평평한 바닥에 누운 것 같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안는다. 다른 한 손으로는 엉덩이 안쪽을 받쳐 아기 체중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한다. 제대로 아기 안는 법을 배워야 아기도 편하고 엄마도 팔과 어깨에 부담이 가지 않는다.

모유수유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 모유수유는 출산 직후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완전 모유수유를 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출산 후 2~3일 동안 젖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일단 모유수유에 성공하려면 엄마 스스로가 힘이 들지 않아야 한다. 흔들의자나 소파에 몸을 기대고 팔을 올린 다음 아기를 최대한 가슴에 밀착시켜 아기 체중을 몸 전체에 실어서 수유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한다.

목욕시키는 법을 배운다 | 집에 돌아가서 초보 엄마들이 가장 당황하는 일이 바로 신생아 목욕시키기. 아기를 한 손에 안고 목욕을 시키는 일은 생각보다 녹록지 않다. 바스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5분 이내에 아이를 씻기는 방법은 미리 숙지해두자. 씻긴 후 수건으로 재빠르게 아기 몸을 부위마다 닦아주는 것도 알려준다.

신생아의 사인을 읽는다 | 초보 엄마들은 아기들이 우는 이유를 잘 알지 못한다. 배고플 때, 아플 때, 옷이 불편할 때 등 아기의 상태에 따라 울음이 다르다. 옷이 겹쳐서 찡찡거리는지 아파서 날카롭게 우는 지 엄마가 아기의 상황을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신생아의 사인을 숙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


애물단지가 되기 십상 ! - 출산용품 제대로 준비하기
태어날 아기에게 처음 주는 선물인 출산용품은 보다 신중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턱대고 출산용품을 풀 세트로 구입했다가는 창고로 직행하는 일도 벌어지기 때문이다. 출산용품을 마련할 때는 꼭 사야 하는 최소 아이템을 메모한 다음 구입이 고민스러운 제품들은 선배 엄마들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를 위한 용품들은 얼마나 더 오랫동안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엄마들이 뽑아준 출산용품 블랙 리스트
ㆍ모빌 아기 머리맡에 걸어두는 흑백 모빌은 요즘 산후조리원에서 만들기 수업을 할 정도로 열풍. 멜로디를 틀어놓는 것보다 자장가를 불러주는 게 낫기 때문에 활용도가 떨어진다.
ㆍ이불 세트 태어날 아기에게 유아용 이불 세트를 사주는 부모가 많다. 하지만 두툼한 이불 대신 타월이나 속싸개를 덮어서 이불 대용으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구입하면 오히려 두 돌 이후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ㆍ턱받이 침을 흘리거나 분유를 먹일 때 사용하는 턱받이. 필요할 때마다 착용하는 것보다 가제 수건을 목에 둘러주면 삶기도 편해 사용이 간편하다.
ㆍ겉싸개 겨울에 태어난 아이는 이불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 좋지만 봄 여름 아이에게는 무용지물이다.
ㆍ방수 패드 이불 빨래를 줄이기 위해서 사용하는 방수 패드. 막상 아이들은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자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ㆍ기저귀 커버 천 기저귀를 사용하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줄 알지만 사실 사용 빈도가 높지 않다. 통풍이 잘 안 되어 기저귀 발진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기저귀 밴드를 사용하는 편이 낫다.
ㆍ배냇저고리 병원에서 퇴원한 후에는 일주일 남짓 입히기 때문에 한 벌이면 충분하다는 엄마들의 의견이 많았다. 아이를 위한 타임캡슐을 만들 때 보관하면 좋은 아이템.
ㆍ공갈젖꼭지 모유수유를 하는 아이의 경우 공갈젖꼭지를 입에도 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물고 잠드는 습관을 들여주면 곤란하므로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다.

◆엄마들이 뽑아준 출산용품 베스트 리스트
ㆍ겨울 내의 집에서는 배내저고리 대신 겨울 내복을 입히는 게 편하다는 엄마들이 많았다. 실내에서는 겨울 내복 2~3벌을 번갈아 입히는 게 간편하다고.
ㆍ수유 쿠션 모유수유를 할 때 사용하는 수유 쿠션은 아이를 눕혀도 쿠션이 내려앉지 않아서 무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젖먹일 때는 물론 베개로도 활용할 수 있어 효과 만점.
ㆍ우주복 신생아를 데리고 외출할 때 겉싸개로 싸면 두툼한 크기가 번거롭고 고정이 안 돼서 불편하다. 오히려 우주복을 입히면 한 번에 아이 전신을 감쌀 수 있어 편리하다.
ㆍ전동 유축기 수동 유축기에 비해 고가지만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 전동 유축기는 흡입력이 좋아 모유가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다.
ㆍ온 - 습도계 온도 변화에 예민한 신생아들을 위해 온도계는 아이 방에 꼭 둬야 한다. 온 - 습도가 전자식으로 함께 측정되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ㆍ가제 수건 면 소재의 가제 수건은 20장 이상 준비해두면 요모조모 쓸 데가 많다. 아기 땀이나 침을 닦아주거나 턱받이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ㆍ분유 케이스 분유 케이스에 분유를 칸칸이 채워주면 필요할 때 물만 데워 넣으면 돼 간편하다. 여행할 때도 챙겨 가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효과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