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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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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준비쌍둥이 출산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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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앞두고 있는 엄마들이라면 자신의 아기가 태어난다는 기쁨과 함께,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열 달 동안 자신 몸속에 품었던 아기가 탄생하는 순간의 세상을 향한 건강한 울음소리,쌍둥이가 태어나 나란히 같이 자고, 그 아이들을 품에 안을 행복한 상상 속에 출산을 기다린다면 출산이 하나의 즐거움과 행복으로 변할 것이다.
자연분만 했어요
Q. 자연분만을 하고 싶은데 의사가 제왕절개를 권유해요. 지금은 7개월이라 아직 상관없지만 자연분만을 하려면 대학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요즘 거의 다 제왕절개 한다고 해서 자연분만 하신 분들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A. 처음부터 자연분만 하고 싶었고 다행히 의사도 제 의견을 존중해주었답니다. 하지만 자연분만은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할 수 있어요. 의사와 잘 상의해보세요. [0304기와규]
A. 저도 처음부터 의사가 제왕절개를 권해서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줄로만 알았었는데, 조기에 양수가 터져서 자연분만을 했습니다. 산부인과 전문병원에 다녔었는데 쌍둥이에다 조산이어서 큰 병원으로 연결해주어 그곳에서 낳았어요. 거기서도 촉진제 맞을 뻔했는데 다행히 진통이 와 자연분만 했어요. [0306찬우진우맘]
A. 쌍둥이도 물론 자연분만이 가능합니다. 저도 일란성 딸쌍둥이를 자연분만 했어요. 근데 조건이 아기들이 둘 다 머리를 아래로 하고 있는 66자세여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아기집이 하나라 거의 제왕절개를 할 생각이었는데 자연분만 잘~ 했습니다. [0412영가리]
제왕절개 했어요 쌍둥이를 임신한 산모의 경우, 대부분 제왕절개를 권유받는다. 따라서 수술에 대한 압박감으로 출산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수술에 따른 여러 가지 걱정에 시달리기도 한다.
Q. 바보 같지만 어제는 수술이 너무 무서워 시무룩해져 있으니까 식구들이 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네요. 차마 수술해서 아기 낳는 게 무섭다고는 말 못하고 그냥 시무룩한 채로 잠이 들었습니다. 사실 수술이 무섭다고 생각한 건 어제가 처음이었는데 바보 같은 소리겠지만 수술 무섭지 않나요?
A. 예쁜 아기 만날 생각을 더 많이 하세요. 모성애의 힘은 무서움을 쫓을 수 있어요. 예쁜 쌍둥이 생각만 하세요. [9708대한보희]
A. 저는 수술 공포보다 진통의 공포가 더 심한데 갑자기 배가 아프면 어떻게 할까, 걱정이에요. 그리고 남들 두 번 아플 거 한 번만 아플 테니 좀 위안을 삼아야겠죠.^^ [0505쩡아]
Q. 37주 3일입니다. 수술 날짜는 딱 일주일 남았고 그래서 떨리네요~ 예전에 수술했던 친구는 하반신마취 해서 아기 얼굴도 보고 그랬다던데, 맘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부분마취, 전신마취? 어느 쪽으로 하셨는지 궁금해서요.
A. 전 부분마취 하라고 하고 싶네요. 아이들 태어날 때 얼굴 보는 거 감동 그 자체예요. [0411가을하늘]
A. 저도 가능하다면 부분마취를 권하고 싶네요. 일단 쌍둥이 만나는 감동을 놓치는 게 안타깝고, 엄마가 회복도 빠르거든요. [0205실버]쌍둥이 분만의 방법에 대하여
아기가 하나인 경우 40주를 만삭으로 보지만 쌍태 임신인 경우에는 38주를 만삭으로 간주합니다. 그 이유는 아기가 하나인 경우에 비하여 산모의 자궁 속에서 더 빨리 성숙하기 때문입니다.
쌍태아에서 두 명이 모두 정상 위치(두위)인 경우 원칙적으로 정상적인 분만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제2태아가 제1태아에 비하여 초음파검사에서 몸무게가 현저히 많이 나가는 경우에는 자연분만보다는 제왕절개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제1태아가 정상 위치이고 제2태아가 거꾸로 있는 경우는 산모나 아기의 상태에 따라 결정합니다. 그러나 제1태아가 거꾸로 있는 둔위인 경우는 대부분의 경우 제왕절개를 선택합니다. 삼태, 사태 등은 대부분 제왕절개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자연분만을 할 경우 쌍태 임신의 진통 시간은 일반적으로 단태 임신보다 짧습니다. 쌍태아를 분만할 때에는 촉진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왜냐하면 자궁 근육이 과도하게 늘어나 있는 상태로서 자궁 파열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