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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준비출산 진통 줄이는 선배 맘의 비법공개! - 자세 취하기

출산 진통 줄이는 선배 맘의 비법공개! - 자세 취하기
고양이 자세부터 밭 매는 자세, 남편 욕하고 물어뜯기까지…. 조금이라도 출산 진통을 덜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 선배 맘들의 비법 공개.


Case 1 이런 자세 취하니 견디기가 수월했어요!
01. 밭 매는 자세
임신한 뒤 병원이 떠나갈까 무서울 정도로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여자들을 보면서 ‘나는 이다음에 저러지 말아야지’ 했어요. 그런데 막상 아기 낳을 때가 되니 진통이 올 때마다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데 미치겠더라고요. 고통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는 법은 빨리 낳는 수밖에 없겠다 싶었죠. 그래서 옛날 엄마들이 밭에서 밭 매던 자세로 앉아 있었어요. 힘들긴 하지만 쭈그리고 앉아서 허벅지를 벌리고 엉덩이가 아래로 쳐지게 했죠. 친정엄마가 그렇게 하면 골반이 최대한 벌어지면서 출산이 빨리 진행된다고 했는데 정말 3시간 만에 아기가 순풍 나왔답니다. 백**(35세, 경기도 수원시 매탄동)

02. 다리를 벌리고 벽에 기대기
결혼을 좀 일찍 해서 첫째는 아무것도 모르고 낳았어요. 그런데 둘째 때는 진통이 얼마나 아프고 힘든지 아니까 출산 날짜가 다가올수록 너무 무섭더라고요. 할 수만 있다면 어디로 도망가고 싶은 게 그 당시 솔직한 심정이었어요. 둘째 때는 진통이 와도 가만히 누워 있지 않고 자꾸 걸어 다녔어요. 걷다가 진통이 오면 골반이 직각이 되도록 다리를 벌린 채 무릎을 구부린 다음 벽에 기대고요. 허리 통증이 좀 있었는데 이렇게 기대어 있으면 진통이 조금 덜하더라고요. 조**(36세, 경북 대구시 침산동)

03. 허리를 돌리거나 흔들기
진통이 올 때 보통은 배가 아프지만 허리가 아픈 사람도 있어요. 배 아픈 것보다 허리가 뒤틀리는 것 같은 아픔이 훨씬 더하다고 하는데 저도 허리가 아팠어요. 그래서 무릎을 꿇은 채 머리를 앞으로 숙여서 바닥에 대고 있었어요. 그래도 너무 아플 때는 허리를 살짝살짝 돌리거나 흔들었죠. 이 자세가 자궁에 가하는 압력도 적고, 배에 힘이 들어가는 것도 막아주면서 허리 통증을 완화시킨다고 들었거든요. 정말 효과가 있었어요. 이**(30세, 경기도 용인시 상하동)

04. 그네분만
저는 그네분만을 택했어요. 산모들한테 다시는 아기 낳고 싶지 않다는 말을 들었는데 너무 무섭더라고요. 그네분만은 진통을 겪는 산모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그네에 산모가 앉아서 그네를 흔들면 진통이 감소되는데다, 라마즈 호흡법처럼 해산일 몇 달 전부터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 않아도 돼요. 몸을 자유롭게 계속해서 움직일 수 있어서인지 훨씬 견디기 수월했답니다. 최**(34세,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05. 공 위에 편안하게 자세 취하기
공 분만법을 활용했어요. 부드럽고 탄력 있는 공 위에 누워 편안한 자세를 취했는데 뱃속에 있는 아기가 골반 밑으로 내려가기 쉽게 하고, 출산하는 데 유리한 자세라고 하더라고요. 공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다이어트 짐볼 같은 것을 사용하면 되는데, 아기 낳고 나서도 체중 조절할 때 자주 사용했어요. 김**(36세,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

06. 옆으로 누워 있기
첫째 낳고 백일이 지났을 무렵 둘째를 임신했어요. 임신한 몸이지만 어린 첫째를 매일 안고 엎고 다니다 보니 알게 모르게 무리가 되었는지 8개월 무렵 유산기가 있어서 병원에 입원했어요. 조기 진통이 오기 시작하는데 참을 만하면 주기적으로 오는 진통 때문에 분만실을 자주 들락거렸죠. 밤새도록 분만실에 있다가 아침에 병실로 돌아오기도 했는데, 그때 병원에서 옆으로 누워 있으라고 하더라고요. 왼쪽으로 누워 있으면 진통이 덜하다기에 계속 그렇게 누워 있었어요. 체중이 한쪽으로만 쏠리니까 나중에 쥐가 나기도 했는데, 그때만 살짝 돌아누웠다가 곧바로 다시 왼쪽으로 누우니 확실히 진통이 덜했어요. 김**(29세, 대구 북구 산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