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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관리임신초기, 현명한 엄마는 이렇게 먹어요~

밥이 보약이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사람에겐 먹는 것이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다. 특히 한 몸에 두 사람이 숨 쉬는 임산부에게 먹거리는 굳이 다시 말하지 않아도 될 만큼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임신 초기부터 임신 말기까지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할 지 고민하는 임산부들이 꼭 알아야 되는 식생활과 영양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기형아 예방을 위해 필수 요소

임신초기, 현명한 엄마는 이렇게 먹어요~
비타민 B군 중의 하나인 엽산은 잘 알려진 영양소는 아니지만 임산부에게 특히 유용한 영양소다. 임신을 생각하고 있다면 엽산을 하루에 최소 400mg씩 섭취해야하고, 임신을 했다면 아기의 장기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임신 12주까지 계속해서 섭취해 주어야 한다. 임신을 하게 되면 권장량이 600ug으로 늘게 되는데, 의사들은 기형아 예방을 위해 매일 800ug의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엽산의 섭취가 부족할 경우, 다운 증후군에서 백혈병, 무뇌증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형의 원인이 된다. 임신 초기에 충분한 엽산을 섭취하지 못하면, 다운증후군을 비롯한 구강 기형의 출산 위험이 높아지고, 척추의 뼈가 갈라지거나 척수의 일부분이 척추 밖으로 자라는 등의 신경관 기형을 지닌 아이가 태어날 확률 또한 현저히 높아진다고 한다. 또한 뇌가 거의 발육되지 않는 무뇌증의 발병도 높을 뿐 아니라, 소아 백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엽산 결핍이 DNA의 파괴를 유도하며, 결장, 유방암 등의 일부 성인병 발병 위험 또한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 된 적도 있다. 엽산이 들어있는 신선한 음식을 매일 직접 섭취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정 어렵다면 전문의와 상의한 후 엽산보충제를 먹는 방법도 있다.
엽산은 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 상추, 아스파라거스 등의 녹황색 야채, 딸기, 감귤류 과일, 쥬스, 효모, 굴, 정제되지 않은 곡류, 씨리얼, 우유, 육류의 내장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열에 약하기 때문에 채소의 경우 살짝 데치거나 깨끗이 씻은 후 샐러드로 먹는 것이 좋다.


엄마는 괴롭지만, 아이는 잘 자란대요.
임신 5주에서 12주까지 흔히 일어나는 입덧은 임신의 대명사라고 할 정도로 드라마나 영화에서 임신을 알리는 계기로 흔히 사용된다. 이렇듯 흔하기 때문에 다들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 쉽지만, 입덧은 혼자만이 아닌 태아의 영양까지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신중히 생각해야한다.
입덧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개 태반에서 나오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입덧이 시작되며, 입덧은 그 개인차가 심해 임신한 줄 모르고 넘어가는 산모도 있고, 그 증상이 매우 심한 산모도 있다. 속이 울렁거리고 메슥거리는 증상, 임신 전에는 아무렇지 않았던 냄새에 반응을 보이거나, 식욕저하, 공복 시와 식사 직후 구토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입덧은 대개 공복에 그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난 직후 많이 일어나게 된다. 아침에 입덧이 심하다면 침대 옆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준비해 일어나자마자 속을 채워주는 것이 효과가 있으며, 억지로 삼시세끼를 꼭 챙겨먹으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몸이 원하는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싶은 만큼 먹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 임산부는 냄새에 민감하기 때문에 샐러드나 찬 두부, 해초 무침 등 차갑고 담백한 음식을 가까이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구토를 한 후에는 수분이 부족하기 쉽기 때문에 보리차나 생수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우유, 두부, 살코기, 굴, 현미, 호밀빵, 달걀, 양배추 등 비타민B군을 포함하고 있는 식품은 입덧에 도움이 된다. 입덧 증상이 심하다고 무조건 굶기 보다는 뱃속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몸에 잘 맞는 음식을 찾아 조금씩이라도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입덧을 현명하게 보내는 일이다.
입덧은 정신적인 영향도 많이 받기 때문에, 기운이 없다고 집에만 있지 말고 산책을 하거나 영화 감상, 독서 등을 통해 기분을 전환시키는 것도 좋은 해소 방법이다.
대개 16주 후 그 증상이 자연스레 사라지지만, 충분한 영양을 취해야하는 임산부에게 심한 입덧은 탈수와 영양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대처해야한다.


아버지는 말하셨지,
한국 여성의 하루 섭취 칼로리가 2,000Kcal라면, 임산부 여성의 하루 섭취 칼로리는 임신 전기에 2,150Kcal, 임신 후기에는 2,350Kcal가 권장량이다. 처녀시절 눈물을 흘리며 다이어트에 임했다고 할지라도, 임산부 여성은 마음의 여유를 두고 먹고싶은 것을 먹는 것이 좋다. 임신 초기에 임산부의 왕성한 식욕은 태아의 신진대사에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참지 말고 그 때 그 때 먹어두자.
하지만 이때도 식욕이 당긴다고 인스턴트 음식으로 때우기 보다는 조금 더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이 시기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철분 섭취가 중요하기 때문에 신선한 과일과 야채 그리고 우유나 해조류, 멸치 등 임산부 몸에 필요한 음식을 골라먹는 센스가 필요하다.
임산부는 헛배가 부르거나 변비같은 증상으 흔하게 오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조금씩 여러 번 나누어 먹고, 음식물을 급하게 삼키지 말고 한 입에 50번 정도 씹는다고 생각하고 먹으면 소화도 잘 되고 영양흡수율도 좋아진다.

출처고귀한 탯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