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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관리화끈화끈 젖몸살 해결 솔루션


출산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젖몸살. 출산의 고통이 채 가시기도 전에 찾아오는 통증 때문에 모유수유를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겪어보지 않고는 그 아픔을 모른다는 젖몸살, 어떻게 극복할까?


화끈화끈 젖몸살 해결 솔루션
▶ 분만 3~5일째가 고비
유방은 분만 직후부터 초유를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첫 1~2일간은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젖이 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아이에게 물려도 잘 빨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다 3~5일째가 되면 양이 늘면서 차오르기 시작한다. 이때 제대로 수유가 이뤄지지 않으면 유방에 갑자기 혈액이 몰리면서 단단하게 울혈이 생기고, 뜨거워지면서 통증이 느껴진다. 정확한 명칭은 유방울혈이지만 몸살 났을 때처럼 열이 나고 피로감이 심해 흔히 ‘젖몸살’이라 부른다. 가볍게 하루이틀 앓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 2주 이상 통증은 물론 열과 몸살 기운으로 고통을 겪기도 한다. 울혈이 생기면 유방이 더욱 단단
해져 아이가 물기 어렵고, 제대로 빨지 못하는 상태에서 모유가 계속 생성되면서 증세는 더욱 악화된다.

▶ 젖몸살 줄이는 최고의 마사지 전문가는 ‘아이’
젖몸살이 생기면 흔히 마사지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방 마사지는 일시적으로 단단한 상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스치기만 해도 아픈데 마사지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느끼게 돼 젖 물리기가 두려워지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 비전문가에게 마사지받을 경우 유방 조직이 손상되어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가장 훌륭한 유방 마사지 전문가는 바로 ‘아이’다. 아이가 제대로 젖을 빨면 수유할 때 전혀 아프지 않고, 마사지를 따로 받는 것보다 훨씬 부드럽게 젖이 비워져 증상이 완화된다. 출산 직후 최대한 빠른 시간에 수유를 시작하고 규칙적으로 물린다. 모유가 쌓이지 않게 되어 젖몸살을 겪지 않게 된다. 또 아이 입 깊숙이 유륜까지 물려야 하며, 유두만 물렸을 경우 젖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수유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유륜까지 깊숙이 물리는 것이 어렵고, 생성된 젖이 계속 쌓여 젖몸살의 원인이 되므로 바른 자세로 제대로 물리는 것이 중요하다.

▶ 젖몸살 완화하는 양배추 요법과 냉찜질
이미 젖몸살이 시작되었다 하더라도 규칙적인 간격을 두고 바른 자세로 제대로 물리는 것이 우선이다. 지나치게 자주 수유하면 젖량이 늘어나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유방이 너무 딱딱해지지 않을 정도까지 수유하는 것이 좋다. 수유 전 모유를 조금 짜내면 유륜이 부드러워져 아이가 젖을 편하게 물 수 있다. 간혹 아이가 빠는 힘이 약하다며 아빠가 대신 해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방법으로는 젖이 비워지지 않는다. 어른과 아이의 젖 빠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아이가 필요로 하는 젖의 양보다 생성되는 양이 많은 경우에도 젖몸살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는 양을 줄여야 한다. 양이 많다고 한쪽만 수유하면 다른 쪽 유방의 울혈이 더 심해지므로 양쪽 모두 수유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는 것이 원활하지 않다면 수유하지 않는 쪽은 유축한다. 양이 많은 경우 수유하고 나서도 금방 유방이 딱딱해져 유축하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젖량이 더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때는 유축 대신 양배추 마사지나 냉찜질로 열감과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 양배추는 젖의 양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단유할 때도 사용된다. 양배추 잎을 깨끗이 씻은 다음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유두와 유륜을 제외한 부위에 올려두면 열감과 통증이 한결 가라앉는다. 하지만 이를 자주 할 경우 젖량이 지나치게 줄어들므로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

냉찜질 VS 온찜질! 정답은?

수유 전이냐 후이냐에 따라 찜질 방법이 달라진다. 수유 직전에는 유방 조직을 부드럽게 해 모유가 잘 분비되도록 따뜻한 물수건으로 온찜질을 한다. 수유 후에는 얼음을 지퍼백에 담아 수건으로 감싼 후 냉찜질을 한다. 그래야 더 이상 젖의 양이 늘지 않고 통증과 염증, 부종 등이 완화된다.




▶ 유선염 치료 중에도 모유수유 가능
유방울혈을 초기에 해결하지 못하면 유선염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 만약 오한이나 발열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다. 유선염은 잘못된 수유 자세나 잘못된 젖 물리기 등으로 유두가 갈라지면서 세균에 감염되어 생긴다. 38.5℃ 이상의 고열과 오한이나 독감과 증상이 비슷하고 유방의 피부 발적과 함께 열감, 찌르는듯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보통 항생제로 치료하며, 항생제를 복용하더라도 계속 수유할 수 있다. 유선염은 유방 한쪽에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를 위해서 증상이 생긴 쪽의 젖을 제대로 비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유할 때는 항상 바른 자세로 제대로 물리며 몸에 잘맞고 편안한 속옷과 상의를 입는다. 평소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가족의 도움을 받아 틈틈이 휴식을 취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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