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아이

고객혜택 내정보

건강챙기기

건강챙기기뾰루지의 위치로 건강을 체크하자

“이마에 여드름이 나면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이고, 턱에 나면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여드름에 관한 대표적인 속설이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사춘기, 혹은 20대의 혈기왕성한 이들은 모두 연애의 달인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한 부위에 집
중적으로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연애 상태보다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방 전문의가 알려주는 장기와 피부트러블의 관계를 소개한다.

뾰루지의 위치로 건강을 체크하자


① 코에 나는 뾰루지
코에 뾰루지가 하나 나면 괜히 술독이 오른 것도같고 인상이 참 게을러 보이고 그렇다. 코에 나는 뾰루지는 비장(脾臟)에 소속된다. 비장에는 위장, 소장, 대장, 췌장 등 소화기관이 포함된다.
갑자기 소화가 안 되거나 화장실에 자주 가거나 한다면어김없이 코에 뾰루지가 생길 수 있다.

② 오른쪽 뺨에 나는 뾰루지
오른쪽 뺨은 폐장(肺臟)에 속한다. 한방에서 말하는 폐장에는 기관지 등의 호흡계가 모두 포함된다. 기침 감기에 시달린다거나 줄담배를 피운다거나 오염된 환경에 노출되었다면 유난히 오른쪽 뺨에 뾰루지가 집중될 수 있다.

③ 턱에 나는 뾰루지
턱은 지각(地閣)이라 하는데 신장에 속한다. 신장이라 분류하는 것은 세부적으로 자궁, 방광, 신장, 난소 등의 비뇨생식기관을 포함한다. 갑자기 턱에 뾰루지가 집중적으로 생긴다면 산부인과나 내과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필요할 듯.

④ 이마에 나는 뾰루지
한의학에서 이마는 천정(天庭)이라 하고 이마에 뾰루지가 나면 심장에 열이 있다고 판단한다. 심장은 신경정신계가 포함되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의한 뾰루지가 이에 속한다 할 수 있다. 이마에 나는 뾰루지, 당신이 누굴 좋아해서 나는 게 아니라 스트레스에 의한 트러블이다. 하긴, 짝사랑에 의한 스트레스일수도(^^).

⑤ 왼쪽 뺨에 나는 뾰루지
왼쪽 뺨은 간장(肝臟)에 속한다. 간장은 우리가 알고 있듯 간과 담낭이 포함된다. 피로가 쌓이거나술을 많이 마셨다면 왼쪽 뺨을 주의할 것.

⑥ 기타
양 눈썹 사이를 인당(印堂), 코와 입술 사이 옴폭한 부분을 인중(人中), 입술 아래 부분을 승장(承漿), 이마 양 옆을 방광(方廣)이라 한다. 한의학에서 이 부위들은 생명의 근원이 되는 곳이라 하여 이곳의 빛깔을 보고 병의 심한 정도를 판단했다. 유난히 이 부위에 뾰루지가 심하게 발생한다면 전문의를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도움주신 분_ 동원 미즈 한의원 장재식 원장님]

출처살림 - 송선미의 러블리 스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