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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챙기기올 여름, 모기는 이제 그만! ①

무더운 여름 날씨보다 두렵고 짜증나는 것이 있다면 바로 모기다. 한방에 온 가족이 함께 자도 유독 아이만 많이 물리다 보니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다. 모기 피하는 방법과 올바른 제품 사용법 똑똑하게 배워보기.

올 여름, 모기는 이제 그만! ①
생명력 강한 모기와의 한판 승부
여름 한철만 살던 모기가 요즘은 초겨울까지 기승을 부린다. 배수관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층까지 쉽게 올라가니 고층 아파트에는 모기가 없다는 것도 다 옛말. 모기의 생명력이 강해진 데는 아파트나 대형 건물 안이 1년 내내 따뜻하기 때문이다. 모기는 웅덩이와 같이 고인 물에서 서식하는데 물만 있으면 수개월 동안 살 수도 있다. 피를 빠는 이유는 암모기가 산란에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한 것. 아파트나 대형 건물의 보일러실, 하수구, 정화조는 모기에게 좋은 은신처로 특히 따뜻하고 물이 많은 보일러실 물탱크는 모기가 많이 산란하는 장소다. 이처럼 아파트가 모기의 서식지로 자리잡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모기와 혈투를 벌이고 있는 것.

모기에 물렸을 때 처치법
모기에 물리면 금세 붉게 달아오르고 가렵다. 대부분 2~3일 내에 저절로 부기가 가라앉지만 모기 물린 부위가 검붉어지고 열이 나며 수일 내에 가려움이 지속된다면 세균에 감염됐다는 증거. 모기 물린 부위에 침을 바르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알칼리성인 침이 산성인 모기의 독성을 중화시켜 가려움증을 완화하지만 침 속 세균이 염증을 악화시키므로 주의한다.
청결하게 씻기 2차 세균 감염으로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모기 물린 부위를 세정제로 깨끗이 닦아내고 찬물로 헹군다.
진정시키기 차가운 녹차 티백이나 오이즙을 적신 거즈를 물린 부위에 올려두면 독성이 중화되어 가려움증이 줄어든다. 얼음찜질이나 시원한 음료수병을 대주어도 가려움이 진정된다.
긁기 않게 관리하기 모기 물린 부위를 무의식중에 자꾸 긁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손톱은 짧게 잘라주고 심하게 긁는다면 반창고를 붙여줄 것.
약 바르기 생후 30개월 이상 아이라면 ‘버물리’ 같은 모기 물린 데 바르는 약을 발라주면 가려움증이 즉시 진정된다. 피부를 시원하게 해주는 ‘물파스’도 마찬가지. 단, 물파스는 연약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만 3세 이후부터 사용한다. 돌 이전 아이라면 생후 1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는 ‘버물리 키드’와 천연 오일 성분이 벌레 물린 부위를 진정시키는 ‘버츠비 버그바이트 릴리프’가 효과적. 가려움을 진정시키고 독소를 중화시켜 벌레 물린 부위를 빠르게 치유한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7가지 법칙
방 한가운데에 재우기 모기는 천장이나 벽에 붙어 휴식을 취하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아이의 잠자리는 벽과 멀리 떨어뜨릴 것. 침대가 벽에 뭍어 있다면 방 한가운데에 이부자리를 펴고 재운다.
외출할 땐 파스텔 톤 옷이 제격 모기는 파장이 짧은 어두운 채도의 색상과 화려한 새깔을 좋아한다. 반면 파스텔 톤은 모기가 덜 주목하는 색상. 따라서 외출할 때는 파스텔 톤 옷을 입히고, 모기가 특히 많은 산이나 계곡에 갈 때에는 긴 바지와 여름용 긴소매 점퍼를 필수로 챙긴다.
향 없는 화장품 사용하기 모기는 향이 강한 로션이나 샴푸, 향수와 같은 냄새에 민감하다. 유아용 스킨케어에서 나는 달콤한 향도 모기를 유혹하는 요소. 그러니 모기가 싫어하는 아로마 향이 나는 유아용 로션이나 무향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한다.
잠들기 전에 꼭 목욕시킬 것 모기는 땀 냄새를 좋아한다. 아이가 땀을 흘렸다면 즉시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없앤다. 땀이 많이 나는 얼굴과 머리, 가슴뿐이 아니라 겨드랑이, 무릎 등 접히는 부위는 특히 꼼꼼하게 닦아줄 것. 모기에 안 물리기 위해서는 몸을 깨끗이 씻겨 청결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방충망 점검은 수시로 할 것 모기는 2mm의 아주 작은 틈 사아로도 몸을 오므려 비집고 들어온다. 집 안 창문에 설치한 방풍망에 구멍이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틈이 생기지 않도록 완벽하게 닫을 것.
모기장은 필수 아이가 조금 크면 작은 유아용 모기장을 답답해하는데, 커다란 모기장을 설치해 온 가족이 함께 자는 것도 방법이다. 단, 모기장을 설치할 대 출입구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하게 확인할 것. 공주 스타일을 좋아하는 여자아이 방에는 캐노피 모기장을 달아주는 것도 방법.
라벤더 등 아로마 오일 활용하기 모기는 라벤더, 제라늄, 시나몬, 페퍼민트 등 향이 강한 아로마 허브를 싫어한다. 침실에 아로마 오일을 훈증하거나 목욕할 때 마지막 헹굼 물에 오일 2~3 방울을 떨어뜨려 사용하면 천연 모기 퇴치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모기는 왜 아이들을 좋아할까?
O형 혈액형이나 피부가 하얀 사람을 좋아한다는 속설도 있지만, 정작 모기는 숨을 내쉴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와 땀에 포함된 지방산과 젖산, 화장품의 향, 체온 등 온갖 냄새와 열을 감지해 흡혈할 곳을 찾는다. 물질 대사가 활발한 아이들은 어른보다 호흡량이 많고, 기초 체온도 높으며, 더불어 땀도 많이 난다. 아이가 유독 모기에 많이 물리는 이유다.
올 여름, 모기는 이제 그만! ①

도움말 l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형수(서초구보건소 건강관리과)
소품협찬 l 매직에디션by룸세븐(02-512-3064)
제품협찬 l 잡스(zaps.co.kr), 아까짱(www.akkazzang.com), 벅스락(www.repel.co.kr),
                캘리포니아 베이비(02-542-5062), 한국존슨(02-3485-6800), 헨켈(www.henkel.co.kr)

출처베스트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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